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시 소재 도서관을 대상으로 일부 단체가 성교육과 성평등, 일본군’위안부’ 관련 도서를 유해 도서로 지목하고 열람제한과 폐기를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국민 알 권리를 무시하고 도서관과 사서에게 자기검열을 강요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27일 출협은 “문제가 제기된 도서들은 도서관의...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2013년부터 5년 단위로 마련해온 것으로 이번 소관 부처의 달성 목표는 2027년까지 적용된다.
국방부는 여군 간부 비율을 2022년 목표치 8.8%에서 2027년 15.3%까지 6.5% 늘릴 계획이다.
2021년 8.2%이던 여군 간부 비율을 2022년 8.8%로 정하는 등 인상 폭이 0.6%에 불과했던 만큼, 향후 5년간 전투 부대 내 여군 보직 확대, 여군 역량 개발...
인권이나 성평등 측면에서 일부 논쟁적인 사안들이 있지만, 개개인은 수용하지 못하더라도 사회적으로는 그것들이 중요한 논의과제란 공감대가 들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더 과감하게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고, 그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평등의 경우, 어떤 아동학자는 아동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부모가 함께 길러야 한다고, 성평등이 아닌 아이 정서발달 차원에서 접근한다”며 “전반적으로 개인 삶의 질, 인권 등에 초점을 맞추니 한국과 다른 모습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평등 정책도 같은 맥락이다. 최 교수는 “여성 사회진출이 늘면서 거기에 맞춘 가족정책들이...
일부 여성단체에서 ‘장관이 성평등 걸림돌’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과한 표현 아닌가”라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 장관은 ‘성별임금격차 원인과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경력단절에 M자 커브가 있다”며 “그게 여성의 임금을 남성보다 낮추는 가장 큰...
사법부가 달라진 시대상과 성평등 인식을 반영해 차별의 벽을 조금씩 허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1일 유족 간 벌어진 유해인도 소송에서 "아들에게 제사 주재자의 우선순위가 있다"는 취지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소송은 상속인들 간 ‘협의가 되지 않았을 때’ 유해에...
당시 그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면 검색해봐야 할 것”이라고 농담하면서도 “이것은 여성의 권한과 성평등에 대한 메시지”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담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테마를 표현할수록 현장 분위기는 달아오릅니다. 2019년 가수 레이디 가가가 레드카펫 위에서 한 겹씩 옷을 벗어 던진 퍼포먼스는 수년이...
한편 1990년대 이전 태어나 청장년기 과업인 일, 가정, 자기돌봄 또는 쉼(休)의 양립이 어려움을 여전히 경험하고 있는 5060세대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라는 기본계획 목표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이번 회의 결과를 주시하였을 것이다. 40대는 또 다른 이유로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이들은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의 제정과...
앞으로는 교육대상자의 역량이나 성평등 인식 수준에 따라 ‘기초 – 심화 – 전문’ 등으로 차별화된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는 방향도 계획 중이다. “한 시간 안에 성희롱 교육을 모두 하기엔 사실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생애 동안 굳어진 성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단시간 안에 소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장 원장은 “앞으로는 ‘저번에 이...
그러면서 “결국 낮은 출산율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은 성평등”이라며 “한국은 성평등이 실현돼야 소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일간지로, 이탈리아에서 발행 부수가 가장 많기도 합니다.
당장 길거리에서 숱하게 볼 수 있는 헤어롤을 ‘남성이 만들어놓은 세상에 대한 반항의 상징’이라고 분석한...
지난 20년간 150만 명의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이 창립 20주년 기념 웹진 특집호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한걸음, 양성평등 20년’을 슬로건으로 한 웹진 특집호는 2003년 3월 창립 이후 지금까지 공공부문 종사자를 위한 성평등 교육 전문 기관으로서 양평원이 거둔 주요 성과를...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더욱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청소년 성평등에 대한 토론 및 콘텐츠 제작, 청소년 성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 연계 캠페인, 장애 청소년의 인식 개선을 위한 성적 권리 노트 제작...
백델테스트는 ‘영화에 이름을 가진 여성이 둘 이상 등장할 것’, ‘여성들이 서로 이야기할 것’, ‘이때 주제가 남자에 관련되지 않을 것’ 등이 부합한지 따져보는 성평등 평가 방식이다.
2022년 한국영화 흥행순위는 1위 ‘범죄도시2’(1269만)를 이어 ‘한산: 용의 출현’(726만), ‘공조2: 인터내셔날’(698만), ‘헌트’(435만), ‘올빼미’(322만)...
한국거래소가 올해도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에 동참했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제2회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Ring the Bell)'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링더벨 행사는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성평등을 위한 종을 울리자는 의미로 전 세계 증권거래소에서 열리는 타종행사다. 한국거래소는 2022년 처음으로 링더벨 타종식에...
규범, 성 고정 관련, 성차별 등의 사유), 일부 북유럽과 서유럽 국가에서는 75%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일PwC 윤훈수 대표이사는 “올해 취업한 20세 여성은 평생 동안 성별 임금 평등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반등을 통해 우리가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고용 환경에서 성 평등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1%포인트(p) 낮아 28위를 기록했다.
관리직 여성 비율과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은 28위, 여성 의원 비율은 26위였다. 고등교육을 받는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4%p 낮아 27위에 머물렀다.
여전히 한국 여성은 다른 선진국 여성과 비교해 심각한 소득 불평등과 노동시장 소외를 겪고 있으며, 사회적 권한 역시 작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2023)가 발표한 주제 ‘공정을 포용하라(Embrace Equity)’에 맞춰 공정과 평등의 차이를 알리기 위해 임직원 대상 사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성평등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진정성 있는 앨리십(Allyship·억압받거나 차별당하는 사람들의 연합)의 실천...
메리츠자산운용이 국내기업 성평등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의 경영 참여 비율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메리츠더우먼펀드’를 운용 중인 메리츠자산운용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ESG 전문기업 서스틴베스트와 함께 펀드 투자 유니버스 국내 354개사(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136개사, 2조 원 이하 21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이에 따르면...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기능위원회로, 매년 세계 각국과 관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들이 모여 여성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양성평등 정책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시대의 양성평등 달성 및 여성·여아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변화 및 교육’을 의제로 6일부터 2주간 열린다....
21일 오전 서울 마포 민우회 사무실에서 만난 최희연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해 광주 지부에서도 두 명이 (100만 원의 목돈을 후원하는) 평생회원 자격으로 가입했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성평등 퇴행에 분노를 표출하고 목소리를 내는 방식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1월 28일 민우회 정기총회를 거쳐 새롭게 자리에 오른 최 공동대표는 광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