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2022)의 변성현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았으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공개 전부터 전도연의 액션 영화로 주목받았으며, 지난달 16~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에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다.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받아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 감독의 회고전에도 동반 참석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연인으로...
이 영화로 메르쿠리는 그해 칸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이후 여러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그리스 국민 여배우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배우 활동에서만 그친 게 아니었다. 1967년 그리스에 쿠데타가 일어나 군부가 집권하자 그는 외국에서 군부에 항거했다. 군부가 그의 시민권을 박탈하자 “나는 그리스인으로 태어났고 그리스인으로 죽을 것이다. 군부는...
2020년 신설된 인카운터스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처럼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홍 감독은 ‘물 안에서’로 베를린영화제에 4년 연속 초청받았다. 2008년 ‘낮과 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포함하면 총 6번째 초청이다.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2020·은곰상...
주연상은 ‘2만종의 벌들’에서 8살 아역배우가 수상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은 정신질환자를 다룬 프랑스 다큐멘터리 ‘아다망에서’가, 주연상인 은곰상은 스페인 에스티발리즈 우레솔라 솔라구렌 감독의 영화 ‘2만종의 벌들’에서 양봉장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8세 트랜스 소녀를 연기한 아역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23일(현지시간) 판빙빙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그린 나이트’(GREEN NIGHT)의 기자간담회에서 “내 걱정을 해 준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판빙빙은 기자들로부터 탈세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진행자는 영화와 관련한 질문만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판빙빙은 “괜찮다”라며 “나는 집에 있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안에서’가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기 때문. 김민희는 해당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제작실장으로 홍상수와 함께 베를린 일정을 함께 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20년 한차례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번 베를린에서 포착된 알콩당콜한 모습으로 여전한 핑크빛 애정을 입증했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이번 회고전에서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소설가의 영화’를 포함해 총 2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은 홍 감독과 김민희에게 각자의 이름을 새겨넣은 명예석 황금 명패를 선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일 개최되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홍 감독의 신작이자 29번째 작품 ‘물 안에서’는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영화는 이란의 풍습과 제도, 빈부 격차와 성차별에 관해 여러 사유를 하게 한다. 이란 최초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상업적 파괴력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영화’라는 영화제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영화는 낯선 나라의 색깔과 정체성을 엿보게 하는 좋은 도구다. 조금만 들여다 보면 우리네 삶과 그리 다르지...
특히 지난해 2월 열린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며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자 자신의 연인인 김민희를 불렀다.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오늘 상영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리고...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감독상), ‘인트로덕션’(각본상) 등의 작품으로 이 영화제에 초청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작년에는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그가 역동적인 분노를 잠재운 채 선보이는 쓸쓸한 음성의 몇몇 장면은 이 영화의 주요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대목이다.
가족 사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적 충돌을 은근한 방식으로 조망하는 접근은 위르실라 메이아 감독의 스타일이기도 하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뒤 국내 개봉했던 ‘시스터’(2012)에서도 스키장 물건을 훔쳐 파는 어린 남동생과 그에 의탁해...
영화 버전에서는 로맨스를 나누는 주인공 후쿠모토 리코, 미치에다 슌스케 뿐만 아니라 친구 이즈미 역의 후루카와 코토네도 주목할 만하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안긴 ‘우연과 상상’에 모습을 드러내 자유분방한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 배우다.
수입은 미디어캐슬이 맡았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날씨의 아이’...
이 영화로 그해 열린 제1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고다르는 누벨바그 영화인 중 가장 뛰어난 관습 파괴자이자 천재였다”며 “우리는 오늘 국보를 잃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고다르의 사인은 의료진이 약물을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복용, 투약하는 ‘조력자살(assisted suicide)’이다. 고다르의...
이 영화로 그해 열린 제1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1960년대 ‘여자는 여자다’, ‘기관총부대’, ‘국외자들’, ‘알파빌’,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 세가지 것들’ 등 다수의 작품을 내놓으며 카메라 보고 말하기, 화면 밖에서 감독의 목소리 등장하기 등 기존에 없던 실험을 계속한다.
베트남전에 대한 반전 운동과 프랑스 68혁명이 맞물리던...
대표작으로는 ‘여자는 여자다(1961년)’, ‘국외자들(1964년)’, ‘미치광이 피에로(1965년)’ 등이 있고, ‘알파빌(1965년)’로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1970년대엔 사회적 문제를 반영한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그는 100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했다.
스위스에 칩거하는 동안에도 그는 2014년 ‘언어와의 작별’, 2018년 ‘이미지의 책’을 제작하는 등 80대가...
장면들이 영화를 가득 채우며 주인공들의 특별한 관계를 드러낸다. 그랬던 시간을 까맣게 잊은 듯, 모처럼 만난 자신을 서운하게 만드는 친구 민영(윤아정)에게 못내 마음 상한 정희(김주아)는 진심을 담아 써 내려간 ‘친구 성적표’를 건네는데… 우정이라는 잊고 있던 감정의 오묘한 빛깔을 떠올리게 하는 인상적인 클라이맥스다.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난 2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초청되며 두 사람이 2년 만에 해외 공식 석상에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빚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김민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홍 감독의 장편영화 ‘탑’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47회...
베를린영화제 최초의 여성 집행위원장인 마리에트 리센벡(Mariette Rissenbeek)도 그걸 알고는 서울시의 문화적 랜드마크가 우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아니겠냐고 하더군요.”
팬데믹이 오기 전인 2019년,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영화제를 찾았을 때의 일이다. 머리 스타일도, 피부색도, 몸집도 다르지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유럽에서 열리는 칸, 베니스, 베를린영화제보다 대중적이고 상업성 있는 작품을 초청하는 경향을 띤다. 캐나다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우리나라 작품 중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이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이정재의 첫 장편 연출작 ‘헌트’는 독재 시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