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에는 해외 가스 구매국이 루블이 아닌 다른 외화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러시아는 가스 결제대금을 루블로만 받기로 하고 이를 거부한 국가들에 대한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에너지 판매 수익이 러시아 경제를 떠받치는 주요 자금원인 만큼 이번 결정은 가스 판매 부진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외화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윤 행장은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상황에서 적극적인 기업활동(IR)을 통해 대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뿐 아니라 비 달러화 채권 발행 확대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안정적인 재원조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핵심산업과 취약분야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
조달한 자금의 비중(15%, 60억 달러)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내년 상반기 만기도래 채권 규모가 큰 우량 신용등급의 국책은행, 공기업 등은 연초부터 발행에 적극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차입여건에 대해서는 글로벌 외화 조달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미-중 분쟁,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20개국(G20) 기획조정단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금융위원회로 옮겨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0년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한 이래 거래소 조직내부의 화합과 지역사회...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짙어지면서 기존에 달러로 쌓아뒀던 자금도 매도해서 원화로 바꾸는 분위기"라며 "이런 분위기에 이달 들어 외화예금 잔액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은행별로 외화예금 잔액에 다소 차이는 있었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은 모두 이달 들어 달러화 예금...
넘겼다”면서도 “자금경색 불안요인 상존 및 부동산 경기둔화 등으로 한국경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며 전반적인 경제정책 기조가 위기대응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조로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외화채 발행기업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외화채권(KP)의 내년...
이로써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1억 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약정은 국내 최초로 커미티드라인 약정에 ESG를 연계해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ㆍ사회적책임 등 지속가능 관련 자산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유사시에도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외화자금시장에서도 달러화 수요가 여전했다. 3개월물 원·달러 환율 스왑레이트는 11월말 마이너스(-)1.14%로 전월말(-1.11%) 대비 하락했다. 12월7일 기준으로는 -0.98%를 기록 중이다. 스왑레이트는 올 4월말(-0.38%) 마이너스 전환한 이래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9월말엔 -1.66%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이 값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높은 대외신인도에 양호한 대외차입여건 유지하고 있지만 외화자금조달 악화할 수도
미국 연준(Fed)의 긴축정책 등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 달러화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내 기업의 발행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높은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아직까지는 양호한 대외차입여건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준의 양적긴축 등 미...
이 이사는 “국내 증권사 외화 자산 비율의 미스매치(Mismatch, 자금의 만기 불일치)는 제한적이나, 난외계정(재무제표상 정식 계정에 포함되지 않은 항목) 상 외화 위험 노출(익스포저)이나 비유동성 해외자산으로 인한 리스크가 있다”라고 짚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와 관련해서는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나, 중국, 미국, 유럽 지역 등...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환산액 증가가 외환보유액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며 “다만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자금이 계속 나가고 있는데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도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보유액 감소에 따른 우려와 관련해) 지금으로 봐서는 한숨 돌렸다고 볼 수 있지...
고객별 맞춤 화면제공을 통해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전자어음·채권 결제 △신용장 개설 △최대 500건 대량이체 △간편 잔액 채우기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우리WON기업' 입출금 알림 기능을 통해 수수료 없이 원화 및 외화 통장의 입출금 내역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거래에 대한 푸시 알림을...
미국채 등 외화채권도 최소 100달러부터 매수가 가능하다.
KB증권 김성현 채권상품부장은 “최근 노후자금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와 향후 금리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양도차익을 겨냥하는 니즈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채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다만 외화밀반출 혐의는 계속 수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회장은 경기도로부터 북한 지원 명목의 지원금 20억 원을 받아 이 중 13억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안 회장은 아태협이 마련한 자금 50만 달러(한화 약 6억8000만 원)를 중국을 통해 북측에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쌍방울 중국법인 공장 직원 A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A 씨는 2019년 1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쌍방울 방모 부회장의 외화 밀반출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적다”며 영장을...
국세청은 25일 법인 외화자금 사적 유용, 무형자산 부당 이전, 국내이익 편법 반출 등 탈세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해외 투자를 핑계로 자금을 부당하게 해외에 보내거나 해외에서 진행한 용역의 매출을 신고하지 않는 방식으로 탈세한 혐의자가 24명이고 내국법인의 상표권 등 무형자산을 해외로 ‘꼼수 이전’하거나 국내 원천기술을...
60대 A 씨는 노후자금을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고자 기존 거래하던 은행에 방문했다. 해당 은행 직원을 통해 "이율이 높고 원금손실 우려가 없으며 만기 지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들은 A 씨는 해외 회사채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에 퇴직금 등 3억 원을 가입했다. 하지만 이후 관련 업체의 부도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A 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강한 달러는 동일한 금액의 달러로 1년 전보다 유로, 파운드, 엔 또는 위안화와 같은 외화를 더 많이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채택했기 때문에 올해 내내 강세를 보였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7% 이상 상승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은행은 보유한 원화채권을 교보생명에 담보로 제공하고, 교보생명이 보유한 외화증권(미국 국채)을 빌려 이를 담보로 해외시장에서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외화 조달 여건의 변동성이 심화된 시점에서 은행의 새로운 외화 조달 수단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보험사가 보유한...
한화생명은 "특히,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돼 운용 중"이라며 "따라서 당사는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므로, 추가적 자금 확보의 필요성은 없으며 외화자산이기 때문에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