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조사료(풀사료)와 농후사료(곡물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인상이 생산비 증가로 연결됐다. 지난해 사료비는 20.7%가 올랐고, 자가노동비도 4.7%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유가격 협상 과정에서 낙농가는 증가한 생산비를 반영해 달라는 입장이고, 유업계는 수입 멸균우유 등의 소비가...
맥주 재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맥아와 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산에 전량을 의존할 수 있을 만큼 국내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맥주가 지역 특산주로 인정받고 온라인에서 판매되기는 쉽지 않다.
온라인에서 팔 수 없으니 수제맥주 업체들은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양극화와 출혈경쟁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악화시키고 글로벌 곡물가격까지 상승시키면서 산유국의 유가인상과 더불어 글로벌 고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 이는 미국 연준 등 세계 각국의 급격한 금리 재인상에 불을 붙여 글로벌 고금리 시대를 불러왔다.
급격한 초고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파산시킨 데 이어 유럽의 대표...
곡물가격 상승에 AI 유행까지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닭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보양식 즐기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닭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0% 이상 뛰었고 서울 삼계탕 가격 또한 1만6000원을 넘겼다.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6월 kg당 평균 닭 소매가격은 6439원으로 전년 같은 달(5719원) 대비 12.6% 올랐다. 올해 들어...
하얀 옥수수가 자급자족이 가능한 곡물이라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시행령에 대해 “(면세 조치가) 국내 시장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없애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다. 특히 소스나 동물용 사료에 쓰이는...
제분업체는 밀을 수입, 제분한 뒤 밀가루로 만들어 라면업체 등에게 공급한다.
국제 곡물 가격은 일반적으로 3~6개월 시차를 두고 업체 매입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떨어진 밀 가격이 제조 원가에 반영되기까지 수 개월이 지나야 한다는 게 식품업계 중론이다. 특히 식품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는 소맥 뿐만 아니라 팜유, 설탕, 인건비, 물류비, 연료비 등 다양하기...
최근 물가 여건을 보면, 수입물가는 상반기 중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등락했으나 원유,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낮아졌다. 농축산물 가격은 기상여건 개선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안정을 찾았다. 정부정책 측면에서는 유류세 인하폭 축소,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
“우크라이나 대반격 어떤 방향서도 실패서방 지원 무기 30% 손실흑해 곡물 협정 탈퇴도 검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탄약 지원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지원국들에 경고를 날렸다. 서방의 무기 지원은 고갈됐으며 한국 지원도 조만간 바닥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자국 매체 군사 담당...
러시아는 시베리아 지역의 쿠즈바스에서 지난달 북한에 밀가루 1276t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지난 4월에도 밀가루 1280t이 북한에 수출됐다. 3월에는 극동 아무르즈가 옥수수 2800t을 북한에 수출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북한이 2020년 초 팬데믹으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러시아로부터 곡물을 수입한 첫 사례였다.
지난해 3분기 191.0까지 올랐던 사료용 곡물수입단가지수는 4분기 176.9, 올해 1분기에는 160.4로 떨어졌다. 농경연은 3분기 사료용 곡물수입단가지수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6.9% 하락한 158.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곡물가격은 올해 연말까지 꾸준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은 재배면적·단수 증가로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역대...
중국, 4~5월 미국산 옥수수 11.4만 톤 수입 취소 옥수수 선물 가격 지난해 봄 최고치 대비 30% 급락“중국, 미·중 갈등 속 식량 공급 중단 두려워해”
세계 최대 곡물수입국인 중국의 농업 정책 변화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에 중국이 식량 대외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양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은 4월 말에서 5월 중순까지...
1일 롯데마트는 6월 6일 육육(肉肉)데이를 앞두고 7일까지 한우, 삼겹살, 수입육 등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육육데이는 아라비아 숫자 ‘6’과 한자 ‘고기 육(肉)’의 발음이 같은 데서 비롯된 육류 행사다.
가성비에 초점을 두고 한정 수량으로 기획한 ‘미국산 소 알꼬리 찜용(900g/냉동)’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6월 한 달간...
관세 감축뿐만 아니라 수입 쿼터 등 시장 개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정부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와 곡물, 사과, 배 등 과수 등도 보호 장치가 유지되는 품목들이다.
하지만 FTA가 발효 이후 이들 품목들을 비롯해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농식품의 경쟁력을...
다만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수입 곡물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마케팅 비용 상승의 여파로 감소했다. 사측은 2분기에 점진적 체질 개선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초 ODM 계약 판가를 약 10% 인상해 수익성을 보완했으며, 3곳의 신규 ODM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마치고 추가로 4개 사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올해...
품목군별로 설탕과 육류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고 곡물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38.6포인트) 대비 1.7% 하락한 136.1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호주의 수출 가용량 확대 영향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곡물의 자국 경유 수출을 금지했던 유럽 국가들이 이를 다시 허용하기로 합의한 것과 유럽 내...
아울러 그는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과 밸류에이션 정상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수입 원재료 비중이 낮아 곡물 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 등이 안정적 매력”이라고 전했다.
약과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수입품이었고 참기름, 후춧가루, 꿀 등 모두 귀한 재료였기 때문이죠. 그야말로 약과는 귀하고 비싼 대표적인 음식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조선 시대에는 이 약과를 사치품으로 금지하던 시기도 있는데요, 조선 시대 법전중 하나인 ‘대전통편’을 살펴보면 민가에서 결혼식을 치를 때나 장례식 때 유밀과(약과)를...
이어 "밀·콩 등 수입 의존도 높은 곡물로의 전환을 어렵게 해 식량 안보 강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쌀값 불안정성, 농가 경영 부담 가중 등 농업계의 불안과 어려움 크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쌀 가격 안정과 농민 보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느끼며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 후속 대책을 오늘 논의하고자 한다...
국산 메밀이 비싼 탓에 미국산, 중국산 등 수입 메밀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외국산 메밀도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중국과 함께 세계 5대 메밀 생산국이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수입 메밀 도매가는 ㎏당 평균 4704원을 기록했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해 12.3%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