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피의자 최모(22) 씨가 전날 저지른 범죄로 다친 피해자는 총 14명이다. 이 중 5명은 차 사고, 9명은 칼부림 피해자로 분류됐다.
차 사고 피해자인 20대 여성 A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60대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분당차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는데, 상태가 위독하다고 전해졌다.
또 다른 차 사고 피해자 3명 중 2명은 각각 무릎과...
온라인상에서 ‘묻지마 범죄’를 예고한 글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도 “경찰은 빈틈없이 추적해 철저한 예방대책을 세우고 엄중히 죄를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해 회의를 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림동 흉기난동 이후 3일 서현역에서도 '묻지마 칼부림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첫 번째 글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는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나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특히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사건 당시에도 잔인한 영상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호소한 시민들이 재차 비슷한 사건 영상을 접하면서 두려워 하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후드를 쓴 사람이 칼을 들고 뛰어가는데 도망가는 사람들을 마구 찌르는 모습을 보니 진짜 세상 살기가 더 무서워진다", "이런 영상이 확산되면서 '모방 범죄'를 더 일으킬까 우려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며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테러행위'와 같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국민들은 길거리에 나오는 것 자체에 공포감을...
경찰청은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3일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에 이어 '묻지마' 흉악범죄가 또 발생하자 유사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회의를 소집했다.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거든요.”
한편, 묻지마 범죄가 구로동의 길거리에서 여러 사람을 향해 일어나기도 하고, 카페에서 화를 참지 못한 고객이 음료를 사장에게 던져 경찰서에 가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이 시대만의 문제일까? ‘인내는 모든것을 이긴다’, ‘와신상담’ 등 참을성에 대한 덕목이 동서양에서 속담과 격언으로 돌고 있고, 젊은...
조 씨가 검색한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달 2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 2명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신림동 사건과 비슷해 조 씨가 홍콩 사건을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조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 씨는 범행 전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검색 기록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묻지마 범죄’라는 의견이 나오죠.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24일 연합뉴스에 “일단 묻지마 범죄가 맞다”고 진단한 뒤 “반사회적 동기에 기인해서 본인의 폭력적 성향을 발현하는 사이코패스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교수는 조 씨의 범죄 이력을 봤을 때 충분히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데도...
그는 “묻지마 범죄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동기를 못 찾았을 뿐”이라며 “그 공통성을 찾아내면 이런 사람을 어떻게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국가가 이런 청년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씨는 21일 오후 2시 7분께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다수 범죄 전력이 있는 33세 피의자에게 교화되고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기회를 또 주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사건이 한낱 흘러가는 단순 묻지 마 사건으로 묻히지 않도록, 가장 엄중한 벌인 사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다시는 저런 악마가 사회에 나오지 않도록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전창균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태안지구 회장은 “각종 묻지마 범죄로 안전에 대한 국민의 걱정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진행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백화초등학교, 태안여중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태안성당터널이 더욱 밝게 단장돼 기쁘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비슷한 ‘묻지 마 범죄’의 형량도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피해자 분은 회복되고 있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걸 봤다. 재판부가 피해자라는 이유로 진단서와 소견서 탄원서를 다 들어주는 것인가. 살인미수 형량 12년은 너무하다”고 적었다. 이에 피해자 B씨는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현행 피의자 신상공개에 대해 대상 범죄를 내란·외환·테러·조직폭력·마약 등 중대범죄와 아동 대상 성범죄, 여성 등 불특정인이 피해를 입기 쉬운 ‘묻지마폭력’까지 늘리는 내용이다.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서 논란이 됐던 피의자가 기소돼 피고인으로 신분이 전환되면서 신상공개가 막혔던 부분도 고친다. 윤 대통령은 해당 사건 항소심 선고일에 신상공개...
국민의힘과 정부, 용산 대통령실은 18일 현행 피의자 신상공개에 대해 대상 범죄를 불특정인에 대한 ‘묻지마폭력’까지 넓히고, 기소된 피고인도 포함시키는 특별법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신상공개 확대 특별법을 여당에서 마련해 의원입법으로 추진키로 정했다. 신상공개 확대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계기로...
그는 "저와 비슷한 묻지 마 범죄의 '죄명, 형량'도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전과가 많다는 이유라면 저는 그것에 맞게 형집행을 다 (복역)했다"고 했다.
또 다른 반성문에서는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가해자는 또 반성문에서 "피해자분은 회복이 되고 있으며 1심 재판...
또 2006년부터 최근까지의 전과 기록도 상세하게 나열했으며, A 씨의 2007년 성범죄 이력도 공개됐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A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 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전과 18범의 부산 돌려차기 묻지 마 폭행 가해자는 지금도 자신의 죄를 반성하기는커녕 출소 후 피해자에 대한 보복을 암시하고 있다”라며 신상 공개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신상...
그러면서 “A 씨의 범행은 특별한 동기가 없는 일명 ‘묻지마 범죄’로 범행의 수법, 피해, 죄질이 중하고, 재범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하여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오후 5시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달리던 전동차 안에서 A 씨는 피해자 중 1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B...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부패 세력과 적폐 세력의 부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정서는 안중에도 없는 내 맘대로 사면"이라며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