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출에 성공했더라도 문제다. 아프간 인근 독일, 카타르, 바레인 미군기지가 대피한 사람들로 포화 상태가 되면서다. 이에 미국은 민간 항공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가 민간예비항공운항(CRAF)을 적용해 최대 5개 항공사에 약 20대의 민간 항공기 투입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2년 창설된...
미국 정부는 현지에 남겨진 미국인뿐 아니라 전직 미군 통역사 등 아프간인 협력자와 가족, 향후 신변의 위험이 있는 아프간인 등을 우선 도피시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백악관 연설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의 아프간에서의 국외 도피에 대해 “미군 최고 사령관으로서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보장한다”고 했다. 다만 “최종 결과는 약속할...
또한, 그에 따른 아프간 정부군의 붕괴를 경고하고 이를 대비해 대피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전보에서 이들 현지 대사관 직원들은 늦어도 8월 1일에는 대피 작전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으며, 미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등 특별이민비자 자격이 있는 이들의 개인정보를 미리 등록하고 수집할 것을 요청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편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6000명이 아프간을 빠져나왔다. 최근 24시간 사이에만 2000명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시민과 영주권 소지자에는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우선권이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에는 미국에 협력한 아프간인이 8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 각국은 자신들을 도운 아프간인들을 도울 방법을 고심하고 있지만, 2015년 난민 위기 악몽에 아프간 난민을 대량 수용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에 따르면 이미 200만여 명의 사람이 아프간을 탈출했으며 수십만 명이 뒤따를 수 있다. 엄격한 국경 통제에도 많은 사람이 터키 국경을...
노르웨이 글로벌분석센터가 작성해 전날 유엔 관리들에게 유포된 기밀문서에 따르면 탈레반은 자신들에 맞서 싸운 사람들을 사면할 것이라는 선전과 다르게 미군, 나토군과 협력한 아프간인을 추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탈레반은 수색 중인 사람들을 못 찾으면 그 가족을 죽이거나 체포하겠다고 위협을 가하고 있다. 문서에 따르면 탈레반 전사들이 집마다...
이탈리아 “공동 대응을 위한 G20 정상급 회의 필요”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외국인과 아프간인의 안전한 탈출 경로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과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아프간 사태와 관련한 화상 회의를 한 뒤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G7...
공항을 관리하는 미군은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민간인 수백 명이 활주로 뛰어들자 공중으로 경고 사격을 가했다. 한 서방 군 관계자는 “미국 해병대가 경계선을 돌파한 수백 명 아프간인들이 공회전 중인 C-17 수송기에 탑승하기 위해 돌진하자 일요일 밤 늦게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고 사격은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베일즈는 지난해 3월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주의 한 마을에서 주민 16명을 사살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였다.
그는 지난 6월 사형을 피하고자 유죄를 인정했다. 판결이 내려졌을 때 그는 아무 감정을 표시하지 않았으나 전날 법원에서 증언했을 때 “나의 범죄는 공포와 허세의 가면 뒤에 숨은 비겁한 행위였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베일즈의...
아프간의 북부와 남부에서 있는 시위 도중 경찰이 발포해 3명이 숨지는 등 이날에만 아프간인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생겼다.
시위는 이슬람 사원에서 이번 사건에 초점을 맞춘 설교가 이뤄지는 24일(금요일)에 한층 격화해 거센 반미 감정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은 아프간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보낸 긴급메시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