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마르티아 센의 말이다. 예컨대 모두에게 동일한 소득을 제공하는 기본소득 자체는 평등하지만, 사회의 불평등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기본소득에 의존해서 사는 자와, 기본소득도 덤으로 받아 더 윤택해질 고소득층간의 이중구조는 지속될 것이다. 그래도 빈곤은 없애지 않겠는가? 만약 국가가 중앙정부 예산지출액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모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는 “우리 경제는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상처 입을 것이며, 회복은 더딜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버전의 뉴노멀은 소비자와 기업이 조심스럽게 위기를 벗어나, 다음 위기에 대한 완충재를 준비함으로써 수요가 줄고 생산성이 낮은 ‘만일에 대비하는 경제’가 될 전망이다. 건강과 재정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주로 선진국에서만 나타나던 ‘유동성 함정’이 신흥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개발도상국에서는 유동성의 함정이 일어날 수 없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두 달 여간 세계 경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더글러스 노스 등은 1688년 영국의 명예혁명에 주목한다. 명예혁명을 기점으로 영국의 국채 금리가 급격히 하락해 프랑스 등 적대적인 나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명예혁명 이전 영국 국채 금리는 10%를 훌쩍 넘었다. 명예혁명 이전에 금리가 높았던 건 당시 영국 왕실(스튜어드 왕가)이 빈번하게 ‘채무불이행’을...
발명품'도 과학기술과 기업의 운명을 바꾸려면 두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혁신적인 발명품을 개발하는 그룹과 기존의 영역을 지키는 그룹 간 '상분리', 그리고 그 두 그룹 간에 협조와 피드백이 잘 오가도록 보장하는 '동적 평형'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추천사에서 "성공과 실패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이라고 평했다.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보여준다”며 “이번 사태가 끝나면 오히려 글로벌 무역이 재개돼 더욱 강력해질 것이며 지금의 공급망 중단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무역 전망을 낙관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15일자 미국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등 세계적인 경제학자들 대부분이 ‘V’ 자 반등이 어렵다고 봤지만 IMF는 당장 내년부터 경제가 급성장할 것으로 본 것이다.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있는데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면 1998년 외환위기(-5.8%) 이후 처음이다. 선방했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향후 3차...
한 취재원은 “그릇의 크기를 키우면서 그릇 안에 최대한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벨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는 발전의 원동력은 제도와 문화라고 했다. 혁신을 지향하는 성장의 문화는 경직된 제도와 법 논리로는 발을 붙이지 못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도적 혁신과 유연성이 아닐까. 오예린 기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2분기 말까지 코로나19가 사라질지 확실하지 않다”며 “여름까지 지속되면 모든 경제적 충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V자형이나 U자형의 회복이 아닌 유명한 나이키 로고 ‘스우시(Swoosh)’와 같은 형태를 누릴...
‘V자형 반등’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확신이 줄어들고 있는 배경에는 경제 동향이 코로나19의 감염 궤도에 크게 좌우된다는 단순한 사실이 있다. 그리고 이 질병 자체의 궤적은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할 수 있는 전문적 영역을 벗어나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우리는 2분기 말까지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이라고...
세계 경제가 떨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주가가 목요일 기준으로 2월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하며 세계적 주가 대폭락을 주도했다. 금요일 급반등으로 고점 대비 하락폭이 줄었으나 미국 주가가 하루에 10% 하락한 것은 필자가 미국에서 대학원 재학생이던 1987년 10월 이후 제일 큰 폭 하락이라고 하는데, 당시 학교를 방문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특강을 들었던 기억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871년 이후 지금까지 1%선을 깬 적은 없었다”며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이 대통령이 된 이후 미국을 뒤흔든 중대한 사건이 여러 번 발생했지만 그 어떤 것도 장기금리를 이처럼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리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우위를 빼앗길 수도 있고, 워낙 금리가 낮아진 상황이어서 향후 새로운 경제위기에 대응할 실탄 부족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이날 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두 가지는 확실하다”며 “코로나19가 경제에 점점 더 심각한 충격을 미칠 것이라는...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은 사회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기업이 주주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담보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SK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SK가 환경이나 사회에 어떤 이바지를 하는지 확인할 수...
고노 켄지 NHK 미주 총국장 사회로 진행된 세션은 양극화와 불평등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아시아 금융 전문가 로라 차 홍콩증권거래소 회장,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서 온 코쿠부 후미야 마루베니 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SK는 최 회장이 참석한 세션 외에도 21일부터 24일까지 다보스 시내에 SK 라운지를 만들어 SK가...
노벨상 6개 부문(물리학, 화학, 생리학 또는 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에 맞춰 6개의 주제로 구성되는 전시관에는 각 분야 수상자의 실제 메달 및 업적이 소개되며 후보에 올랐던 인물들의 관련 콘텐츠도 전시된다.
또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영화, 스포츠와 접목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백열전구를 활용한 ‘에디슨관’ 포토존, 대형 노벨...
3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지스ㆍ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노벨경제학 수상자 예일대 로버트 쉴러 교수의 케이스-쉴러 지수를 활용해 개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347.8포인트로, 전년 동기(342.9포인트) 대비 1.4% 상승했다. 직전 분기인 2019년 2분기(333.7포인트)와 비교하면 4.2% 올랐다. 기준값은 2001년 서울...
2009년 발매된 ‘넛지’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10년 동안 세계적으로 150만 부가 판매됐다. 그중 55만 부는 국내에서 판매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두 사람은 책에서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노벨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의 ‘농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도 없다.’는 지적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에 비해 한국의 농업분야 지원은 빈약하다. 우리나라도 최근 농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1조, 2조 투자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은 뉴스에 나오지만 수출과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을 위한 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