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해 8월 대주주의 지분 매각과 경영 재건책을 둘러싸고 단기매매가 성행하면서 폭락과 폭등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해 9월에는 150여 개 매장 폐쇄와 전체 인력의 20%를 감원하는 등 구조 조정책을 발표하고 이틀 후에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구스타보 아르날(52)이 갑작스럽게 고층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일도 있었다.
금리 인상 충격으로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선 세 차례 이상 유찰되며 최초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나온 물건들이 속출하고 있다.
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6.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83.6%) 대비 7.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서울시는 소유권 등기 당시 전유부분에 상응하는 토지 지분을 입주자들에게 임대‧매각하지는 않았고, 분양 계약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아파트 소유주로선 ‘내 집’을 갖고는 있지만 집 면적에 대응하는 땅 사용권까지 있는지가 불명확한 상태였다.
이후 아파트 토지 관리 권한을 갖게 된 자산관리공사가 2010년 아파트 소유주들에게 토지 변상금을...
2020년 대폭 축소된 등록임대 유형 중 국민 주택규모 장기 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 등록을 재개한다. 맞춤형 세제 인센티브를 통해 임대차 시장의 장기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를 육성한다.
전세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별 단속 및 상시 공조체계 구축으로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를 2월...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딩을 88억 원에 매각했다. 2019년 9월 58억2000만 원에 매입한 빌딩인 만큼, 3년 만에 30억 원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이효리는 2017년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21억 원에 매각, 2018년 제주도 신혼집을 14억3000만 원에,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을 38억 원에 팔았다.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규모 로또로 불렸던 아파트 보류지들도 외면받고 있다. 강북뿐만 아니라 강남마저도 몸값을 낮추고, 매각을 수차례 진행하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매각에 빈번히 실패하면서 조합들의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15일 본지 취재결과 ‘응암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2일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아직 이사회에서 관련 계획이 통과되지도 않았지만 산업은행은 벌써 아파트 십 수채와 오피스텔 수 십 채를 매입 또는 임차할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앞서 강 회장이 언급했던 산은의 부산 이전 필요성에 대한 설득 과정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직원들에 대한 설득은 물론 국회 설득에도 큰 관심이 없는 모습이다....
송 연구원은 “주요 자재 가격이 정점을 찍고 내려온 만큼 이제부터는 Q의 회복이 가장 중요해졌다”며 “그러한 측면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한다는 점은 B2B 특판 매출 호조 및 홈퍼니싱 매출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문제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리하우스 부문”이라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작년 1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이 빌딩은 재작년 신축됐으며,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허경환은 지난 4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잔금을 입금했다. 실 투자금액은 40억 원이며,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과 20억 원씩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허경환은 ‘개그콘서트’에서 ‘거지의 품격’...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물량 분산을 위해 앞으로 공공택지는 민간 매각 시 사전청약 의무를 폐지한다. 기존 매각 공공택지 역시 6개월 내 시행해야 했던 사전청약 의무시행 기간을 2년으로 늘렸다. 건설사의 사전청약 공급 의무가 대폭 완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간 사전청약 물량은 2024년까지 7만400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었지만, 변경 이후 1만5000가구...
집합건물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건물 형태를 뜻한다.
서울 내 임의경매 신청 부동산은 최근 1년 동안 300건 미만을 유지했다. 가장 적었던 때는 지난 1월로 143건에 그쳤다. 가장 많았던 때는 5월로 총 290건 신고됐다. 지난달 인천과 경기도의 임의경매 신청 부동산은 각각 301건과 474건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만 9월...
매각기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은마아파트 물건이 경매 시장에 나온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2017년 7월 은마 30동 7층 전용 76㎡형은 감정가 11억7000만 원에 올라왔다. 당시 경매에는 14명이 입찰한 끝에 감정가보다 비싼 13억3111만 원(낙찰가율 113.77%)에 낙찰됐다.
2016년 5월에는 은마 5동 12층 전용 76㎡형 물건이 9억8000만 원의 감정가를 받았으나...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또 내렸다.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고, 세입자 마저 구하지 못해 입주를 못 한 탓이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2.6%로 전월 대비 4.2% 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4.6%에서 82.4%로 2.2%p 하락했고, 6대 광역시는 71.3%에서 68.8%로 2.5%p...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조합에 공사비 10% 증액을 요구했다. 공사 자잿값 상승과 마감재 고급화 등으로 공사비용이 최소 1400억 원 더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조합은 상가 132호실을 일괄 매각해 약 1710억 원을 확보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는...
올해 들어 11번째 진행하는 매각이다. 이 아파트 전용 84㎡형 보류지 최저 입찰가는 11억7000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1차 매각 당시 13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억3000만 원 낮아진 것이다. 전용 74㎡형과 전용 59㎡형도 1차 매각 대비 각각 1억2000만 원, 9300만 원 내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경매 같은 경우도 낙찰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며...
건설과 매각지연 등 문제점이 큰 상태로, 민간사업자는 물론 LH 등 공기업조차도 적자누적 문제로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꺼리는 지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이후 분양아파트 대비 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가 75% 선을 밑돌면서 표준건축비를 적용받는 임대아파트 건설물량이 급감하고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 분양전환물량도 급감해 시장경제원리에 전혀...
NPL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서비스업종들의 부실채권은 지금도 나오고 있다”며 “지방에 있는 아파트가 아닌 다가구, 다세대 주택 소유자들의 부실채권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기차로 대체되는 과정이 가속화하면서 내연기관차 관련 부품 업종에서도 부실채권이 나올 수 있다”고...
앞으로 법원 경매 실적은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경매 물건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법원 경매 전문업체 굿옥션의 올해 8월 월간 매각 통계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84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최저치를 기록한 2020년 3월에 비해 8배가 넘는다.
박일경 기자 ekpark@
하지만 최근 서울시가 중산시범아파트 소유주에 시유지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투데이는 27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중산시범 아파트를 찾아 입지와 정비사업 전망을 살폈다.
중산시범은 지난 1970년 총 8205㎡ 부지에 228가구 규모, 6개 동, 최고 7층으로 지어진 노후 단지다.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9㎡~59㎡형으로만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