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을 책임지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법무부를 통해 주요 수사정보를 보고받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우병우(49) 전 민정수석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수사 상황과 거액의 출연 사이에 연관성이 인정된다면 기밀을 유출한 쪽은 물론 롯데그룹 측도 형사 입건될 소지가 있다.
이원석), 첨수1부(부장검사 손영배)까지 총 3개 팀 소속 검사 22명이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는 특수본 내에서도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국내 기업들로부터 800억 원대 출연금을 거둔 경위와 자금 내용을 밝히는 것은 형사8부가,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의 내부 기밀 유출 여부는 특수1부가 담당해왔다. 또 창조융성사업 예산 전용 의혹은 첨수1부가 수사해왔다.
JTBC는 같은 달 24일 최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를 입수해 대통령 연설문이 최 씨 유출된 정황을 보도했다.
결국 박 대통령은 JTBC보도 하루 만인 25일 대국민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JTBC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 사과 직후 최 씨가 외교·안보 기밀까지 넘겨받고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후속 보도했고, 다른 언론들도 최 씨가 박 대통령의 의상 색뿐 아니라...
그러니까 국가 기밀 유출을 막고자 압수수색을 한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가 막고 나섰으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결국 검찰이 원하는 자료를 청와대가 임의 제출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다. 검찰이 원하는 자료를 제출했다고는 하지만, 진짜 ‘의미 있는’ 자료도...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은 ‘공(公)’·‘사(私)’ 구분을 못해 국가 기밀을 지인(최순실)에게 유출한 것도 모자라 국정에까지 개입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
국격의 추락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 아베 신조 총리 특사를 접견할 당시 관련 문건이 최순실 씨에게 전달됐을 것이란 의혹에 당혹감을 감추지...
지금까지는 특수본 내에서도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국내 기업들로부터 800억 원대 출연금을 거둔 경위와 자금 내용을 밝히는 것은 형사8부가,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의 내부 기밀 유출 여부는 특수1부가 담당해왔다.
한편 검찰은 전날 오후 5시께 청와대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이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7개의 상자를 확보했다. 검찰은 앞으로도 청와대...
더민주는 고발장에서 국가기밀을 유출하고 국정을 농단한 최 씨와 그 가담자들에 대해서 △공무상비밀누설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죄 △국외재산도피죄 △외국환거래법위반죄 △범인도피은닉죄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강제 모금해 미르재단 등의 설립을 주도한 최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해 △특정범죄...
검찰은 자료를 분석해 대통령 문서 유출 경위는 물론 최 씨가 대기업 자금을 출연받는 데 청와대 인사가 개입했는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청와대 측으로부터 박스 7개 상당의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았다. 당초...
그는 “어제(29일)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한 명분으로 무산됐는데, 대한민국 검찰이 자료를 확보해 기밀을 유출할 리도 없는데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청와대가 막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최순실 씨의 신병을 즉각 확보하고,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즉각 성역 없이 진행해야...
이날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재직 때 개인 서버로 주고받은 이메일에 대해 기밀 유출 여부를 추가 수사하겠다고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밝히자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냉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클린턴 후보를 선호하는 월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주가 2% 이상...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은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 시절 사설 서비스 이메일로 국가 기밀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이다. 이 스캔들은 클린턴 후보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최순실 스캔들 여파에 박 대통령이 스포트라이트 세례를 맞는 가운데 2017년 한국 대선 후보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반기문...
두 재단이 국내 기업들로부터 800억 원대 출연금을 거둔 경위와 자금 내용을 밝히는 것 외에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의 내부 기밀 유출 여부도 수사 대상인 만큼 특수본 내에서도 팀을 나눠 업무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수사 주요 내용은 대검 반부패부 라인을 통해 김 총장에게 보고됐다. 이런 구조 때문에 청와대가 대검과 법무부를 거쳐 사실상 수사...
박 대통령 연설문 유출건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지만 비선실세 연루설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최순실 씨는 대통령 연설문 수정 사실에 대해 "대선 당시인지 그 전인가 대통령을 오래 봐 왔으니 심정 표현을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게 됐다"며 "그게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국가기밀인지도 몰랐다"고...
그러면서 “국기 문란을 넘어 국정운영 시스템을 붕괴시킨 이 참사는 박 대통령이 불러일으킨 인재임에도 대통령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 못 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의90초 사과엔 국가 주요 기밀이 무엇인지, 정보유출의 위험성은 없는지, 공사 구분조차 못하는 것인지 정말 부끄럼이나 죄의식조차 느끼는지 의문”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청와대 문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지만 향후 의혹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최순실 씨가 청와대 문건을 보고받아온 것에 대해 “개인의 의견을 청취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국가 기밀 사항까지 보고 받은 것으로 드렀났다.
특히 최씨가 보유하고 있던...
이어 “국가 기밀 유출에 대한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도 충격적”이라며 “이것을 막지 못한 청와대는 비서실장을 포함한 보좌진 전원이 문책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참담한 일이 벌어진데 대해 얼렁뚱땅 해명과 형식적 사과로 덮을 일이 아니다”라며 “진심어린 사과와 철저한 수사의지, 관련 책임자 전원에 대한 즉각적인 신병확보 및 수사, 관련자 전원에...
존 포데스타 클린턴 선거운동본부장의 이메일 계정 해킹을 통해 이런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강연 요약본에 따르면 클린턴은 대선 유세에서 말하는 것과 달리 개인적으로는 자유무역과 월가 은행들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WSJ는 전했다.
위키리크스 문서에 따르면 클린턴은 지난 2013년 골드만삭스 강연에서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A 전무는 지난 7월 30일 삼성전자가 보유한 반도체 핵심기술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보안 문제로 사업장을 빠져나가는 차량마다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당시 경비원이 A 전무의 차량 내부에서 관련 기밀문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전무가 빼돌린 기술은 LSI 14나노 등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제조에 관한 기술로...
이 중령(진)은 교육을 시작하며 “최근 북한의 국내 방산기업에 대한 해킹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국내 방산기업들에는 군사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노력이 절실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국내의 수많은 PC에 악성 바이러스를 감염시켜서 정보탈취 등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방산기업 임직원들의 수준...
정부 문건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특종 보도 때에도 유출자에게 범법자란 꼬리표를 붙이지 않았던 전례가 있다. 1971년 NYT가 1945~1967년 미 국방부가 베트남 전쟁에 개입한 사실을 담은 1급 기밀문서 ‘펜타곤 보고서’를 공개했던 것. 정부 요청으로 법원으로부터 보도금지 요청을 당하자 NYT는 WP로 임무를 넘겼고 WP에 보도금지 요청이 내려지자 보스턴글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