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2015년 당시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했지만, 채권단의 거부로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 업계에선 양대 항공사가 하나로 통합되는 상황이라 호반건설이 한진칼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 주요 주주의 지분은 △조원태 회장과 특수관계인 20.79% △KCGI 17.27...
김 연구원은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지주 체제로 전환하지 않은 상출집단은 삼성, 현대차, 한화, 신세계, 두산, 카카오, 현대백화점, 금호아시아나, 네이버, 영풍그룹 등 17곳. 전환 않은 공시대상기업집단은 21곳”이라며 “필요에 의해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2년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20~2021년 인적분할...
KDB산업은행이 2015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금호산업 인수에 계열사를 이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산은은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이었다.
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부(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회장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공판에서 KDB산업은행이...
◇중흥그룹 “‘승자의 저주’는 없다”=IMF 사태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건설은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당시 필요한 인수대금(2조9000억 원) 대부분을 대출이나 회사채 등으로 조달했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렸다. 결국 ‘승자의...
새 주인 찾은 대우건설…중흥그룹 "'승자의 저주'는 없다"
IMF 사태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건설은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당시 필요한 인수대금(2조9000억 원) 대부분을 대출이나 회사채 등으로 조달했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에...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골프장인 용인의 아시아나CC에도 신규 설비와 시설들을 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를 인수하며 그룹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천명했다. 김성일 대표를 비롯한 금호리조트의 모든 임직원은 금호리조트의 정상화를 생존의 문제로 걸고 전력을 다해 수익성을 개선, 흑자 전환을 이루며...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박 전 회장은 남은 재판을 불구속 상태로 받게 된다.
박 전 회장의 구속기한 만기가 25일이란 점을 고려했을 때, 재판부가 심리의...
2016년 4월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였던 금호터미널을 인수했다. 검찰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금호터미널을 낮은 가격에 인수하기 위해 주식가치평가에 개입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검찰은 "이 씨는 금호그룹 전략경영실 측에서 금호터미널의 주식평가금액을 2700억...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권을 헐값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상대 회사에 ‘30년 동안 최소 순이익 보장’ 조건까지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회장 등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공급권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
검찰에...
롯데가 478억 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LS(389억 원), 금호아시아나(321억 원), 동국제강(311억 원), 네이버(279억 원), 대우조선해양(261억 원), 현대중공업(225억 원), CJ(207억 원), 세아(194억 원)가 뒤를 이었다.
진선미 의원은 “대기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이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 등 불공정 행위가 시정되지 않고 있다”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호그룹 계열사 아시아나IDT(이하 IDT) 대표 서모 씨는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회장 등의 3차 공판에 출석해 "전략경영실 지시로 IDT 자금을 웰인베스트먼트를 통해 NH투자증권의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전략경영실에서 계열사의 자금을 이용하라는 지시가 있을 경우 거부하기...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금호리조트와 웨이하이호텔&리조트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적자회사를 털어냈다.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 사정도 다르지 않다.
2017년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시설물 가운데 호텔시설에 대한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은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에 뛰어들었다.
총 임차료만 623억 원에 달하지만, LCC...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재판에 출석해 “마음이 무척 무겁고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두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과 달리 첫 정식 공판인 만큼 박...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는 9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를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첫 공판을 연다. 10일에는 일감 몰아주기 등 혐의로 기소된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도 진행된다.
삼성물산 불법 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횡령·배임 의혹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던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가 거래재개 첫날 엇갈린 주가 행보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4.17% 오른 2만 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은 각각 3.88%, 5.88%씩 내린 채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은 검찰이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진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아시아나항공이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적격성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도 상장 유지가...
다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있을 경우는 예외로 한다.)
비관련 자산투자와 부적절한 투자 결정의 예로,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 등 지난 10년간 경영진의 선호에 따른 비관련 자산투자로 2300억 원의 투자손실을 초래했다고(손실률 -62.5%) 지적했다. 또한 논란이 많았던 금호리조트 건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없고, 부채 359%에 영업손실을 내는 사업을 이익(EBITDA)...
계열사 부당 지원과 수천억 원의 횡령ㆍ배임 등 혐의를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피해액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공소사실과 검찰이 신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