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본부장은 "책임투자 및 주주권 행사 사례를 바탕으로 책임투자 연차 보고서를 발간해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인 이슈가 불거진 기업에 대한 책임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사회적 이슈 기업에 대해 기업과 소통하고 재발 방지 의견을 들으며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두 고객의 돈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것으로 ‘수탁자의 책임’이 생긴다. 자본시장법은 이들에게 두 가지 의무를 부과한다. 자금의 운용을 맡은 사람이라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주의의 정도로, ‘투자자를 위해’ 자금을 운용하고 활동할 의무다. 전자를 선관주의 의무, 후자를 충실 의무라고 부른다. 법률 용어라 어렵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그룹의 지시나...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9일 “관련 안건이 오르면 우선적으로 기금운용본부에서 판단하게 된다”며 “판단이 어려울 경우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찬반 여부를 가리게 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한 바 있다. 기금본부와 수탁위...
당초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회의에서 찬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주권 행사 분과 위원들 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전문위는 다음 날 전체회의를 열어 논의를 거듭한 끝에 주총을 하루 앞둔 저녁에야 반대 의사를 도출했다. 위원 몇 명의 판단에 그룹의 향배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던 것이다.
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의 대한항공 주식 보유 논란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금운용 관련 위원회 위원 공적 책임 강화방안'을 논의 및 의결했다.
이 방안은 기금위 산하 3개 전문위원회인 투자정책위, 수탁자책임위, 성과평가보상위 위원이 비밀유지 의무 등 직무윤리를 위반할...
조 회장 측이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데다 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도 찬성 의사를 밝혔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 28.93%이며 2대 주주인 KCGI가 12.80%, 국민연금이 6.70%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의 주주제안 안건인 이사 자격을 강화하는 정관변경은 특별결의 사항이다.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해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특히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원칙)를 도입하고,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면서 대기업 총수가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 첫 사례다.
예견된 결과다. 대한항공 주식은 조 회장과 한진칼(29.96%) 등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 지분율은 11.56%다. 외국인 지분 20.50%, 나머지는 기타 주주 몫이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주총...
전날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로 조 회장 연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외국인, 기관, 소액주주의 의사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같은 날 진행된 SK㈜ 주주총회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내이사 연임에...
2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진칼 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동 후보가 대표이사로서 단기차입금의 증가를 결정한 것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인지, 최근 제기되었던 주주제안의 감사 선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인지가 명백하지 않으므로 주주권익 침해 이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2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진칼 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동 후보가 대표이사로서 단기차입금의 증가를 결정한 것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인지, 최근 제기되었던 주주제안의 감사 선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인지가 명백하지 않으므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에 대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줬다"고 27일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 부결은 국민연금만의 의사 결정이 아니고 자산운용사·의결권자문사...
하지만, 전날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전문위를 열어 조 회장 연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여파가 컸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첫 사례가 된 셈이다.
또 시장에서는 대한항공 지분 24.77%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의 표심에 주목했다.
그러나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서스틴베스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은 조 회장 연임에...
26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제8차 회의를 열어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조양호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하여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 안건에 대하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26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대한항공, SK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조양호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하여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 안건에 대하여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주주권행사 분과...
대한항공은 26일 "국민연금 수탁위 이상훈 위원과 김경률 위원의 주주권행사 분과 회의 참석은 규정 위반"이라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운영규정 제5조 및 국민연금기금 윤리강령 제7조 1항에 따라 모든 위원회 위원들은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의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금기금 윤리강령 7조(이해관계 직무의...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안건 9개 중 4개에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5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연금은 "위원 간 이견이 있어 26일 위원회를 속개하여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5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국민연금은 "위원간 이견이 있어 오늘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않고, 내일(26일) 위원회를 속개하여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
앞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기권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안건 가결 가능성은 커진 상태였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1일 "상호출자기업집단 내 부당 지원행위가 있어 기업가치 훼손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기권 결정 배경을 설명한...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 모두 찬성 의견을 냈지만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 입장에서는 사외이사 1명이라도...
20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엘리베이터 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자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 "증권선물거래위원회 감리결과와 제재조치 취지 등을 감안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