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선거구의 무효표가 두 후보의 격차보다 2배 많았다는 점에서 막말 당사자 후보를 차악으로 보고 집권 여당을 최악으로 판단한 인정 심리가 또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였다.
또한 이번 총선은 인정 투쟁이 왜 중요한지도 여실히 보여주었다. 지난 대선 때 당시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 도움으로 신승(辛勝)했던 점을 망각하여 참패하였지만, 그나마 개헌 저지선...
4선 이상 간담회서 ‘조기 전대’ 의견 우세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주목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참패한 지 6일 만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기 수습’에 방점을 둔 ‘관리형 비대위’에 무게가 실리면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관심이 쏠렸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전당대회를...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108석을 확보하는 데 그치자 참패의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했다. 이에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를 뒷받침할 원내 지도부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전당대회 개최 또는 새 비대위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전 위원은 22대 총선 참패에 대해 “대통령실의 책임이 크다”며 “선거를 주도하는 당의 책임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20대 80에서 30대 70 정도로, 20~30% 정도가 당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종섭 전 호주 대사나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대통령실의 대응을 언급하며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들의 눈에 비친 모습”이...
범죄자·막말꾼·투기범에 면죄부 줘한국사회 도덕성 붕괴 곱씹어봐야새국회 입법독재에 극한정쟁 걱정자유와 시장경제 지켜질지 불안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개헌 저지선을 조금 넘는 의석(108석)으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역대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민주당은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에도 어떤 법안이든 강행 처리할 수 있는 의석을 갖게 됐다. 문재인...
이어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나. 총선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지도 않은 말인가”면서 “총선은 당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것이다. 공천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보다 하루 전인 3일엔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을 망치고 있다”며 “내가 한동훈 위원장을 대권...
여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로 대통령실 참모진과 국무총리 교체가 예정된 상황에 정부도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는 여당의 총선 패배가 무리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중대본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의대 증원 관련 공식 브리핑을 중단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 방식이 거론되면서다.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7일 녹화 형식으로 진행한 KBS와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는 말과 함께 "저라면 조금 더...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전날(1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된 이래 2년 만에 이준석·주호영·정진석·김기현에 이어 한 전 위원장까지 5명의 당 대표가 모두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한 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패를 당한 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직격하고 있다.
12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권놀이 하다가 당을 말아 먹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줄줄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스피커 역할을 해온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공지를 내고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장동혁 사무총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사의를...
무소속 당선자마저 전무한 첫 선거로서 정치 구조의 변화가 쉽지 않음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개표 결과 개혁신당은 3석을 확보했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예측을 뒤집고 경기 화성을에서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지역구 1석을 확보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3.61%를 얻으면서 2석을 확보했다. 존재감이 미미했던 것과 달리 지역구와...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반면 단독 과반 달성의 압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가지고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력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로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국면을 이어가서다. 윤 대통령이 '여소야대' 21대 국회에서 야당과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대다수 국정과제는 추진되지 못했다. 남은 임기에도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 윤 대통령이 언급한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의 정치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여당의 참패, 야권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 면서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사퇴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4·10 총선에서 인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현역인 동구미추홀을의 윤상현 당선자와 중구강화옹진 배준영 당선자만이 생환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14개 선거구 가운데 12개 선거구를 가져갔다. 민주당은 이른바 '명룡대전'이 성사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가지고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검정색 양복에 회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그는 “민심은 언제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결과가 나오자 윤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것이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윤 대통령 입장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발언에 대해 "야당과 협조하고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덕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역대급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신속히 정리하자”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DJ(故 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새롭게 구성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