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지난해 하반기 주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우려로 40% 정도 하락했다.
이에 대해 성 연구원은 “지난해 보따리상 매출 감소 우려감에 의한 밸류에이션 하락이 극심했지만 올 1분기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면세점 EBITDA에 주가가치(multiple) 12배를 적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 정부의 따이공(보따리상)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국내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1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1조 2808억 원)보다 36%나 늘어난 1조 74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월별 매출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월별 매출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1조 7000억 원대를...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소상공인(보따리상)들을 이용해 의류를 밀수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런던코리아 전임 대표자들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수년간 밀수출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추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이런던코리아 공동대표 박모 씨와 김모 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GP클럽의 저가 전략은 중국 본토에서 되팔 목적으로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보따리상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GP클럽의 작년 1~6월 매출은 3000억 원으로 2017년 전체 매출인 500억 원에서 급격히 확대했다. 그것이 골드만삭스의 관심을 끈 비결이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는 한 대(代)에 부를 쌓은 자산가가 드물다며 이들 화장품 부호에 주목했다....
그러나 유커 대신 늘어났던 따이공(중국 보따리상)들이 전자상거래법 개정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자 한국 쇼핑 관광을 크게 줄인 상황에서 명동 상권이 살아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사드 이슈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면서 급격히 위축된 명동상권은 올들어 중국 전자상거래법까지 악재로 작용해 상권 침체가...
20%에 가까운 금액이 월 임대료로 빠져나가는 데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원들의 급여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명동월드점뿐만 아니라 명동 일대를 찾는 중국인 보따리상이 줄면서 명동의 상점들 모두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명동월드점은 상징성이 있는 매장인 만큼 손익분기점과 관계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 성장으로 올해 시내점 영업이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회복이 없더라도 8~10% 개선될 전망이다“며 “그런데 여기에 최근 중국인 단체 여행객의 입국 관련 긍정적인 소식도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업계 추정대로 올해 여름 성수기부터 중국인 단체가 증가하면 올해 650만 명, 내년에는 800(전고점)~900만 명 수준의...
면세점 업계는 외국인 객단가를 높이는 데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의 활약이 컸다고 보고 있다. 따이공은 국내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 구매한 뒤 중국에 되파는 상인들이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지난해 4월부터 유커의 발길이 끊겼지만 따이공이 면세점 매출의 절반 이상, 많게는 80%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업계...
개별 관광객들은 못 살 정도로 보따리상들이 제품 입고 시간을 서로 공유해 제때 찾아와 싹 쓸어간다”고 말했다.
2016년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으로 문을 연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지난해 미츠코시 면세점을 제치고 일본 시내 면세점 1위에 올랐다. 흥행 비결은 중국 보따리상이다. 입점객은 중국인 50%, 일본인 30% 수준이지만 국적별 매출 비중은 중국인 80%, 대만 및...
그러나 지난해 면세점 최대 실적을 견인한 중국 ‘보따리상’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하면서 이들에게 과세를 결정함에 따라 올해 보따리상 방한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면세점으로서는 보따리상의 부재를 메울 수 있는 카드가 절실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내국인 소비 확대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입을...
신한금융투자는 7일 호텔신라에 대해 연초 보따리상 매출 감소 우려감이 반영돼 실적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목표가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성준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주가는 최근 6개월간 하락세”라며 “중국 전자상거래법 규제 이슈 때문에 하락을 시작했고 알선수수료 경쟁도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지난해 4월부터 유커의 발길이 끊겼지만 중국 보따리상의 활약이 국내 면세점 매출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따이공은 국내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 구매한 뒤 중국에 다시 되파는 상인들이다. 면세업계에서는 중국 보따리상이 면세점 매출의 절반 이상, 많게는 80%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화웨이는 초기에 홍콩으로부터 통신장비를 들여와 본토에 되파는 보따리상 수준이었다. 그러나 런정페이는 연구·개발(R&D)에 전력을 다해 중국의 기술 자립을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1993년 통신장비 제조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화웨이에 관심을 보인 것도 이때부터였다. 바로 같은 해 화웨이가 인민해방군 통신장비 납품 계약을 따낸 것이다.
화웨이는 중국...
이달 초에 중국 식품의약국(CFDA)으로부터 퍼펙트 브이(V)리프팅 프리미엄 마스크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해 중국인 보따리상 ‘따이공’ 사이에서 마스크팩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에이바자르 관계자는 “위생허가를 받고 난 뒤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코스메틱 기업으로 성장할...
면세업계에서는 유커가 사라진 자리를 객단가가 높은 ‘중국인 보따리상’이 대체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보따리상의 증가는 늘어난 객단가(1인당 구매금액)에서도 드러난다.
10월 기준 면세점의 외국인 1인당 평균 객단가는 721달러(81만 원)로 내국인(116달러·13만 원)보다 6.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드 보복 조치 이전인 2016년 외국인 1인당 평균...
다만 중국 보따리상 규제가 아직 우려되고 있어 앞으로 두세 분기 매출 증가율은 과거 기대했었던 것보다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게 선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내년 실적 전망은 앨러간사의 이노톡스 임상 3상 개시와 중국 진출 가능성에 따라 구체적인 언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 연구원은 “10월 31일 앨러간사가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 3상을...
한국 내 활동 중인 중국 보따리상들이 불법적인 밀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톡신 수출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연구원은 “수출은 중국 외 국가로의 수요로 인해 향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또한 시간이 지나면, 중국 보따리상의 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앨러간과 공동 임상 중인 이노톡스의 출시 일정도...
따이공들(보따리상) 역시 “기존에 성업 중인 다른 면세점들과 비교해 신규 점포인 만큼 재고가 많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면세업계 경쟁사 관계자들도 방문해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현대백화점의 그동안의 유통 역량을 잘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6개월 간 매출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그는 "보따리상 매출은 좋은데 경쟁이 사라져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에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2454억 원이 가능할 것"으로 말했다.
다만 내년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내년 중국의...
중국이 보따리상 단속을 강화하면서 휴젤의 3분기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했다. 수익성 높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영업이익도 주저앉았다.
휴젤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던 기세가 무색할 정도다. 1분기 매출은 458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