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사망 사고는 띤잔 전날인 13일 오후 5시경 양곤 지역에서 군경이 차량 검사를 하던 중 차 한 대가 불응하고 도망치면서 시작했다. 당시 군경은 차량에 총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8살과 14살의 딸을 가진 한 남성이 숨졌다. 숨진 남성은 상황과 무관하게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만달레이, 사가잉, 밍얀 등 곳곳에서...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각 지역에선 은행 문을 닫고 있고 공무원과 공장, 항만 노동자들까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얀마 최대 민간 은행 KBZ는 500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14개 점만 운영하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쿠데타를 이끈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최근 국영 매체를 통해 “시민불복종운동(CDM)이 국가를 파괴하고...
사망 규모는 지난달 14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한 후 최대다.
시위 현장에는 군부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격포와 유탄발사기 등 중화기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된 사진에는 박격포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부 시위대까지 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내전 불안감도 커지고...
타콘의 여동생에 따르면 타콘은 이날 새벽 5시경 양곤 북다곤 자택에서 8대의 트럭을 타고 온 50여 명의 군인에게 체포돼 강제로 연행됐다.
타콘은 유명 모델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기도 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얀마를 구해달라”라며 쿠데타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 등 행보를 보여왔다. 이에 군부는 형법 505조 a항을 거론하며 파잉...
전날 오후 퇴근길에 총격을 당한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 직원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를 타고 퇴근 중이던 은행 직원은 갑작스레 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자국 프로축구 선수도 군부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사망자는 21세의 칫 보 보 녜인으로, 미얀마 내셔널리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항공편 착륙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MAI 임시항공편은 해외 송출 인력 수송을 목적으로 인천∼양곤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애초에 이달 11·13일 인천행 임시항공편은 수요가 많지 않으리라고 예견됐다. 미얀마 최대 전통축제인 띤잔 연휴가 13일 시작되지만, 사실상 주말인 10일부터 연휴가 시작돼 출국하려는...
앞서 신한은행 양곤지점에 근무하는 미얀마 현지직원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근무를 마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근차량을 통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당 직원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직원상태 파악 및 지원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와 함께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여기에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미얀마 급유업체 파업과 양곤 국제공항 관제사 파업 이후 임시항공편 운항을 하지 않는 점도 항공권 요금을 부채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미얀마 특별대사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규탄시위 유혈진압을 계속하고 소수민족 반군이 반(反) 군부 기치로 결집하면서 사태가 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AP...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 피격…지점 임시폐쇄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에서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이 총격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양곤지점 현지인 직원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량으로 귀가하던 도중 피격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양곤지점은 쿠데타 발발 이후 중앙은행의 정상근무...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총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양곤지점을 임시폐쇄 하고 전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은 전날 오후 5시경 미얀마의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출퇴근을 위해 마련한 차량을 이용한 귀가 도중 총격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직원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신한은행은 쿠데타...
영상 속 장례식에서 울고 있는 소년은 27일(현지시간) 양곤에서 군부의 습격으로 세상을 떠난 13세 소년 사이 와이 얀(Sai Wai Yan)의 친구다.
당시 두 아이는 집 근처에서 함께 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군부가 지역을 습격했고,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도망쳤다. 도망치던 와중 사이 와이 얀은 군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현지...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탄압이 더욱 거세지면서 네피도와 양곤에 위치한 금융기관의 영업이 중단됐다. 두 지역에서 군부와 시위대의 대치가 격화돼 무력 충돌까지 일어나는 상황에 더해 미얀마 중앙은행이 기능을 상실하고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우려마저 나오면서 현지 금융기관 역시 잠정적으로 영업을 멈춘 것이다. 미얀마 현지에는...
현재 은행들은 시위가 가장 격화된 지역인 네피도와 양곤에선 영업을 중단했으며, 다른 지역에선 필수인력 외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취하며 최소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신규 영업활동을 거의 중단된 만큼 미얀마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역시 미얀마 지역에 대한 유동성과 차입 관련 만기연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만달레이서 40대 남성 총 맞아 부상 뒤 불타는 폐타이어에 던져져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군경 총탄…전날 15세 이하 어린이 4명 사망
미얀마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군경의 잔혹성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무자비한 유혈진압 속에서 5세 유아를 포함해 수백 명이 희생된 데 이어, 이번에는 4명의 자녀를 둔 40대 남성이 총에 맞은 뒤 불길에...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7명이 사망했고, 그다음으로 큰 도시 만달레이에서 40명이 사망하며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얀마 군부는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군의 날 76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열면서 한편으로는 시민을 무자비하게 유혈 진압했다. 쿠데타를 주도했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전날 수도 네피도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SNS에서 확산하고 있는 글에 따르면 미얀마 수도 양곤 교외의 집 근처에서 놀던 한 살배기 아기는 이날 눈에 고무탄을 맞았으며, 이 아기의 오른쪽 눈이 붕대로 덮인 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기의 현재 상황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얀마군의 날'인 이날 미얀마 곳곳에서는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시민들이 거리에 나왔고 하루...
27일 미얀마 전역서 사망 보고만달레이 40명, 양곤 27명 사망쿠데타 이후 사망자 328명 집계
미얀마군의 날이었던 27일 미얀마에서 100명이 넘는 시위대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나우는 전날 미얀마 전역 40개 이상 도시에서 군부의 공격으로 최소 11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7명이 사망했고, 그다음으로...
7세 소녀, 집에 있다가 군경 무차별 총격에 사망군정, 희생자 늘어나는 것에 유감표시…책임은 시위대에 전가
미얀마 군경의 무차별 사격에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와 상관없는 어린이들까지 희생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총격을 받은 7살 소녀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소녀의 가족들은 보안군이 발포할 당시 집에 있었다고...
현재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을 시작으로 현지 은행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황이다. 이에 기업들은 직원 급여 송금과 외화 자금 운용 등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양곤에서는 지난 주말 중국인 소유 공장을 중심으로 방화가 발생했다. 전날에는 일본 유니클로 의류공장 2곳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의류 브랜드 H&M과 C&A, 인디텍스 등이 앞으로 미얀마에...
미얀마에서는 최대 도시인 양곤의 일부 지역에 계엄령이 내려지면서, 행정권과 사법권이 군 사령관에게 이양됐다. 전권을 넘겨받은 군은 쿠데타 규탄 시위 단속의 전면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의 폭력의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측인 CRPH(연방의회 대표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얀마 시민들은 법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