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호떡 한개에 2500원 [포토로그]

입력 2024-03-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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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음식점에 주류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음식점에 주류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삼겹살에 소주 한잔’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였지만 언제부턴지 부담스럽다. 소주는 한병에 5000원, 삼겹살은 1만5000원, 셋이서 먹으면 10만원이 넘어가기 일쑤다.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 음식점 삼겹살 평균가격(200g·환산 후)은 1만9429원이다. 2022년 1월 1만6983원과 비교하면 2년도 안 돼 14.4% 올랐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내림세인데 외식 물가는 거침없이 오른다. 서울의 자장면 한그릇 평균가격은 7069원, 김치찌개는 8000원이다. 1만원이 넘는 곳도 흔하다.

▲점심시간 서울 시내 한 한식뷔페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변 직장인 등으로 붐비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점심시간 서울 시내 한 한식뷔페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변 직장인 등으로 붐비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아예 상대적으로 저렴한 뷔페식당을 찾아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도 많다.

▲시민들이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 식당가의 메뉴판을 살펴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시민들이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 식당가의 메뉴판을 살펴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시민들이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시민들이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외식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도 전체 평균 물가 상승률을 뛰어넘은 걸로 나타났다. 벌써 3년 가까이 이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가공 식품 가격은 안정되는 분위기인데,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기만 하다.

▲서울의 한 거리에 게시된 외식 메뉴판 가격이 지워져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거리에 게시된 외식 메뉴판 가격이 지워져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날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날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오름세가 계속되다보니 아예 가격표를 없앤 음식점들도 많다.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햄버거가 8.2%, 김밥과 냉면이 6%대, 떡볶이, 치킨도 5%대를 넘는 등 흔히 먹는 음식들이 많이 올랐다.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거리에 외식 메뉴판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재료비 외에 인건비와 임대료 등 복합적 영향에 외식물가는 한번 오르면 내리기 쉽지 않다. 주머니 사정이 뻔한 서민들로선 한 끼 해결하기가 갈수록 팍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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