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없이, 고소득에 속하지 않는 근로소득으로만 생활하는 이들에게 물가는 생계와 직결된다.
정부에서 재정을 풀고, 공공요금 인상도 늦추면서 ‘소비자물가’ 지표가 2%대로 내려갔다고 치자. 식료품, 생활물가, 신선식품이 여전히 고공행진이라면 정부 목표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 소비자물가가 2%대 진입했다고 박수받을 수 있을까.
우에다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노사 협상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일본 경제 현황과 관련해서는 “일부 통계에서 약화 움직임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인 소비는 식품과 일용품 소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계 심리는 향후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검역협상이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해 농식품부는 외래 병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병해충이 유입되면 농가 피해는 물론 농산물 물가 상승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의 경우 과실파리류, 잎말이나방류 등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국내 유입 시 주요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 배, 딸기, 포도, 감귤, 단감 등의 수출도...
송 장관은 10일 서울 농협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과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농식품분야 물가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물가 안정과 관련해 농협과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송 장관은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2.5%)와 지난달 기준 신선식품 물가상승률(20.0%)을 비교하면 차이는 17.5%포인트(p)에 달한다. 두 지수 물가상승률의 괴리는 2022년 10월(18.6%p) 이후 가장 크다.
정부는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 간담회(서울)
△스마트 축산 해법, 현장에서 답을 찾다
△사랑을 나누는 백설기 데이
△지능형 농장 세대교체 이끌 ‘온실 관리 플랫폼’ 개발
△식품업계와 함께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4일(목)
△농식품부 장관 10:00 긴급 비상수급안정대책회의(세종)
△농식품부 차관 14:30 가루쌀 제분기업...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특히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과일값 상승세가 두드러져 졌다. 지난해 기상 여건 악화로 생산이 감소하자 과일류는 41.2%나 폭등했다. 1991년 9월(42.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사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 같은 기간...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가공 식품 가격은 안정되는 분위기인데,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기만 하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오름세가 계속되다보니 아예 가격표를 없앤 음식점들도 많다.
햄버거가 8.2...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최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상재해로 사과·배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하면서 다른 과일과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2월에 비가 자주 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8~10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자들은 평상시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8∼10일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자들은 평상시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미국 내 물가 상승과 더딘 경기 회복은 조직적인 리테일 범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월마트나 코스트코 대비 타겟에서 절도문제가 많이 발생했던 이유는 경쟁사 대비 식품 매출 비중이 낮은 반면, 재판매가 용이한 가전 등의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타겟의 판매 제품은 코스트코와 월마트 대비 가격대가 높았으며, 이는...
정부가 수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3일 종료된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연이어 개최하는 것으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판다.
행사에는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
이와 더불어 업계에 국제곡물가격 하락분을 식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최근 국제곡물가격 하락분이 2022년 고점 대비 절반 가량 하락했음에도 식품가격 하락은 요지부동이라는 게 그 이유다.
최 부총리는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다면 원료 가격 하락 시에는 제때, 그리고 하락분만큼 제대로 내려야 국민들께서 납득할...
끝으로 최 부총리는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2022년 고점 대비 절반 가량 하락했음에도 업계에서 식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다면 원료 가격 하락 시에는 제때, 그리고 하락분만큼 제대로 내려야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활동”이라고 강조하며 국민 부담 완화에...
상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셈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보다 20.0% 올랐다. 신선과실이 41.2% 급등한 영향이다. 신선채소도 12.3%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7%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상승해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먹거리 지표로 꼽히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6.8%, 6.0% 올랐다. 가처분소득은 가구가 이자나 세금을 내고 소비·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 다들 살 것은 많고 쓸 돈은 없다는 뜻이다.
민생을 짓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부채와 고금리다. 가계가 짊어진 빚의 전체 규모인 가계 신용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86조4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대표 먹거리 지표로 꼽히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6.8%, 6.0% 올랐다. 이는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각각 3.8배, 3.3배였다.
가공식품은 세부 품목 73개 중 68개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드레싱이 25.8%로 가장 높고 이어 잼(21.9%), 치즈(19.5%), 맛살(18.7%), 어묵(17.3%) 등 순이었다.
평소에 서민 소비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