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국제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최근 러시아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으로 낮췄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도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민현 KIEP 부연구위원은 2일 공개한 ‘우크라이나 위기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업데이트’를 통해 "러시아의 스위프트(SWIFT) 배제, 자산...
등급 전망 ‘부정적 제시’...추가 강등도 시사 국제 신평사 잇달아 러 잠재적 부도 위험 경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대폭 추가 강등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CC-로 8단계 하향조정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부과된 서방의 대규모...
신평사들의 등급 하락도 이같은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태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2020년 저조한 영업실적이 코로나19에 따른 불가피한 흐름이었음을 인정하더라도, 2021년 연이은 수익성 하락과 자산손상은 사업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 저하 근거가 될 수 있다”면서 “수 차례의 자산매각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이 여전히 높은...
이번 면담은 무디스가 등급 평가를 앞두고 21일부터 진행 중인 연례협의의 일환으로 부총리와 국제신평사 간 올해 첫 면담이다.
홍 부총리는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진국 절반 수준인 국가채무비율 증가 폭, 올해 국가채무비율·재정수지 전망치 등을 고려하면 재정건전성은 주요국 대비 양호한 것으로...
다만 신평사 중에선 차후 대한항공의 재무지표에 일부 마이너스 요소가 작용하더라도 풍부한 유동성으로 극복을 예상한다는 분석이 있다.
박종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2년간 이루어진 총 4조4000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각종 자구안 실행으로 크게 확충된 재무완충력과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로는 개선된 재무안정성이...
폭락하는 주가ㆍ신평사 등급 하향 검토… 위기의 HDC현대산업개발
광주에서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사가 그야말로 '붕괴'되고 있다. 11일 광주시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실종자가 6명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사고에 주가는 폭락했다. 사고...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말한 신평사 외부등급 결정과 은행의 내부등급 결정은 다르다. 외부 등급이 내부 등급 결정 시 일부 반영되긴 하지만 거래관계, 기존의 연체 등 거래 패턴 등을 종합해서 내부 등급을 매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출의 가부를 결정하는 건 신평사의 외부 등급이겠지만, 내부 등급은 금리를 산출하는 것...
피치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기간은 짧고 주로 전반적인 경제 활동보다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가정했다.
현재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는 남아공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 대비 두 단계 아래로 평가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피치와 같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파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에 대한 신평사들의 우려를 고려한 발언이었다. 이런 상황에 추가 재정지출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면 홍 부총리의 발언은 그야말로 공수표가 돼버린다.
채권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도 부담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여섯 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재원 대부분을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6배, 1.8배로 낮아지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5월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 한신평이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높였고, 11월 한기평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전날 상품 미상환으로 자회사 3곳과 함께 중단주요 신평사들, 현금 부족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
헝다그룹이 촉발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채 문제가 다른 기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번엔 자자오예그룹(카이사 홀딩스)이 부채 부담 속에 홍콩증시 거래를 중단했다.
5일 CNBC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홍콩증시 개장을 앞두고 제출 서류를 통해 그룹과 자회사 3곳의...
코로나19 이후 국제 신평사와의 첫 대면 면담이다.
홍 부총리는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 "주요국 대비 양호하나, 고령화·기후변화 대응 및 복지지출 증가 등에 따른 지출 소요가 있는 만큼 지출 총량 관리 강화, 세입기반 확충, 재정준칙 마련 등을 통해 재정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디스 측이 관심을 보인 재정준칙 산식에 대해선...
지난 14일 신평사들은 NH투자증권의 해외대체투자 등 고위험 익스포져에 대한 부담 요인을 강조했다. 신평사들 분석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기업대출ㆍ인수금융대출ㆍ브릿지론 등 여신성 익스포져는 2017년 말 1조60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3조500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총위험액 대비 영업용순자본 비율 역시 2017년 말 연결기준 246%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56%로...
1%P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5.4%로 유지했다. 한국에 대해선 올해와 내년 전망치 모두 기존 전망(4.0%, 3.1%)을 유지했다.
한편, OECD의 전망치 조정으로 주요 국제기구·신용평가사들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모두 4%대가 됐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가 각각 4.3%,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3대 신평사의 전망치는 4.0%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경기활동이 위축되면서 금리조정 시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 대형마트, 레저, 업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한화그룹, 롯데그룹, 이랜드그룹 계열 기업의 신용등급 역시 부정적으로 전망된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전날...
동국제강이 신용등급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3일 동국제강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기업 신용등급 평가 전망이 모두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3대 신용평가사는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세 곳이다. 동국제강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전망은 2017년 상향...
이어 “최근 신평사들이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재정안정화 노력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재정준칙 법제화를 국회와 함께 적극 추진하는 한편,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마련 시 총량관리 강화 등 재정안정화 노력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평사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이후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은 총 10곳이다. DB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매일유업, 대상, 우리금융캐피탈, 해태제과식품, 한국캐피탈, 교보증권, 하나에프앤아이, 포스코건설 등이다.
반면 12개 기업은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SK종합화학, 현대중공업, SKE&S, SK이노베이션, S-OIL...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수출 호조 등에 따른 경기 회복과 주요 산업의 실적 개선세로 신평사의 레이팅 액션이 과거보다 선제적인 경향을 보인다”면서 “이는 향후 등급 방향성이 긍정적인 쪽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된 기업들이 대기업 계열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기업 전체를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