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4회 베를린영화제에선 중국 영화감독 댜오이난 감독의 ‘백일염화’가 대상인 황금곰상을 받았으며 ‘백일염화’남자 주연 리아오 판과 일본 영화‘작은집’의 여자 주연 쿠로키 하루가 각각 남녀 연기자상을 받는 등 최근 들어 중국, 대만, 일본 영화는 3대 세계 영화제에선 선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영화가 돈 되는 상업영화에만 치중하고...
2011년 개봉한 영화 ‘만추’는 개봉 이후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5초만에 티켓이 매진되고 여자 주인공을 연기한 탕웨이가 외국인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중국에서는 개봉 된 한국 영화 중 최다 관객과 6522만 위안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영화 ‘만추’...
이번 홍상수 감독의 대상 수상은 지난 1989년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에 이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1946년 시작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 최대 규모 영화제로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2일 이번 영화의 여주인공인...
배우 김진근 집행위원은 “배우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 와서 청소년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배우 박보영, 한효주와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나영길 감독도 청소년영화제에서 영화의 꿈을 키워왔듯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영화인으로 성장할 수...
그런가 하면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해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베를린’까지 획기적인 액션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한국 액션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류승완 감독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베테랑’으로 돌아온다.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와 재벌 3세의 팽팽한 대결을 사실감...
‘여교사’의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전작 단편 ‘얼어붙은 땅’을 통해 칸국제영화제에 국내 최연소 감독으로 초청된 바 있고, 장편 데뷔작 ‘거인’으로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초청,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여교사’의 제작은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베를린’ 등을...
칸영화제 예산 326억 원 중 정부지원금은 48억 원으로 14.8%, 베를린 영화제는 예산 265억 원 중 정부지원금은 78억 원으로 29.5%다. 부산영화제로 인해 아시아 대표 영화제 자리에서 물러난 도쿄 영화제는 99억 원 예산 중 정부지원금이 46억 원으로 46.4%에 달한다. 부산영화제 자리를 넘보는 상하이영화제 올해 예산은 1200억 원으로 전부 정부지원금이다. 반면 부산영화제...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폭넓고 섬세한 감정과 심도 깊은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줄리안 무어가 이번 영화로 생애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국제 영화제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30일 개봉.
그는 뒤셀도르프 미술 학교를 거쳐 1952년 베를린 예술대학으로 옮기면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조각과 그래픽 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소설 쓰기에 매진했다.
1959년 출판된 ‘양철북’은 그를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만들었다. 그라스는 양철북으로 노벨문학상까지 받았고 1979년 영화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한국영화사 및 한국현대사의 흐름과 궤를 함께 하고 있는 임권택 감독은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전쟁, 사극,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아우르며 19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가로질렀다.
이후 깊이 있는 작가적 시도를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 진출과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원숙한 단아함 속에...
임권택 감독이 102번째로 발표한 영화 '화장'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 파격적인 노출과 소재 등으로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고 있다.
영화 '화장'에 대한 관심은 17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는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권택...
특히 1950년 개봉된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는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의 제작비를 투여해 34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어 영화 산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또 베를린영화제 황금공상을 수상해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꼽힌다.
‘신데렐라’는 최초의 신분 상승 캐릭터로 여성들이 꿈꾸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