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권 여성할당제 도입을 강조했다.
오 부원장보는 “금융권 여성할당제는 기본적으로 주장하는 것”이라며 “법제화해 당장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기업 또는 당장 할 수 있는 사외이사 등 제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를 갑자기 시행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
특히 그는 “여성 할당제에 반대한다”면서도 “이 제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름을 소수 성 할당제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미는 조직 내 여성의 숫자가 많아짐에 따라 남성의 숫자가 적어지게 되면, 남성에 대해서 할당제가 실시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조직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라도 남성 위주로 짜여진 의사결정 구조가...
오순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금융권 여성할당제 도입을 강조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창간 10년ㆍ종이 신문 창간 5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미래와 여성: 한ㆍ중ㆍ일 국제 콘퍼런스’ 2부 패널 토론에서 오 부원장보는 금융할당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금융권 여성할당제는 기본적으로 주장하는 것”...
뿐이었는데 현재는 여자가 2명이나 포함됐다"며 "도이치은행은 출산과 육아 부담이 있는 여성들에게 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불고 있는 여성할당제에 대해선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박 대표는 "도이치은행은 2020년까지 여성임원의 비율을 25%까지 올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에서 여성임원할당제를 실시해 경영의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목소리가 통합돼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펼치는 것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필요하다”며 “참여의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극적 조치와 같은 특별한 제도를 잠정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회장은 “따라서 남성과 여성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민간기업까지는 강요할 수 없겠지만 국회의원 등엔 여성 할당제도 여전히 그가 밀고 있는 주장이다.
“아직까지도 여성은 장식품 정도로 여기는 문화가 분명 남아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겉으로는 페미니스트인 양하면서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대변인 정도는 여성에게 자리를 주지’라는 식으로 말하는, ‘페미니스트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요. 이런 걸...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국가인권위원회 법 등에 간접차별을 규제할 수 있는 세부적 판단기준이 규정돼야 한다”면서 “최저임금법, 정부조직법, 국회법, 법원조직법,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 등에 ‘여성할당제의 원칙’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6.3%로...
코오롱은 2002년부터 여성인력 할당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해마다 대졸 신입사원의 30%를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는 여성멘토링 제도를 도입, 지금까지 여직원 400여명이 참가해 도움을 받고 있다. 여성멘토링 제도는 과장급 이상의 여성 관리자가 여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업무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제도다. 코오롱그룹은 젊은 여직원들에게 직장...
이 과정에서 지향점이 될 수 있는 임원들을 많이 배출해야 합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임원 할당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한국 금융권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장단점이 있어요. 정책적인 부문을 고려해야겠지만 전반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금융권 여풍이 현장으로까지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여성임원...
이에 일각에서는 여성임원의무할당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여성 고위 관리직 비율은 11%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30.6%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상당하다.
여성임원의무할당제는 지난 2003년 노르웨이가 최초로 공기업과 상장기업의 여성 비율을 최소 40%로 의무화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0여년간 여성의 고위직 진출 한계 문제를 극복하고자 최근 법안 개정을 통해 여성임원 30% 할당제를 도입했다. 중국은 지난 5년간 800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약 1000만 여성의 취업지원과 10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했다. 또 소액대출 정책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이른 시일 내에 실현 가능토록 뒷받침할 제도로 여성임원할당제를 꼽았다. “하루빨리 임원할당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기업도 준비시켜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로드맵을 만들고 국공립부터 시작해 민간기업으로 옮겨가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남녀 출발이 다르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노동집약적으로 상급직에 오를 수 있는데 한계가 있는 구조다. 특별한...
한국 여성은 이미 1948년에 투표권을 가졌고 호주제 폐지, 육ㆍ해ㆍ공사 여성 입학 허용, 여성할당제 실시 등이 이뤄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2014년)은 5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2.8%에도 못 미치며, 여성 국회의원도 16.3%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적다. 이는 아직도 우리 사회가 남성에게 유리하고 여성이 사회적으로 능력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9일 국회의원 10% 청년 공천 할당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청년이든 여성이든 그냥 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의원 10% 청년 공천에 대해 "단순한 숫자만 발표했을 때 자칫 정치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호도할 수 있다"며 "건강하고...
이에 일각에서는 여성임원의무할당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여성 고위관리직 비율은 11%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30.6%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상당하다.
여성임원의무할당제는 지난 2003년 노르웨이가 최초로 공기업과 상장기업의 여성 비율을 최소 40%로 의무화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
최근 독일도 여성 임원 할당제 도입할 것을 알리며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여성장관들이 막강한 우먼파워를 과시했고, 연방정부가 적극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 그래서 여금넷이 ‘30% 여성금융인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남달리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견고한...
피오나 울프 전 런던금융특구 시장(Lord Mayor of City of London)은 이런 결과를 놓고 여성 임원 할당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프 전 시장은 "시간에 맡겨두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약간의 할당을 두는 것이 어떤가"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수석 상무이사 사나즈 자이미도 "지난 20년간 업계도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별 소용이...
공천 개혁안으로는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지방의원 국회비례대표 할당제 △청년의무공천제 △비례대표 예비후보등록제 등을 약속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시ㆍ도당 지원 강화 △민주정책연구원 시·도지부 설치 및 지방의원 참여 생활정치위원회 대표 직속 설치 △노동·여성·청년·노인·장애인...
0%)의 순으로 높았으며, 중국도 8.4%로 한국보다 훨씬 높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은 구미 국가들의 경우 상장사의 여성임원 비율을 높이기 위해 법적 할당제를 추진하거나 확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이사회의 여성할당제 의무화를 추진 중이고, 노르웨이와 프랑스는 여성임원 할당비율을 각각 40%와 30%로 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