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6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추가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전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과와 국방부 등 우리 정부가 파악한 정보 간에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계속적인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앞서 국방부는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서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은 25일 통일전선부 명의 통지문을 통해 서해상에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사실을 인정했다.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장관이 어업지도선에서 근무하다 실종돼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공무원 유가족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문 장관은 서한을 통해 상처받은 유가족에게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장관의 편지는 서해어업관리단을 통해 유가족에게 전달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와대보다 먼저 북한국 피살 공무원 유족을 만난다.
김 위원장은 26일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살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유족과 면담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TF' 1차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하태경 의원의 초청으로 A씨의 형과 만날...
탈북민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25일 서해상 공무원피살 사건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을 향해 "가해자 편을 든다"고 주장하면서 여야 간 논쟁이 일었다.
태 의원은 이날 국회 외통위에서 "국민이 살해됐는데 북한 통일전선부의 편지 한 장을 두고 '이게 얼마나 신속한 답변이냐', '미안하다는 표현이 두 번 들었다'는 등 가해자의 입장을...
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그를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린 셈이다.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이어 "사건 발생 이후 40시간이 훌쩍 지난 24일에서야 문 대통령은 북한군이 실종된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그것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말로만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사태가 북측에 답변과 조치만...
서해 소연평도 인근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25일 통지문을 보내 사건 경위와 함께 유감의 뜻을 밝혔다. 통지문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도 담겼다.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우리가 북한에 공식 요청한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을 보내왔다"면서 내용을 소개했다.
북한은 우선 "지난 22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우리 국민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을 논의하는 긴급회의에 대통령은 불참하고 관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
대한변호사협회는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을 두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변협은 25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는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의 위반을 논하기 전에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침해하는 반인륜적 범죄로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도 비대위·외교안보특위 긴급 소집"문 정부 총체적 안보 부실"…"김정은에게 사과 요구해야"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도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한민국 공무원피살 사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북한을 향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며 9.19 남북 군사합의의 폐기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문제이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권고적 의견을 물어야 할 일"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우리 국민 해상 총격 사건, 유엔에 회부해야' 제목의 글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은 왜 북한 앞에서 이렇게...
당 소속 광역 지자체장 초청 조찬 간담회 열어2008년 박왕자 사건 거론하며 "세 가지 다르다"원희룡도 "대통령과 군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북한의 대한민국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기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소속 시...
연평도 해상에서 어업 지도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다. 야당은 정부에까지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어업지도 공무원 A씨 피격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A씨는 그날 오후 북측 등산곶 해상에서...
해양경찰청은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살된 공무원 A 씨에 대해 유서 등 월북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점에서 자진 월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A 씨가 승선했던 해양수산부 소속 499t급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현장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경은 A 씨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공무원 A(47)씨가 실종된 지 34시간여 만에 북한군에 피살됐다. 군 당국이 A 씨가 피살되기 전 6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이같은 상황을 보고 받고도 23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도 논란이...
이달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에 총격을 당해 피살되고 시신은 불태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24일 피살된 공무원이 승선했던 어업지도선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실종 원인 등을 규명한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