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신용등급 상승보다 하락하는 기업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두산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목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올 상반기 신용평가결과 및 하반기 신용등급 방향성을 담은 리포트를 11일 발간했다. 이번 나신평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등급상하향배율(상승 개수를 하락 개수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들은 이번 합병에 따른 사업역량 강화와 재무안정성 지표 개선, 그룹 내 위상 제고 등을 감안해 회사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외형 확대 및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합병 이후 회사의 연간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금액은 단순합산 기준 각각 약 7조 원 및 5000억 원...
신평사들이 휴맥스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2017년 12월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휴맥스의 실적은 2017년부터 눈에 띄는 하향세를 보였다. 2016년 2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2017년 80억 원으로 급격히 축소됐고 지난해에는 39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17년 0.5%에서 지난해(-2.7%)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원재료 구매 부담과 함께...
주요 신평사들은 CJ CGV의 영업수익성이 중단기적으로 크게 개선되기 어렵고, 과거 대비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만큼 자본확충을 포함한 재무부담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CJ CGV 관계자는 “자본 확충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고민을 해왔고 조만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이미 S&P 등 글로벌 신평사와 투자은행(IB)들이 국내 핵심 산업과 대기업에 심심찮게 경고장을 보내고 있다. 당장은 경고장이지만 한국경제에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이어 다음은?
단기적으로 반도체발 신용리스크 우려는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이번 선순위 회사채와 관련해 회사가 신평사로부터 받은 등급음 AA-(안정적)이다.
실적 역시 차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차입금이 늘어나는 속에 어가 하락 등의 변동 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주춤했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2조4446억 원인 반면 영업이익은 20.89% 감소한 1776억8259만 원, 당기순이익은 57.70...
신평사들은 현대로템의 실적 회복과 수익성 안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정기평가를 통해 현대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1962억 원, 당기순손실 3029억...
이어 “과거 실적 수치들에 의존한 레이팅 액션에서 forward looking을 반영한 레이팅 액션이 나오는 경향이 커지면서 신평사별로 전망이 같을 수는 없기에 등급 스플릿(불일치)이 발생하는 경향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하이트진로 및 하이트진로홀딩스의 등급전망을 하향조정(A/S, A/S → A/N, A-/N)했고, 해태제과식품은 등급을...
금투협은 매년 4~5월 이들 신평사를 대상으로 각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평가지표를 점수화한 정량평가를 70% 반영하고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를 30% 반영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학계, 연구원,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5인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가 심의한다.
각 부문별 세무 평가 내역을 살펴보면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에서 한국기업평가는 정량...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Brexit) 추가 연기에도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노 딜' 리스크가 크다고 분석해 주목된다. '노 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EU를 탈퇴하는 것이다. 영국은 3월 29일을 기해 EU와 결별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해 10월 말로 시기를 늦췄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신평사들은 향후 추이를 모니터링한 뒤 매각 영향을 반영한 아시아나의 신용도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15일 “MOU(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면에서 매각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아시아나 당사 신용도에는 주인이 바뀐다는 자체보다는 MOU 체결 여부와, 체결 시 유동성 지원 규모가 더...
신평사들은 주로 수출 등 경제현안에 관심을 가졌다. 수출에 대해선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점차 개선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펀더멘탈(기초지표)이 양호하다는 데 동의하면서 “이번 면담이 한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한화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이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외사업과 건축...
이후 롯데쇼핑의 영업 수익성 저하세가 지속됐고, 올해도 실적 전망이 어두우면서 신평사들의 신용도 하방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배인해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경쟁사 대비 실적 저하 속도가 빠르고, 상대적으로 늦은 온라인 투자의 불확실성 등으로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국내 신평사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신평 역시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최재호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현 수준의 사업실적과 경쟁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신용도 하락 가능성은 높다”고 암시했다.
이에 SK그룹은 올해 말까지(SK디스커버리 지주회사 전환 이후 2년 이내) △SK건설(SK㈜ 지분율 44.5%, SK디스커버리 지분율 28.3%) 지분과 △SK신텍 소유 SK가스 지분(지분율 10.0%)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신평사는 분석했다.
SK가 SK건설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에는 SK에 유동성이 유입되는 가운데, SK디스커버리는 SK건설 지분에 대한 추가 매입 의무(비상장...
다만 시장에서는 신평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경우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에 신평사들이 당장 신용등급을 하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아시아나항공의 계속기업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원할히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해 내부 순환 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 경우 기아차와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신용평가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차 간 형성된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