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서나 직원 평가 기준에서 여성이 불리한 부분은 없고 채용과 관련해서서도 여성채용할당제를 운영해 과거 5개년간 평균 45% 여성 직원이 입사했다”며 “관리자 선임과 관련해서는 비율 확정한다기 보다 여성관리자로 임명될 수 있는 인력풀 확보해서 여러 방법으로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호주증권거래소는 성별 다양성 이슈를 포함한 공시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면서 여성 임원 비중이 급격히 상승했다.프랑스도 종업원 500명 이상인 대기업은 여성 임원 할당제(40% 이상)를 준수하도록 강제했다. 미국, 노르웨이, 스페인 상장사들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여성 관련 주가지수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MCSI와 S...
2013년부터 OECD 국가 대상으로 발표되는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매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리천장 지수를 결정짓는 항목 중 성별임금격차, 여성고위관리자 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이 최하위다. 이에 여성경제 활동을 위해 △상장기업 대상 여성임원할당제 도입 △특성화고 고졸 여성 창업 교육 및 지원 △성평등임금 공시제 등을 제한했다.
"여성할당제는 없다. 엄청난 오해다. 저희가 민간에게 할당제를 요구한 바도 없다. 다만 공무원 사회는 여성할당제가 아닌,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있다.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에 모두 적용되는 것인데, 한쪽 성이 30% 미만이면 30% 이상을 만들기 위해 다른 쪽 성에서 추가 합격시키는 거다.
실제로 운영해보니 혜택받은 성은 남성이었다. 특별히 여성만을...
여성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만들고, 여성할당 공천제 등을 추진했습니다."
-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국회는 양성평등이 얼마나 이뤄지는 곳입니까. 국회에서 마주한 현실은 어떠했나요?
"국회는 법과 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을 주도해나가야 해요. 하지만 사회의 변화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여성 국회의원...
마음이 아프면서도 현실이라 생각했다.”
◇“‘남녀갈등 이슈’ 정치적으로 중요…젊은세대가 스스로 설정한 의제”
- 지난달 ‘여성할당제’를 다룬 TV토론에 출연한 이후 큰 관심을 끌었다. 젠더이슈에서 정치인이 페미니즘과 대척점에 있는 사례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저는 반(反) 페미니즘이라기보다 논리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작년 11월 이수역 사건...
백미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여성이 국민의 절반을 이루지만 여성 대표성은 과소 대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고, 여성할당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용시장에서 우수한 여성 인력이어도 채용되지 못하는 채용 성차별과 성별 임금격차 해소는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100년을...
하지만 강제적인 ‘여성임원 할당제’에 대해서는 54.8%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업무능력과 기업의 개선 노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지는게 맞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기업들은 다양한 직급에서의 성비 균형을 위해서는 ‘여성의 사회 참여에 대한 인식 개선’(41.8%, 복수응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출산, 육아에...
한 참석자는 “정부는 여성할당제를 민간에 확대하면 경제성장이 될 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며 “경제학계에서도 결론이 안 난 문제이고, 독일 메르켈 총리는 반대해온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성할당제로 20∼30대 여성만 혜택을 받는다”, “여성이 차별을 받은 것은 어머니 세대라는 의견이 다수”, “여성할당제에 일몰제를 적용해 한시적으로 운영해야...
다른 선진국에선 이미 여성할당제(여성에게 일정 비율을 보장하는 제도)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일부 해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민간 영역에서 도입하지 못했다. 여성학계는 기계적으로 임원 숫자를 채우는 여성할당제를 통해 조직 내 여성 차별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금융노조에서도 이를 위해 단체협약에 여성할당제를...
연말에 여러가지 법들이 만들어지면서, 공공기업에 2019년까지 한 명의 여성임원을 만들도록 돼있다. 시행령을 통해 어느 퍼센트까지 올려야 한다는 각각 계획이 있다. 민간기업에 대해서 여가부가 그럴 생각은 없다. 할당제를 생각하는 게 아니다. 각자 알아서 자율적 목표제를 맺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 기업들도 필요성을 상당히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채용할당제로 '열 명 중 한 명은 여성으로 뽑으라'라고 지침을 내렸을 때 실무에서 반발이 굉장히 심했어요. 각종 위원회에 여성을 30% 이상 넣으라고 했는데, 욕 무지하게 많이 먹었습니다."
연구 외에도 여성 과학기술인의 권익을 위해 벌였던 각종 활동이 국회 입성으로 이어졌다. 위원회 활동은 네트워킹이 되어 대형 연구과제를 따내는 데 도움이 됐다....
외국에서 여성고용 할당제 도입이 의무화되는 이유는 실적이 좋기 때문"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고위관리직의 여성 비율 확대로 남성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여가부가 여성위주의 정책을 내놓기 때문에 남성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동시에 '여가부 폐지론'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진 장관은...
히로 CIO는 "할당제를 도입해 자질을 갖추지 못한 여성 이사를 선출하면 오히려 회사 입장에선 불이익"이라며 "일본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있는데 결국 후보자를 얼마나 다양하게 구성해두고 있는가의 문제"라고 답했다.
강민지 BNP파리바 고객관리부 차장은 "강연에서 '리벨런스(Rebalance)' 개념을 언급하며 보다 많은...
"여성할당제는 임시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유용하지 않다. 성평등에 대해 지금과 다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진정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잉그리드 드렉셀 한독상공회의소 의장 겸 바이엘제약 한국지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컨퍼런스'의...
다만 그는 여성할당제나 성교육 점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할당제는 임시로 도움 될지라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유용하지 않다"며 "다른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서는 여성이건 남성이건 진정으로 성 조합 이뤄졌을 때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주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현재 일본은 여성할당제 내용을 포함한 여성인력활용법을 2015년 제정해 시행 중이다. 여성임원과 이사회 여성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2020년까지 3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 중인 여성임원 30%만들기 캠페인에 함께 하면서 여성인력 양성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히로 미즈노 CIO는 “ESG를 평가하는 지수와...
특히 OECD 29개국 중 최저 수준인 유리 천장지수와 기업 여성 임원비율을 개선하고자 ‘공공기관 및 상장기업의 여성이사 비율을 30%까지 확대하자’는 목표를 주요 미션으로 삼고 여성 할당제의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WCD 한국지부 설립 1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가치투자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WCD 창립 1주년...“이사회 여성 늘리려면 할당제 필요” 한목소리=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손 대표를 비롯한 44명의 창립 멤버들이 곳곳에서 여성이사 확대의 중요성을 알렸고, 단체의 존재감을 드러낸 결과 1년 만에 회원수가 약 30% 증가해 60여명이 활동 중이다.
“열심히 했죠. 결속력이 생기면서 이제 서서히 자리가 잡혀가고...
해결책의 일환으로 여성임원할당제를 꼽기도 했다.
그는 “최근 여러 국가에서 여성임원할당제를 도입한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인도는 그 비율이 5%에서 10%로 올랐고, 말레이시아 주요 기업에서 여성임원비율이 2배 늘었으며 유럽 국가에서도 많은 개선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IMF 연구에서 임원진에 여성을 한 명 더 추가하면 기업의 성과가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