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의 공소장에 외화 밀반출의 목적을 △경기도의 북측 스마트팜 사업 비용 대납(500만 달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 대납 등 두 가지로 적시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해...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외환제도 개편은 수십 년간 형성된 관행의 전면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서두르지 않고 신중한 자세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1단계로 현행 외환제도의 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국민 생활밀착형, 기업투자 친화적 과제를...
구체적으로는 △영리법인·지자체·공공기관의 3000만 달러 이내 비거주자로부터의 외화자금 차입 △은행이 국내에서 300억 원 이하의 원화 자금을 보증·담보 없이 비거주자에 대출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 현지법인의 현지차입에 대한 본사보증 등의 사전신고 유형이 폐지된다. 지급·수령 단계에서 및 한국은행 외환전산망 보고체계는 유지한다. 해외예금 및...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예치환 계좌개설을 통한 외화자금 이체 활성화와 송금ㆍ대출ㆍ예금ㆍ파생상품거래를 비롯한 포괄적 외환업무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 행장은 “앞으로 상호협력 분야를 확대해 외환 신상품 개발 등 양사의 고객들에게 품질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반성장의 상생파트너로...
◇증권사 외환 경쟁력 약화, 금융시스템 전체로 = 문제는 이러한 자금 조달 구조가 증권사뿐만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사태’는 증권사들의 낮은 외환 경쟁력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다.
당시 코로나19로 주요국 주가지수가 급락하자 해외...
이어 “영업에서 창출되는 현금 외에 필요한 부분은 지금 현재로서는 대부분 차입을 통해서 조달할 예정”이라며 “이미 1월 중에 1조4000억 원 규모를 회사채와 외화자금 등으로 조달했고 나머지 금액은 변동사항이 없으면 자금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비핵심 자산 사업 등에 대해...
다만,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간 내외금리차 확대는 이론적으로 자본유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 금리차와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입 간의 연관성은 낮다는 측면에서 주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중 중장기성향 투자자는 자국 외화보유액 감소 여부에 따라 통화별...
채권 자금 순유출 규모는 2010년 12월 월간 기준 6조 원 감소 이후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중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장기성향 투자자들의 수요 감소로 추정된다"며 "최근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달러 비중이 높은 외화보유액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이후 삼성증권에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근무하면서 FICC운용, 자금관리, 재무기획 등 업무를 맡았다. 크레디아그리꼴에서는 2010녀부터 최근까지 근무하면서 이자율채권 담당 본부장을 역임했다.
크레디아그리꼴은 프랑스의 농업기반 협동조합은행(금융그룹)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8년 해외조사출장보고서를 통해 크레디아그리꼴을 “1885년 최초의...
이어 “무역거래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환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 거주자외화예금이 크게 줄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20억3000만달러 증가한 1000억달러를 기록해 두달째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은지점은 15억6000만달러 늘어난 109억8000만달러를 보여 2022년 3월(111억달러) 이래 가장 많았다.
이 은행은 같은 해 6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개인 경영성 대출 자금 용도 확인 미흡 등으로 과태료 90만 위안(약 1억6400만 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밖에 러시아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러시아중앙은행으로부터 외환 포지션 거래 위반 등으로 과태료 100만 루블(약 1800만 원), 우리은행 인도지역본부는 지난해 9월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정기예금 예치...
시중은행들은 페이퍼컴퍼니인 송금업체가 1일 수회, 회당 수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해외 송금을 반복하며 천문학적 규모의 외화를 반출하는 동안 가상자산 거래와 자금세탁 연루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은행 직원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문제를 파악해서 금융당국에 보고된...
이 값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외화자금시장에서 원화보다 달러화를 찾는 수요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통상 FX포워드 순매수 포지션이 늘었다는 것은 선물환 매수를 했다는 의미로 스왑시장에서 셀앤바이(sell & buy), 현물환시장에서 바이 포지션을 취한 것이다. 이를 달리 해석하면 현물환시장에서 달러 매수개입을 하고 이를 스왑을 통해 헤지한 것이다....
연휴 동안 거액 자금 필요한 경우, 인뱅 이체 한도 높여야
금융위는 설 연휴 중 부동산 계약, 기업 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할 수 있게 한도를 미리 높여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 외화 송금, 국가 간 지급결제는 정상 처리가 힘들기 때문에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10일 외화채 조달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54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투자수요가 몰리자 SK하이닉스는 당초 계획한 20억 달러 대신 총 25억 달러(약 3조1000억 원)어치를 늘려 발행하기로 했다.
개미들, 증시와 ‘헤어질 결심’…주식 대신 채권 택했다
증시에서 발을 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도 채권으로...
포스코 관계자는 "연이어 원화 및 외화 채권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ESG 투자, 운전자금, 만기도래 채권 상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작년 하반기 국내 채권시장 이슈 등으로 한국계 기관 외화채 발행이 다소 어려워졌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번 발행 가운데 10년 만기 10억 달러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블루본드(Blue Bond) 형태로 발행됐다.
블로본드는 채권 발행으로...
작년 9월23일 한은 및 기획재정부와 국민연금이 작년 연말까지 100억달러 한도로 외환스왑을 체결한 후 관련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을 포함한 외환보유액과 국민연금이 갖고 있는 원화간 스왑계약을 체결했으며, 작년 연말까지 6개월 또는 12개월물로 외환스왑거래를 약정했다. 만기연장(롤오버)은 없으며, 작년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