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4일부터 한국에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원자재 세 개 품목은 지난달부터 수입량이 아예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들 품목의 일본발(發) 수입액은 3억8547만 달러였다.
한국의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 나가는 수출액도 줄었다. 지난달 대미(對美)...
일본이 4일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공정에 필요한 소재 중 리지스트(반도체용 감광액), 불화수소(반도체용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디스플레이용) 등 세 가지 품목에 대해 수출을 규제한다고 밝힘에 따라 고순도 불화수소(HF)의 수급에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는 고순도 불화수소 이외에도 제조 도중의 공정...
SK그룹 계열사 SK머티리얼즈가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고순도 불화수소(HF·에칭가스) 국산화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설비투자를 통해 올해 말까지 에칭가스 샘플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샘플을 생산해 검증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양산을 통해...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올레드 패널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TV용 올레드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생산하고 있어 일본 올레드 TV 업체의 한국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일본 올레드 TV 시장에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
규제 품목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로 총 세 가지이다. 우리 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필수 소재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일본 정부는 이날까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규제 대상에 포함된 품목들 수준의 파급력은 지니지...
특히 일본 정부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로 규제 품목을 언급했으나 실제 고순도 기체와 더불어 액체 불화수소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정제 기술을 보유한 솔브레인과 고순도 기체 불화수소 원재료를 제조하는 후성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소재 업종의 주가 급등에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 고순도(EUV) 불화수소(에칭가스)는 각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감광재 및 물질로 일본이 압도적인 기술우위를 지닌 품목이다. 이들 3개 소재(물질)가 반도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고품질로 이들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일본 정부는 한국의 수출 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4일부터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인 해당 품목의 국산화를 위해...
일본이 규제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 레지스트 등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소재이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일본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소재의 국산화를 비롯한 대체 조달 방안을 집중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생산라인에 시험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인 에칭 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리지스트(PR·반도체 감광액),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관련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들도 국산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화수소 관련 주요 종목인 후성의 주가는 최근 3주 사이 57.58% 상승했고 역시 불화수소 관련 기업인 솔브레인(39.68%), 램테크놀러지(60.00%)와 감광액 관련주인 동진쎄미켐(57....
일본은 이달 4일 고순도 불화수소(에칭 가스)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에 나선 데 이어 우호국에 수출통관 간소화 혜택을 주는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의사회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가 정식 의제로 오를...
또 다른 탄소섬유 개발업체인 아진산업(4.48%), 디이엔티(0.44%)도 강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 반도체 핵심 소재 3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이어 일본이 수출 규제 대상으로 공작기계, 탄소섬유 등도 다음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규제 대상 품목인 ‘불화수소(에칭가스)’에 대해 한국과 중국, 대만 제품을 놓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시험 결과는 2~3개월 후 나올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를 계기로 한국이 일본 의존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고 공급처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도체 기판 표면 처리에 쓰이는 ‘불화수소(에칭가스)’에서 일본을 대체하는 다른 국가를 찾는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유력한 조달처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산둥성 소재 화학업체인 빈화그룹(濱化·영문명 Befar Group)이 일부 한국 반도체업체로부터 대규모로 불화수소를 수주했다고 16일(현지시간) 상하이증권보가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일본...
중국 산둥성 소재 화학업체인 빈화그룹(영문명 Befar Group)이 일부 한국 반도체업체로부터 대규모로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수주했다고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증권보가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대체 조달처로 중국을 선택했다며 빈화그룹이 제품 검사 등을 거쳐 한국 기업과 공식적인 협력...
일본 정부는 이달 4일부터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반도체 생산을 주력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기업 대다수가 일본에 수입을 의존하는 소재다.
일본 정부는 여기서 그치지...
재계의 한 관계자는 “만약 삼성에서 에칭가스 등의 소재를 국산화 했다면 삼성 소재를 SK하이닉스에서 쓸 리가 없고 삼성전자에 거의 공급됐을 텐데,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대표 사례로 적발돼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소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에 나서면 ‘일감...
전경련 측은 “규제 대상 품목을 생산하는 일본 업체들의 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아(최대 85.9%, 에칭가스) 이미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며 “또한 한국산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부품으로 사용하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의 2차 피해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일한국인 수 감소도 예상된다”며 “한국은 일본의 2위 관광국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솔브레인에 대해 에칭가스 공급제한에 따른 원재료 소싱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최근 국내 메모리업체의 재고 조정(또한 일본 소재 이슈)을 위한 감산으로 소재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이어서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신성장동력·원천기술 R&D 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를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에칭가스는 일본의 규제대상에 오른 3대 품목 중 하나다. 시스템 반도체 제조·설계 기술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원천기술 R&D 비용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20~30%, 중견기업 20~40%, 중소기업 30~40%로 세액공제 중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