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가 유∙무선, 유료방송 등 3개 부문 △K쇼핑이 T커머스 부문 △KT엠모바일이 알뜰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수상해 5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KT IS 이응호 대표이사, KT CS 양승규 대표이사, KT Customer전략본부장 원흥재 상무, KT엠모바일 박종진 대표이사, KTH 커머스부문장 김명섭 전무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엠모바일 박종진 대표이사는 “KT엠모바일을 알뜰폰 부문 1위로 선정해 주셔 감사하다”며 “고객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MVNO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KT CS와 KT IS가 위탁 운영하는 주택금융공사, 서울아산병원, 고양시청 등 총 9개 콜센터도 업종별 1위에 선정되며...
팔 벌려 뛰기, 온몸 비틀기 등 PT체조와 선착순 달리기 등으로 시작하는 유격은 군생활의 꽃이다. 그리고 그 유격의 하이라이트는 외줄타기와 행군이다. 수십 킬로미터를 걷는 행군이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등 육체의 극한을 시험하는 것이라면, 외줄타기는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에서 줄을 타야 하는 강한 정신력을 요구한다. 필자 역시 육군 병장 출신으로 군...
이집트 쿠푸 왕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그리스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일부이다. 이렇게 정해진 것이 기원전 2세기경이라니, 이런 방식은 꽤나 오래된 구식(舊式)이다. 사전에서 구식을 찾아보면 ‘예전의 형식이나 방식 또는 케케묵어 시대에 뒤떨어짐’으로 나와 있지만 어떤 대상을 쉽게 설명하는 데 이것만 한 것이 없다....
6월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자신의 최대 실수로 구글에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출시할 기회를 준 것을 꼽았다. 그는 “소프트웨어 세계, 특히 플랫폼 시장은 승자 독식의 시장. 따라서 최대의 실수는 그것이 무엇이든 내 잘못된 경영이 MS가 안드로이드가 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만년필 세계에서 빌...
한국예탁결제원 전자증권개발지원단 박종진 단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상세한 설명을 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세미나 장에 별도의 컨설팅 부스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에게 자사주 서비스, 퇴직연금, 기업가치평가 등 법인에 필요한 다양한 제도에 관해 개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TV에 안내광고도 나올 정도라 전자증권제도...
만년필을 종이 위를 달리는 작은 자동차라고 생각하면 재미있다. 기름을 넣듯 잉크를 넣어 주어야 하고, 한참 달리고 나면 세차와 정비를 해야 하는 것처럼 만년필 역시 세척이 필요하다. 펜촉은 바퀴와 엔진이고 손은 핸들이다. 잘 벌어지고 끝이 굵은 펜촉은 잉크 사용량이 많아 연비가 낮은 배기량이 높은 차와 비슷하고, 가늘고 딱딱하게 써지는 만년필은 소형차처럼...
만년필이 다른 필기구보다 매력적인 것은 펜촉이 있기 때문이다. 홀쭉하고 뾰족하게 쭉 뻗은 모양의 손톱만 한 단도 같은데, 그 끝에서 잉크가 졸졸 나오니 암만 봐도 신기하다. 또 고급품이라면 14K 또는 18K 황금(黃金)으로 만들어지고, 확대경으로 보면 하얗게 보이는 펜 끝(Pen point)은 황금보다 더 귀하다는 여러 백금(白金)이 모인 합금이다. 재미있는 것은...
방송인 박종진이 단 한마디로 아이들의 야유를 받았다.
28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막내딸 민이의 친구들을 만난 아빠 박종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종진이 딸 민이에게 끌려간 곳은 노래방이었다. 노래방에는 민이의 절친한 친구들이 미리 도착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를 본 박종진은 “공부해야 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물론...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즉,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이라는 고사성어는 중국 당나라 태종(이세민 599~649) 때 3대 명필이었던 구양순(557~641), 우세남(558~638), 저수량(596~658)이 등장하는 ‘당서(唐書)’ 구양순전(歐陽詢傳)과 관련이 있다. 이들 3대 명필 중 가장 나이가 적은 저수량은 글씨를 쓸 때 꽤나 붓과 먹을 가렸던 모양이다. 어느 날 저수량은 한참...
박종진이 딸의 남자 사람 친구에 의하함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박종진의 딸 박민이 남자 사람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박종진은 딸 박민의 남자 사람 친구의 존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핸드폰에 붙은 남자아이의 사진에 “이건 좋아하는 거 아니냐. 친구라고 하지만 분명 호감이 있는 거다. 우리 때는 그랬다”라고...
1564년 영국에서 흑연이 발견되면서 등장한 연필은 약 200년이 넘게 오로지 천연상태에 의지했다. 연필심이 되는 흑연은 탄소 함유량이 높으면 고급, 규산·산화철 등이 많으면 하급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천연상태의 것도 거의 대부분이 영국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영국은 연필의 등급과 생산량, 이 둘을 지배하고 있었다. 영국은 흑연 생산을 제한하여 가격을 올릴...
영화 ‘짝패’를 보면 이런 대사가 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만년필 세계에 이 대사와 꼭 어울리는 회사가 있다. 지금이야 몽블랑이 제일이지만, 한 세대 전 약 60년 동안 파커는 최고 자리에 있었다. 그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한마디로 유연함이다.
화살클립으로 유명한 파커는 만년필 역사상 현존하는 두 번째로...
1964년 도쿄 올림픽 대회 마지막 날 에티오피아의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1932~1973)는 이번엔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5주 전 맹장수술을 한 전 대회 챔피언인 그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는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최국 일본은 이 우승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시상식에서 에티오피아 국가...
2000년 12월 런던의 한 경매장에 용(龍) 두 마리가 그려진 만년필이 등장한다. 부리부리한 눈에 여의주를 꽉 움켜쥐고 구름 사이에서 노려보는 눈빛이 지금이라도 만년필 밖으로 튀어 나올 기세이다. 펜촉은 엄지손톱만 하고 굵기도 엄지손가락만큼 되었다. 길이는 한 뼘에 손가락 한 마디가 모자란 정도이다. 검게 옻칠된 몸체에 금가루와 은가루를 뿌려 용을 그린 후...
지난달 일본에 있는 지인을 만날 겸 일행 몇 명과 문구(文具)여행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도쿄를 중심으로 좀 떨어진 군마까지 4박5일의 일정이었다. 일행 한 명이 말했다. “매일 2만5000보 이상을 걷는 일정은 군대에나 있다.” 맞는 말이다. 마지막 날 두 명은 발과 발가락에 손톱만 한 물집이 잡혀 발을 떼지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쿄 시내를...
“TV는 왜 언제나 비싼 것일까?” 지난 일요일 TV를 보다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답은 옛날 휴대전화, 일명 벽돌 전화기만 한 리모컨에 있었다. 값이 떨어질 것 같으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내놓아 값을 올리고 새로운 기능에 버튼 하나씩 추가되어 지금과 같이 버튼이 많은 리모컨이 된 것이다. 리모컨 버튼이 계속 추가되는 한 TV 값은...
요즘 전철 풍경(風景)을 예전과 비교하면 가장 달라진 것이 종이 신문을 보는 사람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십년 전만 해도 옆 사람에게 혹여 방해될까 하여 세로로 접어서 보고 다 읽으면 머리 위 선반에 올려놓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말이다. 신문은 종이 신문으로 읽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는 나조차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하루 만에 잃어버린 내 처음 샤프펜슬은 빨간색이었다. 색깔까지 기억하는 것은 짝이 “왜 남자가 빨강이야?” 하고 물어본 것이 또렷하게 생각나기 때문이다. 요즘은 남자가 붉은색 계열의 물건을 사용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40년 전에는 색상만으로도 남자 것 여자 것을 구분하고 있었다.
만년필의 세계 역시 색상으로 여성용과 남성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