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는 1998년 11월에 게재됐다.
광고에서 영국인들이 한국을 마티즈의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는 근거는 영국의 자동차 매거진 ‘왓 카?(What)’의 평가다. 광고에서는 ‘마티즈는 한국의 자동차를 다시 보게하는 차’라며 ‘좀처럼 흠잡을 곳이 없다!’고 평했다 밝히고 있다.
‘왓 카?’는 실제로 존재하는 잡지며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다. 다만 자동차...
옛날엔 다 이런 것들 쓰고 살았다.
다들 보면 느끼시겠지만, 지금 삐삐가 문제가 아니다. 광고 속 여성 모델은 명백하게 히틀러의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또 황당한 건, 쓸데없이 고증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콧수염은 기본이고, 광고를 보는 이들이 혹여라도 나치가 아닌 다른 코스튬플레이라고 착오라도 하실까봐 나치의 상징 ‘철십자 훈장’까지도...
1992년 어느 자동차 잡지의 광고.
비즈니스·열정 그리고 개성이 빛나는 곳에
BMW318i
수입차가 막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할 때의 BMW의 광고다.
◇이 시절의 ‘외제차 탄다’는 말의 의미
국내에 수입차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988년 경의 일이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통상 개방 압력으로 인해 ‘수입선 다변화 정책’이 실시된 것이다.
당시...
1994년 어느 청소년 잡지의 광고.
엑스터 486 DX2-50 멀티미디어 PC 138만 원
제우정보라는 전자업체에서 만든 개인용 컴퓨터(PC)다.
여성 모델이 들고 있는 컴퓨터와 모니터, 저거 상당히 무거운 물건이다. 기자가 여성은 힘이 약하다는 편견이 있는 게 아니라, 30대 남자인 기자도 저렇게 들 자신이 전혀 없다. 무거운 것도 정말 엄청나게 무거운데, 그건...
설마 광고까지 하는 제품이 거짓말이야 했겠는가. 의학적으로 입증했다고 하니, 믿고 쓰다 보면 어느새 키가 클 것이다. 아, 옛날 사람들은 좋겠다. 나도 저 제품 팔 때 태어날 걸….
◇그럴 리가 있나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
무릎에 전기자극 좀 주고, 벽에 줄 걸고 다리 좀 당겼다고 해서 키가 쑥쑥, 아니 단 몇 mm라도 커질 리가 없다.
그게 그렇게 저렴하게...
일본, 독일 명품 브랜드에서도 하는 원가 절감이지만 옛날의 현기차는 좀 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가 본 현기차, 특히 그가 좋아하는 현대차는 이제 달라졌다고.
“제가 국산차도 외산차도 타봤지만, 내수를 기준으로 할때 현대차는 동급의 세그먼트에서 크기나 실내 등을 비교해보면 차의 가성비가 외산 브랜드에 비해 탁월한 편이라고 봅니다. 차는...
1979년 경 어느 잡지에 실린 한일은행의 적금 상품 광고.
금리 대폭인상! 목돈마련저축
대체 금리가 얼마나 올랐길래 이런 광고가 나왔는지 한 번 살펴보자.
가장 단기간 저축하는 1년 만기 저축상품. 연 금리가 23.4%다. 그럼 가장 긴 기간인 5년을 저축하면? 만기시 연 이율이 30.2%다.
연이율 30.2%! 3.2%의 오기가 아니다. 월 1만 원씩 5년간 60회를...
1980년대 신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영화 광고.
‘현대 여성의 性생활 이대로 좋은가?’
‘매일 밤 그녀에겐 황홀한 고민이 찾아온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속궁합의 격차가 너무 커!’
성인 비디오 광고가 아니고 당시 극장 상영작의 광고다.
◇1980년대에 포르노를 보려면…
기자가 고등학교 재학시절, 남자 선생님 한 분이 이런 얘길 해주신 적이 있다....
1997년 한 여성잡지의 광고
‘랲은 역시 크린랲!’
지금도 판매 중인 주방용 랩 상품인 '크린랲'의 광고다. 중요한 것은 상품이 아니라 모델이다. 이제는 50대 중반의 중견 배우지만 당시 25세였던 풋풋한 최수종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한데, 실은 최수종도 핵심이 아니다.
이 광고의 포인트는 모델의 ‘성별’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용품을 광고하는 귀엽고...
1980년대 중반 어느 잡지의 광고.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칲’
당시 판매했던 평범한 감자칩 광고다. 근데 광고와 과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 감자칩이 출시된 1980년부터 30년이 넘게 지난 현재, 이 과자와 관련해 발생한 풀리지 않는 어떤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이 광고를 소개했다.
기자는 인싸가 아니라서 몰랐는데, 약 3년 전부터 유행해 온 인싸들의...
1984년 한 음악잡지에 실린 광고.
‘민정숙펜팔’
세상엔 사장(死藏)된 단어가 많다. ‘X세대’처럼 문화적인 이유로, 혹은 ‘창조경제’처럼 정치적인 이유로, ‘유비쿼터스’처럼 기술 발전을 이유로 없어지는 단어도 있다.
‘펜팔’도 기술 발전이 몰아낸 대표적인 단어다. 아, 물론 지금도 ‘펜팔’하는 사람들 있다. ‘X세대’ 인물이 살아있고, ‘창조경제’...
1996년 11월 초 어느 일간지 광고.
애니콜 디지털 ‘플립형’ 탄생!
플립(flip)이란 ‘뒤집다’, ‘젖히다’라는 의미. 그렇다. 삼성전자는 1996년에 접었다 펴는 휴대전화를 개발해낸 것이다.
다만 이때 접었다 편다는 건 휴대전화의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버튼 부분을 보호해 주는 ‘뚜껑을 접었다 편다’는 의미였다. 고작 ‘뚜껑’ 접었다 펴는 휴대전화를...
1996년 하반기 어느 신문에 실린 모피 의류 광고.
늦가을 즈음, 어느 일간지에는 단 하루에만 전면광고, 하단광고를 포함해 총 5건의 모피 상품 광고가 실려 있었다. 반값 세일을 하고도 몇 백만 원을 넘나드는 밍크코트가 포함된 고급 의류 광고다.
이로부터 정확히 1년 후. 한국의 일간지에서 밍크코트 광고는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추어 간다. 이 글을...
1975년 말에 게재된 한 신문 광고.
‘타’.
소주에 ‘타’ 먹으라고 해서 이름이 ‘타’다. 2018년 한국에서는 참으로 보기 드문 작명법이지만, 옛날엔 흔했다. 차 타고 세계 여기저기 누비라고 ‘누비라’, 섬유유연제로 옷을 보드랍게 해주라고 ‘보드란’하는 식으로 말이다.
요즘에도 편의점에 가면 소주에 깔라만시 맛이 나게 만들어 주는 첨가음료가 인기를...
파커51은 물량을 댈 수 없어 사과 광고를 낼 만큼 인기가 높았지만, 이 시기에 파커51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산업디자인 세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만년필이 속속 등장한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헨리 드레이퍼스, 레이먼드 로위, 할리 얼 등이다.
헨리 드레이퍼스(Henry Dreyfuss, 1904~1972)는 그의 저서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이와 함께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 ‘빼빼로’, ‘꼬깔콘’, ‘월드콘’ 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를 제공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두 로봇은 “안녕”, “너 누구니?” 등의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할뿐더러 자율주행 기능도 갖춰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쵸니봇의 경우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여기에 14년 전 모델이었던 차태현 씨를 다시 기용하며 옛날의 기억을 꺼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빙그레는 5월 차태현 씨가 등장하는 광고를 방영한 후 한 달 만에 닥터캡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7년 첫 출시된 빙그레의 ‘닥터캡슐’은 ‘장까지 살아서 간다’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출시 당시 발효유 제조...
홈쇼핑 등 비용지출이 많은 광고는 자체하고 있다. 이후에는 정부지원을 받아 드라마 간접광고를 하거나 인터넷 광고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Q. 현재 인성정보에서 수출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
A. 수출은 연결기준으로 2500억 원 정도다. 인성정보 개별실적으로는 1000억 원 정도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헬스케어 부문으로 말씀드리면 미국은...
자사 제품의 TV 광고에 직접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는 대사로 유명세를 탔던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섞인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팔다 검찰에 적발됐다. 이에 천호식품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앞서 촛불 집회 비난글로 불매 운동까지 확산된 바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촛불시위, 데모, 옛날 이야기를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라는 촛불 시위 비난 발언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개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밝혔으나 비판 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현재 다음 아고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