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세수가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호조로 전년보다 48조2000억 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지출이 늘면서 나라살림 적자(괸리재정수지 적자)가 86조3000억 원으로 늘고, 국가채무는 1040조 원을 육박했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세수입은...
막판까지 최대 쟁점은 ‘법인세’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합의가 안되면 자체 ‘서민 감세안’을 만들어 15일 본회의에서 예산안 수정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예산안 야당 단독 처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여당이) 끝내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이어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예산들을 두텁게 담아서 국회에 심의를 요청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에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예산안 감액 규모와 법인세 인하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이달 9일 정기국회 마감일을 넘겨 추가 협상을 거쳐 15일 본회의를 열기로 한 상태다.
이 법안들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를 거쳐 조세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는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 쟁점 예산 부수법안과 얽혀있어 이 법안에 대한 논의도 덩달아 멈춘 상황이다. 여야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본회의를 앞두고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인세를 25%에서 22%로 인하하겠다는 정부안에 민주당이 ‘초부자 감세’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하며 “법인세는 기업에 물리는 ‘기업세’다.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한국과 코스타리카만 4단계 이상의 법인세 누진세율을 갖고 있다며 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정부와 여당이 법인세를 낮추기 위한 공세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법인세제 개편은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소위 (법인세법상 과세표준) 3000억 원 이상 법인이 내는 게 17~20% 사이”라며 “독일의 경우, 법인세는 15%지만 지방세 십몇 프로다. (합치면) 우리보다 더 많이 낸다. 나라 통계 상황을 안 보고 일률적으로 보면서 우리가 낫다고 말할 건 아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법인세법상 과세표준 3000억 원을 초과하는 슈퍼 대기업의 최고세율은 현행을...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55회 국무회의 주요 안건…공공기관 분류 상향·채무조정 활성화·국방혁신위 출범 "화물연대 파업, 불법 행위 끝까지 책임 물을 것""세부담 정상화·법인세 인하…초당적 협력 부탁"
윤석열 정부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온 채무자 권익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공공기관 자율성 확대를 위한 기준도...
김 의장이 앞서 예산안 처리 시한으로 못 박은 15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법인세와 소득세법 등 쟁점 예산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예산안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신들 정권 때 세금폭탄으로 세금을 올려놓고 그거 조금 깎는 것을 '서민감세다...
그러면서 "그리고 예산 부수 법안으로 지정된 세제 개편안에는 우리의 국익과 민생의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다"며 "세제 개편을 통해 국민의 과도한 세부담을 정상화하고 법인세를 인하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요구한 법인세와 한전법 처리에 대해서는 “한전법은 국회와 민주당이 큰 실수를 한 것”이라며 “한전법이 조속히 통과가 안 되면 큰 위기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산자위원장이 한전법의 조속한 통과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될 것”이라고 했다.
“만약 시행된다면 삼성생명은 보유 삼성전자 지분을 대부분 매각해야 하며, 막대한 매각이익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유배당계약자 및 법인세 발생에 따른 자산 감소, 삼성전자를 대체할 자산을 찾는 과제 등을 고려할 때 실익은 크지 않다”며 “해당 이슈는 기업가치 개선보다는 주가 변동성 요인으로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민생앞에 여야 따로 없어…예산안 초당적 협력" 당부"법인세법, 민간 경제 활력 제고 위한 것""한전법, 국민 전기료 부담 최소화 방안"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새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또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법인세법 개정안, 한국전력법(한전법) 개정안 등...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소법인의 법인세율을 낮추고 종합소득세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서민감세 패키지'를 발표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수의 초부자 감세가 아닌 다수 국민 감세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검토한 내용"이라며 법인세, 소득세, 저축세를 대상으로 한 국민 감세안을 제안했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