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산은이 제시한 '파업 중지, 단체협약 유효기간 3년 연장'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산은의 제안에 대한 뜻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12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흑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체의 쟁의 행위를 중지하겠다는 약속을 제시해주길 바란다"라며...
올해 외자조달의 개시를 알린 이번 산은의 글로벌 본드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증대 등에도 불구하고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산은은 “투자자들의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해 연초 선제적으로 발행한 전략이 주효해 발행금액 대비 약 3.1배의 유효 주문을 유치했다”며 “이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견조한 한국경제에 대한 전세계 투자자들의 높은...
산은은 2015년 선제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모투자사를 만들어 화승 지분을 전량 가져왔다. 이후에도 화승은 경영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밟았고 지난해부터 사명을 변경해 운영 중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신발 제조 및 유통사 디앤액트(옛 화승)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잠재인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KDB KTB HS PEF가 보유한...
산은, 한진重 우선협상자 선정동부건설컨소시엄과 인수 계약수은, 동일철강과 M&A 본계약내년 4월 ‘대선조선’ 최종 매각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중형 조선사 매각 작업이 올초 계획하던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선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주 절벽에 몰리면서 업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에선 이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모친인 이명희 한국공항 고문이 한진그룹 항공 관련 계열사의 전무와 고문 자리에서 물러났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 전무와 한진그룹 자회사인 항공ㆍ여행 정보 제공업체 토파스여행정보 부사장을 모두 사임했다.
조 회장 모친인 이 고문도 동반 사임했다.
이번...
한국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이 키코 피해보상에 나서기로 하면서 은행권 전체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다른 은행들이 보상 여부를 추가로 결정하고 나면 내년 1월 말께에는 협의체를 중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23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키코 보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또 한 은행도 (보상 관련) 말씀을 주셨는데 아직 언론에...
한진중공업 주식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은행이 63%(산은 16%), 필리핀채권단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 후보들은 한진중공업 인수 가격으로 4000억 원가량을 제시했고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본건 거래의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를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한다”...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옛 법정관리)을 신청한 가운데, 담당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원은 담당 재판부를 배당한 뒤 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생절차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특수한 때에 실행하는 '개시...
산은은 올해 7월 6일과 19일에 각각 만기가 돌아온 쌍용차 대출 700억 원과 200억 원의 만기를 이날로 연장했다. 쌍용차는 JP모건, BNP파리바, BoA메릴린치에서 빌린 600억 원도 갚지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빌린 150억 원의 대출금도 있다.
쌍용차는 2016년 4분기(10∼12월) 이후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2017년 652억7600만 원에서...
외국계銀 600억 상환 연체 이어 21일 산은 900억 대출금 만기기안기금 지원 못 받아… 자구안 따라 만기 연장 향방 갈릴 듯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유동성 악화로 벼랑 끝에 몰린 쌍용자동차에 대한 채무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악화로 600억 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쌍용차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자금 출구는 사실상...
15일 아시아나항공 노조ㆍ조종사 노조에 따르면 양사 노조는 전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산은과 간담회를 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김영곤 조종사노조위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산은의 대화 요청을 거부했던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처음으로 산은과 마주 앉았지만 별다른 합의 없이 견해차만 확인한 것으로...
산은은 “에스엠랩이 보유한 양극재 제조 기술은 한국형 뉴딜의 주요 사업인 그린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이자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2차 전지 관련 기술로 성장성 있는 혁신기업이라는 판단하에 현재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되고 있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소재 혁신성장...
산은은 “오늘 최종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본건 거래를 주간하는 외부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 및 세종법무법인에 따르면,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입찰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 모두 세 곳”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본건 거래의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는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공동대책위는 14~17일 정부 혹은 산은이 지정한 장소에서 노조 관계자,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 참석자, 산은 관계자, 양사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열자고 요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직후부터 노동자와의 협의가 없는 인수합병을 반대한다며 노사정 회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앞서 산은은 두 대형 항공사의 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방식으로 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자리를 뺏어 새로운 기존 주주가 아닌 다른 이에게 자리를 내주는 방식이다. 당연히 기존 주주의 권리가 침해되기에 예외적으로만 허용된다. 그런데 하필 산은이 비집고 들어가는 ‘한진칼’은 자리다툼이 있던 곳이다....
산은에 배정된 신주 706만 주는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산은은 3일엔 대한항공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교환사채(EB) 3000억 원어치도 인수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EB 인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한항공에 8000억 원을 대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에서 대여받은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사용한다. 4일 아시아나항공 명의 계좌로 계약금 3000억 원을...
이를 위해 산은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의 지분을 가져가는 방안을 선택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핵심 쟁점은 산은이 한진칼에 대금을 공급할 때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이 합리적이었느냐다. 원칙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하락하기에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상법상 허가되지 않는다.
특히나 한진칼은 현재...
대한항공이 산은의 투자 없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때는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인을 다시 찾아야 한다.
반면, 법원이 한진칼 측 주장을 받아들여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다음 달 2일 산은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자금을 마련한 뒤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본격화한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그룹과 산은은 항공업 재편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만 있다면 현재 구조에서 산은이 의결권 없는 우선주나 대출만으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거래 진행이 가능함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CGI는 "해외각국의 항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