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다음 날 나눈 대화에서도 친구 A 씨가 ‘굴렀다’는 점만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 ‘강비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사망한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사인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에 2개의 좌열창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긴 어렵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열렸다.
23일 저녁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고(故) 손정민 씨 진상규명 통합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현장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시민 100여 명이 모였고, 온라인으로는 시민 500명이...
"일 생기니까 땜질 처방"…오세훈 시장 "본질은 국민건강증진법"
'한강 치맥 금지' 논란은 최근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후 시작됐다. 사건이 일어난 뒤 서울시가 한강공원 일대를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히자 시민들은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거주하는...
경찰, 새로운 증언에 ‘한강 입수 남성’ 신원 파악 주력손 씨 양말·의류 흙과 한강 토양 성분 비교작업 중
지난달 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손 씨 실종 당일 낚시꾼들이 목격했다는 ‘한강 입수 남성’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토끼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 목격자를 찾고, 손...
지난달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아버지 손현 씨가 “경찰이 정민이를 한강에 걸어들어간 사람으로 만들고 기가 막힌 시간에 ‘기가 막힌 증인’이 출현했다”면서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21일 새벽 손현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미 초기에 증거는 다 없어지고 제일 중요한 사람은 술 먹고 기억이...
특히 최근 반포한강공원에서 음주 후 실종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 이후 "한강 음주가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김연희(55·가명) 씨는 "우리나라는 음주에 너무 관용적이다"라며 "물가에서 술 마시는 게 위험하다는 건 상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한강 치맥'이 하나의...
한강공원에서 만취 상태로 물에 빠진 20대 남성이 구조됐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서울 잠실한강공원 편의점 앞 한강변에 빠진 남성 A(22)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조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한강변에 누워있다가 구토하기 위해 몸을 숙이는 순간 강물에 빠져 수중 계단을 겨우 붙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이후...
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7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 수사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지적에 서면 답변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이 손 씨...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A 씨 첫 입장 표명 “가족 중에 유력인사 없다”
지난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에서 처음으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친구 A 씨가 입장을 밝힌 것은 사건 발생 3주 만에 처음입니다.
17일 A 씨의 법률대리인를 맡은 정병원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A 씨...
"진상 규명 촉구"빗속에서 열린 고(故) 손정민 씨 추모 집회
비가 억세게 내린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고(故) 손정민 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어. 200여 명으로 시작한 집회는 갈수록 사람이 늘며 400명가량이 모였지. 시민들은 직접 만들어온 피켓을 들고 “진실 규명”, “구속 수사” 등의 구호를 외쳤어.
집회...
1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손 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선 단순히 사건 의문점을 해소해달라는 요구를 넘어서 사건 당일 손 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를 사실상 ‘범인’으로 확정한듯한 구호와 피켓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한 시민이 실명으로...
지난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에서 처음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17일 A 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A 씨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A 씨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공원 내 취식 및 음주 자제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보건·폭염·수방·안전 4대 분야의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강공원에서는 취식·음주 행위를 자제시키고 조기 귀가·거리두기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공원 내 취식 및 음주 자제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보건·폭염·수방·안전 4대 분야의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강공원에서는 취식·음주 행위를 자제시키고 조기 귀가·거리두기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공원 내 취식 및 음주 자제 안내문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보건·폭염·수방·안전 4대 분야의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강공원에서는 취식·음주 행위를 자제시키고 조기 귀가·거리두기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이던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타는 곳 인근에서 A 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하지만 손 씨가 익사하게 된 경위는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이던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타는 곳 인근에서 A 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하지만 손 씨가 익사하게 된 경위는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후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실종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 측 입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A 씨 측은 손 씨 사망 사건의 의혹을 다룬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를 통해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