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만 명의 연체 이력을 삭제해주는 신용사면으로 인해 금융사들이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사가 가산금리를 높이고 전체 차주의 금리 부담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보이는데?
지금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은 '특별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있었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외부 환경이 상당히 비정상적이었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시장의 합리적인 판단을 강조했다. 나신평은 "리스크 관리에 소홀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회사의 책임"이라며 다만 "다만 구체적인 사실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기인하여 위기감이 확산된다면, 고비를 넘겨 정상화될 수 있는 회사까지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한은 관계자는 “SAMP 2.0(가칭)은 은행권의 신용손실 모형을 개편하고, 비은행권 모형도 강화했다”며 “(대출 포트폴리오별 부도손실률 추정모형 연구는) 시나리오를 통해 금융기관들의 자본 적정성 등을 판단할 때 정밀도 등을 제고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금융권 리스크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수차례 경고음이...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등으로 사업이 다각화돼 수주와 리스크 분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지난해 코람코는 일반적인 개발형 토지신탁을 줄이는 대신 서울과 수도권에서 5곳의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또 리츠로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1을 매입했으며, 올해 서울 오피스 최대어로 꼽히는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의...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024년 생명보험업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일부 보험사는 운용자산 내 대체투자 비중이 비교적 높고,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산에서의 현금흐름 저하로, 요주의이하 분류여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부동산 리스크를 대비해 충당금을 쌓는 한편, 대거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PF 사태와는 성격이 다르므로, 국가적 차원의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다만, 투자자 손실로 이어지고, 손실에 따라 문제가 되는 개별 증권사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오피스 공실률 상승, 담보가치 하락, 담보인정비율(LTV) 상승 등으로 해외 대체투자 손실이 올해도 지속할 전망”이라며 “최근 중소형...
리얼미터는 "'특검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부정적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변경 예고',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등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행보가 자영업자, 가정주부, 30대 등 일부 계층의 긍정 여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6%p↑), 부산·울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실 리스크가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가구소득은 모든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20대 이하만 감소했다. 반면, 부채 보유액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2022년 기준 20대 이하의 부채 보유액은 2018년보다 93.5% 늘었다. 이는 30대(39.8%), 40대(22.0...
“태영건설 불똥에 건설업계가 다 타 죽게 생겼다.”
국내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는 업체의 A 대표는 “태영건설 사태가 건설업계 전반의 신용리스크로 이어져 ‘돈맥경화’가 심화할까 걱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용리스크는 기업이 채무를 갚지 못한 가능성이 큰 상황이 이르는 상태다. 신용리스크가 커지면 기업은 자금조달 시장에서 조달 비용이...
관련 신용공여(대출, 지급보증 등)를 축소하고 가계대출의 과도한 증가를 억제하며 차주들의 상환역량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류 연구위원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프로세스 자동화, 고객 경험을 제고하고 특히 생성형 AI는 활용 기회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며 "기술 개발과 임직원 교육을 추진해 가짜정보 노출 등 신종 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를...
업계는 부동산 업계 전반에 PF 리스크가 확산하고 있어, 대형건설사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형건설사는 중소건설사 보다 안정적인 자금력을 보유한 데다 기술력, 상품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대형사와 중소건설사 간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형건설사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7.02대...
DB캐피탈의 신용등급은 ‘BBB0, 긍정적’에서 ‘BBB0, 안정적’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연체채권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OK캐피탈의 부동산 PF 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5%이다. DB캐피탈도 4%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 대비 급증했다.
캐피털업계는 태영건설 사태로 인한 리스크 여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발행·공시·매매·신용평가 정보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유동화증권 정보수집시스템(e-SAFE)은 자산유동화전문회사 등이 의무보유자, 보유금액 등 의무보유에 관한 내역을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새롭게 추가됐다.
예탁원은 2021년 1월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해 자산유동화시장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정책추진을 지원해왔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재점화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서 리스크를 인지하면서도 한은이 직접 나설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철회…이 총재 “향후 6개월 이상 금리 인하 어려울 것”
이 총재는 11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면서...
어니스트펀드는 인공지능(AI)의 일종인 머신러닝을 통해 D-테스트베드가 제공하는 통신‧카드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정보를 기존 금융정보와 함께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용 리스크는 낮으면서 대출수요가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금융위는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팀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2022년 말 197%에서 2023년 3분기 기준 117%로 80%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117%에서 138%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최근 발행된 전환사채 전액이 자본으로 전환돼 오버행 이슈를 털어내는 등 웰크론한텍은 재무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건설부문 수주잔고는 약 1607억 원이다.
대출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학습, 분석해 금융기관 리스크 통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비대면 채널 특화 리스크 통제모형 △머신러닝으로 우량 고객군을 추가 분류하는 슈퍼프라임 모형 △최근 급등하고 있는 회생ㆍ파산ㆍ신용회복을 감지하는 AI 회파복 모형 등이 탑재돼 있다.
작년부터 저축은행, 캐피탈 등 10개 이상...
또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리스크를 반드시 계량화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한다"며 "기업 신용등급 및 ESG 등급을 향상시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을 발굴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