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를 전달했다. 정보 공개도 투명하게 할 것을 요청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24차 한일중 환경장관회의(TEMM24)’에 참석해 “일본은 과학적·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게 국제사회에 발표한 방류 계획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환경에...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지난달 5∼23일 2차 방류분 7810t을 각각 흘려보낸 바 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여 톤이 보관돼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우리 바다의 수산물은 절대 안전하다는 것에 대한 제 확신이나 이런 부분은 변함이 없다"며 "무엇보다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신호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13년 동안 8만5000건을 검사했으면 로우데이터에 의한 충분한 설명이 되지...
당시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원 5명은 탱크에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썼다. 이 중 2명은 신체 표면 방사선량이 높아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서 28일 퇴원했다.
도쿄전력은 “퇴원한 2명의 작업자는 현재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오염 부위의 피부에 외상이나 열상도 확인되지 않는다”...
또 G7은 국제 무역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WTO의 심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열리는 WTO 각료회의에서 기업에 대한 국가 개입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G7은 중국 등이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것을 두고 “과학에 근거해 즉각적인 철폐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일본이 방류 계획을 지키는지 모니터링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환경부 종합감사에서는 대산공장 폐수 배출 의혹을 받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문제와 가습기 살균 필터 관련 추가 정밀조사 필요성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10월에 하는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 해양 방사능 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내 해역의 영향을 선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4월 시범조사를 거쳐 6월부터 매달 일본 인근 공해상에서 방사능 조사를 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섣부르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를 사실상 방조함으로써 우리가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노동조합의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대응 등을 놓고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지난 7월 '윤석열 정권 퇴진' 구호를...
9% 삭감됐고 안전규제 검증 고도화사업은 33.5% 삭감됐다. 원자력기금 주요 R&D 예산도 17.7% 줄었다”며 “대부분 원전 안전 관련 예산도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정필모 민주당 의원도 원자력 안전관리 R&D 예산 삭감에 대해 지적했고, 오히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이 상당 부분 편성한 점도 비판했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지점에서 L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한다.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음에도 도코전력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2차 방류를 마친 도쿄전력은 내년...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가 종합감사에 들어간 25일에도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문재인 케어’ 등을 놓고 부딪혔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 등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는 잇단 항공 보안 실패에 대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3월에는 인천공항...
한편, 이날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해양수산개발원이 '원전 오염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라는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비공개한 것과 관련해 "보고서 자체를 장관이 몰랐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관련 사항이 보고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조 장관은 "보고된 바 없다"고 답했다.
특히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관해 “과학에 근거한 매우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의 즉각 철폐를 촉구하고 판로 확대를 도모하며 일본 수산업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자위력 강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
17일간 7810톤 해양 방류…검출 하한치 넘는 삼중수소 농도 확인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계획대로 완료했다.
2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5일부터 이날 오후 12시 8분까지 17일 동안 대형 탱크 10기에 들어 있는 7810톤(t)의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냈다.
특히 이번 방류 기간에는 검출 하한치를 넘는 삼중수소...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로 희석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 측정·확인용 탱크는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다.
도쿄전력은 23일까지 2차로 C군에 보관된 물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1∼3차 방류량은 각각 7800t(톤) 규모다. 도쿄전력은 "3차 방류 준비는 2차 방류가 완료되면 점검·확인 작업 후 시작할 것...
그러면서 "원전은 1kWh당 10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는 태양광은 57g을 배출한다"며 "원전이 태양광보다 거의 6배 더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안전하다고 했으니 믿는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의 경우 10조9074억 엔이라는 막대한 무역적자를 내면서 1979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9월 무역수지는 624억 엔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흑자 전환한 건 3개월 만이다.
대중국 식료품 수출은 17.2% 감소했다. 9월 기준으로는 58% 감소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이같은 결과에 "올해 3월부터 줄곧 부정평가 이유에서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로 부상했다"며 "올해 설과 작년 추석 직후에도 같은 현상을 보여 명절 기간에는 물가 인상 등 경제난을 더 체감하게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해석했다....
아소 부총재는 도쿄올림픽을 두고 ‘저주받은 올림픽’이라고 한 발언이 잘 알려져 있고 올해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중국이나 한국이 바다에 방출하는 것보다 낫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 지난달에는 후쿠오카시 강연에서 연립 여당인 공명당 대표를 비롯한 간부들을 ‘암’이라고 지칭해 공명당의 반발을 샀다. 당시 아소...
수협중앙회를 비롯한 수산 단체는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수산물에서 검출될 경우 조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성명까지 발표한 터다.
이렇듯 과학에 기반한 팩트체크가 이뤄지고 있지만, 괴담의 안개는 아직 자욱하다.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의 불안을 잠재워야 하는 의무가 있다. 괴담을 지우는 건 언제나 그렇듯 과학에 기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