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가장 큰 위험인 부실채권 우려도 없는, 정부 보증 대출도 덤이다.
전국은행연합회가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년 6개월간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정책자금 금리 차 이자수익’에 따르면 은행들은 매년 2500억 원대(2년 6개월 동안 6300억 원대) 규모의 이자이익을 얻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 자금 대출 중 일부를 조사한 결과다....
대출원금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이 우리금융 F&I에 이달 중 매각될 예정이다.
웰컴ㆍOSBㆍJT친애 등 19개 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1257억 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 유동화전문회사 중에서는 우리금융F&I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입찰 실시 후 총 12개 저축은행에서...
대출 증가로 위험가중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은행들의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6%로 6월 말 대비 0.15%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99%로 0.07%p, 기본자본비율은 14.26%로 0.10%p 떨어졌다.
BIS...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상황을 방치할 경우 대출금 부실로 인해 어업인, 지역 회원 조합, 중앙회까지 연쇄 부실이 발생해 업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며 "정부는 단기적으로 매년 주조업 시기 도래 전까지 긴급유동성 공급 및 금융 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중기적으로는 감척과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업계가 지속가능한 어업을...
특히 쌓아둔 대손상각비로 상쇄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선 곳들은 내년 상각에 대한 EOD(기한이익상실, 대출 만기 전 자금 회수 요구)가 발생하면 문제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한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설사가 신용보강을 한 사업장은 책임을 나눠 지는 계약 구조를 띈다. 쌓아둔 대손상각비로 헷지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선 곳들은 내년에...
전체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주택금융 부분이 부동산 부실화를 맞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엠캐피탈이 중순위로 참여 중인 강남 프리마호텔 '르피에드 청담' PF 사업이 지난달 어렵사리 만기 연장에 성공하고도, 본PF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는 가운데 PF 대주단에서도 최대 금액을 출자한 엠캐피탈의 신용도가...
통해 부실을 막고 소비 여건을 지원해야 한다고 봤다. 이자 상환 부담이 급격히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계차주로의 진입을 막기 위해선 차주 단위의 부채 수준 조정과 미래 소득 흐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무차별한 대출상환 지원은 장기적으로 가계대출 시장의 자생적인 조정 기능을 약화할 위험이 있어 지양해야 한다”고...
서민, 중소기업의 채무상환능력 저하와 대출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가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자산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40%로 2분기보다 0.79%p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6.72%로 전분기(5.70%) 대비 1.02%p 상승했고 가계대출은 5.81%로 전분기(5.38%) 대비 0.43%p 올랐다.
중앙회 관계자는 "연체율과...
국내 은행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stage 3 신용손상 대출채권 기준 부실자산비율은 올해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가계부채는 높은 수준이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비롯한 적정한 대출심사기준 △평균 40%~50% 수준의 낮은 LTV 비율 △가계금융부채의 2.2배에 달하는 가계금융자산 △지난...
이자가 3개월 이상 밀린 대출 등 국내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4분기 연속 상승했다. 3분기 부실채권 규모는 전 분기보다 1조 원 늘어나 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4%로 전분기말(0.41%) 보다 0.03%포인트(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으로부터 부실 건설사 지원 압박을 받은 주요 은행은 직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당국이 미완공·미분양 주택들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수혈하기 위해 검사를 대상으로 무담보 대출 허용을 추진하면서 혼란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핀둬둬는 전날 시가총액 1847억 달러를...
개별 계약을 통해 매입할 수 있는 부실채권 규모가 작다고 판단되면 NPL 업체 쪽에서 매입을 포기할 수 있다. 입찰에 참여한 19개 저축은행에는 개인신용대출 취급 비율이 높은 중소형사도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대형사보다 매각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다. NPL 업체들은 최소 400억~500억 원 규모는 돼야 평가 비용 등을 고려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한 업계...
개별 계약을 통해 매입할 수 있는 부실채권 규모가 작다고 판단되면 NPL 업체 쪽에서 매입을 포기할 수 있다. 입찰에 참여한 19개 저축은행에는 개인신용대출 취급 비율이 높은 중소형사도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대형사보다 매각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다.
NPL 업체들은 최소 400억~500억 원규모는 돼야 평가 비용 등을 고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한 업계...
이자가 법정 최고금리(연 20%)에 육박하고, 대출 기간도 짧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높다.
저축은행, 대부업체가 업황 악화로 대출을 축소하면서 올해 들어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과 함께 리볼빙 잔액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금감원은 올해 10월까지 리볼빙 잔액, 이용 회원 수, 이월 잔액, 연체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스크 관리에 들어갈...
지난해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 업체는 185개로 전년(160개)보다 25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낸 한계기업 비중도 42.3%로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였다. 대출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도 급증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기업대출 부문 무수익여신은 지난해 말 1조531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조9754억원으로...
中 '기업 대출' 확대…부실도 관용적 처리국채팔던 일본 '매입' 전환, 증시는 약보합
민간기업에 대한 대대적 지원을 공언한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증시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28일 마켓워치와 인베스트닷컴 등에 따르면 선행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했음에도 중국 상하이 증시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와 달리 닛케이와...
아울러 “신용등급은 내년 경기 둔화와 기업실적 회복 지연, PF 대출부실화에 따른 충당금 부담과 수익성 저하,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한계 기업 증가로 상·하향 배율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이자가 유예된 사업장의 비용 상승과 사업성 저하로 본 PF 전환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고, 미국 상업용 부동산 및 해외 대체투자 손실...
특히 한국경제연구원은 "빠른 속도로 재증가하고 있는 가계 등 민간부채에 대한 부실화 우려가 현실화돼 금융시장의 위기로 파급될 경우 2.0% 수준의 낮은 성장률 달성도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전 분기 말 대비 14조3000억 원 늘어난 1875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
금융 지원 ‘화이트리스트’ 명단 초안에 비구이위안 포함“부동산 개발업에 자금 공급 늘려야…가계 불안감도 해소”그림자은행 부실 위험 대두중즈그룹, 부채가 자산 두 배 이상
중국 정부가 자국 경제의 가장 큰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조달 지원에 나섰지만, 그림자금융이 새로운 경제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국내 증권사, 여전사, 저축은행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브릿지론 비중이 여전히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과거 2010년대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저축은행 부실에 집중된 반면, 현재는 금융권 전업권에 분포해있어 정부 지원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체력 비축이 요구됐다.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