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부실채권 1000억 털었다…"한숨 돌렸네"

입력 2023-12-05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저축은행 업계가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 1000억 원을 유동화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에 매각했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12개 저축은행에서 NPL 최종 매각 의사를 결정했다. 대출원금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이 우리금융 F&I에 이달 중 매각될 예정이다.

웰컴ㆍOSBㆍJT친애 등 19개 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1257억 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 유동화전문회사 중에서는 우리금융F&I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입찰 실시 후 총 12개 저축은행에서 최종 매각의사를 결정함에 따라 저축은행 업권에서는 1000억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어냈다. 입찰에 참여했던 7개 저축은행들은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우리금융F&I와 추가 협상을 하거나 부실채권 매각 포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률표 기준 매각가격에 대비해 약 130% 인상된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매각으로 업계는 종전 캠코 매각에 한정돼 있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동매각 등을 통해 업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무안국제공항서 엄수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은값, 온스당 80달러 첫 돌파⋯연말 사상 최고치 랠리
  • ‘성장’ 찾는 제약사, 신약 넘어 ‘디지털 치료제’ 베팅
  •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 쾰른…주택공급 어떻게 하나 봤더니 [선진 주택시장에 배운다①]
  • 오픈AI·구글 등 내년 CSP의 승부수…AI 데이터센터 투자 전면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65,000
    • +0.68%
    • 이더리움
    • 4,359,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907,000
    • +1.11%
    • 리플
    • 2,741
    • +0.29%
    • 솔라나
    • 186,800
    • +3.03%
    • 에이다
    • 547
    • +1.3%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40
    • -2.79%
    • 체인링크
    • 18,460
    • +1.32%
    • 샌드박스
    • 17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