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금융은 미중 무역분쟁과 금리 하락 등 속에서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 비은행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지주사 전환 원년에 그룹체제를 세웠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초 계획됐던 일정이 순연 중이나, 사태가 진정되면 적극적으로 국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보드 사업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 내 가구 수출상의 베트남 유입과 원재료인 고무나무 수급 개선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 2019년 인수한 2차전지 전해액 제조 업체인 파낙스이텍 실적은 중대형 비중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헝가리 증설 효과와 함께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
2016년 이후 근해 시장의 선복 과잉으로 컨테이너선 시황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어온 데 이어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 침체가 경영에 악영향을 미친 결과다.
흥아해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376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469억 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경기 하향 국면에서 수출증가세가 둔화하고 투자조정이 이어지면서 민간쪽 성장세가 약화한 반면, 이에 대응해 정부가 경기 안정화차원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운용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인당 국민총소득이 낮아진 것은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영향도 있다”고...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경기 하향 국면에서 수출증가세가 둔화하고 투자조정이 이어지면서 민간쪽 성장세가 약화한 반면, 이에 대응해 정부에서 경기 안정화차원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운용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인당 국민총소득이 낮아진 것은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간 5.9% 정도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영향이...
국민연금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률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가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 노력을 진행하고 각종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736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운용수익금 증가 등에 힘입어...
김 연구원은 “안정화한 TDI 가격과 매출 증대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지누스의 영업이익률 개선을 예상한다”며 “현재 지누스는 미중 무역 분쟁에 따라 중국에서 생산되는 베드프레임 등 제품(매출 중 35~40%)에 대해 관세 중 절반(12.5%)을 원가에 부담하고 있다. 무역분쟁이 해소될 경우 4.4~5%포인트 수준의 OPM(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현대상선은 "지난해 4분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 지속되며 글로벌 물동량 약세를 보여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다만 비수익 노선 합리화, 신조 초대형 유조선 활용 최적화를 통해 영업손실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내부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흑자 전환이...
서울반도체는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갈등으로 세계경제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도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등 비즈니스 효율화로 5% 내외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이 성과는 회사의 인건비, 제조경비 등...
글로벌 무역 성장에 급제동을 걸었던 2년간의 미·중 무역분쟁이 세계 상거래 시장에도 격변을 가져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교역량 증가율은 1%로, 전년도 증가율(4%)을 한참 밑돌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보면, 이는 지난 40년간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리세션(경기침체) 때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수치다....
이날 김 장관은 작년에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보잉 737 기체결함 등에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토부는 2월 5일부로 중국노선 운항감축에 따른 항공사 부담완화를 위해 한-중 운수권과 슬롯 미사용분 회수유예 조치를 즉각 시행했고 이후 대체노선 개설을...
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신조 시장은 IMO 황산화물 배출규제로 노후선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미중 무역분쟁, 중동 지역 갈등 그리고 신종코로나로 등 세계 경재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감소한 58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31억5000만 달러 줄어든 184억6000만 달러를 보였다.
박 팀장은 “미 국채 금리가 충분히 내려가면서 내국인 입장에서는 투자 유인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 증권투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MSG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변경이 있어 증가세가 제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주요 통신사들이 5G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투자를 보류한 데다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수주가 줄면서 위기를 맞았다. 중국 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크다는 점도 위기를 심화시켰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상장 이듬해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해 매출은 499억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49억 원의 적자를 냈다. 아울러 작년 3분기까지 매출은...
3일 이투데이와 만난 권대환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는 그간의 실적 악화 원인에 대해 “보통 3년 주기로 통신업체의 수주 주기가 돌아오는데 예외적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중국 3개 통신사에서 매출이 많이 나왔다”며 “그러나 2년간 5G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중국 통신사들이 투자를 보류한 데다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 등으로 중국 수주가 줄고 연구개발비...
지난해 7월, 10월 각각 출시한 ‘KB able 글로벌스펙트럼 랩’은 미중 무역분쟁 등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시장 국면 마다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수한 상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KB able 글로벌스펙트럼 랩’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모인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있다”며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도출된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했고, 1차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무역분쟁이 해빙무드로 돌아서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떨어뜨렸던 연준은 2015년 12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긴축기조로 돌아서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2018년에 4차례 등 총 9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해 7월, 9월, 10월 세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가 지난달 동 결기조로 전환했다.
송재창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2018년말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물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하면서 개선된 모습”이라면서도 “1월엔 설 연휴가 있다. 최근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벤트도 있다. 향후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다만 이같은 상황들만 아니라면 괜찮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도 미중 무역분쟁, 중동 문제 등 다양한 수출 리스크가 있는데도 중소기업들은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수출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국가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