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너스 금리’ 종료하나…우에다 일은 총재 “춘투 결과 점검 후 종합적 판단”

입력 2024-03-12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춘투 결과 발표
18~19일 통화정책 회의 주목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점검 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로이터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로이터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에 나오는 추가 데이터를 점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13~15일 예정된 춘계 임금협상(춘투) 결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행의 이달 통화정책 회의는 18~19일 예정돼 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지 여부가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산하 노조는 올해 평균 5.85%의 임금 인상률을 요구했다. 이는 1994년(5.40%)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13일에는 대기업 사측이 노조 임금 인상 요구안에 답변하는 ‘집중 회답일’이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춘투 결과가 발표된다.

우에다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노사 협상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일본 경제 현황과 관련해서는 “일부 통계에서 약화 움직임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인 소비는 식품과 일용품 소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계 심리는 향후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86,000
    • +1.14%
    • 이더리움
    • 4,523,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526,000
    • +2.94%
    • 리플
    • 830
    • -1.78%
    • 솔라나
    • 252,800
    • +3.39%
    • 에이다
    • 576
    • +2.49%
    • 이오스
    • 802
    • +1.65%
    • 트론
    • 192
    • +0.52%
    • 스텔라루멘
    • 142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50
    • +4.96%
    • 체인링크
    • 18,770
    • +2.18%
    • 샌드박스
    • 457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