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우회전하자 국내 1호 복합금융점포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가 보였다. 국내 첫 복합점포라고 대단할 건 없었다. 한 점포 내에 은행과 증권이 합쳐진 말 그대로 ‘복합 점포’였다. 출입구에 들어서자 왼쪽에 ‘NH투자증권’ 로고 아래 6개 증권 창구가, 오른쪽엔 ‘NH농협은행’ 로고 밑으로 2개의 은행 창구가 있었다. 은행과 증권을 구분하는...
금융지주 입장에서 보면 복합금융점포 운영 목표가 계열사 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인데, 그 시너지가 다른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계열사 간 시너지가 일감 몰아주기의 다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복합금융점포 도입에서 일단 보험사를 제외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금융규제 개혁 방안’에서는 ‘은행+증권...
미국 역시 일찍이 복합점포를 도입했다. 시가총액 1위인 웰스파고는 모든 금융상품을 은행, 캐피털, 증권, 보험사 구분 없이 한 은행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P모건 역시 ‘체이스 프라이빗 클라이언트’(Chase Private Client)를 마련하고 계열사간 고객 정보공유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과 증권의 대표적인 협업사례로 꼽히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총 25곳 운영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금융 복합점포 추진 강화를 내세웠다.
신한금융은 단순히 투자상품에 대한 상담과 권유뿐만 아니라 양도·증여·상속 등 금융 상담서비스에서부터 헬스케어와 같은 다양한 여가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금융회사 입장에선 복합금융점포의 방향과 목표는 계열사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제고다.
그러나 시너지가 다른 뜻으로 해석되면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 등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제조업에서 계열사간 거래가 편법적인 상속과 증여의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금융권에서도 시너지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
이른바 복합점포 갈등...
LIG손보의 그룹 편입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차원인데,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허용한 복합금융점포를 염두한 계획으로 보인다.
복합금융점포는 금융 지점 한 곳을 방문해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모든 업무를 한꺼번에 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 보험은 업계 반발로 복합금융점포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015~2016년...
KB금융은 생/손보(BWB) 지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WB는 복합점포의 한 가지 형태로,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동일 공간 또는 동일 건물 내 2개 이상의 지점형태로 운영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복합점포 방향은 맞지만 각 시장의 있는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 업무대행수수료은 수익보다 자본시장상품을 신규수요 창출로 연결시키기 위해 복합점포 형태의 협업체제 구축하는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개념을 제시했다.
김 위원은 "기타 업무관련수수료 확대가 관건"이라며 "이는 CIB(상업투자은행)와 소매고객의 원스톱 뱅킹화와 트랜잭션뱅킹(TB, Transaction Banking)의 확대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이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 대면채널을 최적화하고 PWM 등 금융복합점포 운영모델을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스마트 등 비대면 채널을 개선해 고객관리 및 마케팅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사, IT기업 등 다른 업종 간 제휴를 포함한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 지원 및 영업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조직구조 혁신과 업무 효율화 등 비용 절감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이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 대면채널을 최적화하고 PWM 등 금융복합점포 운영모델을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스마트 등 비대면 채널을 개선해 고객관리 및 마케팅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사, IT기업 등 다른 업종 간 제휴를 포함한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 지원 및 영업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조직구조 혁신과 업무 효율화 등 비용 절감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은행과 증권이 결합된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조금융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세부내용을 조율 중이다.
◇ [포토] '테러의 비극' 이젠 멈춰야 한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은행과 증권이 결합된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조금융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세부내용을 조율 중이다.
우선 금융위는 온라인에서 증권과 보험상품 판매를 전담하는 금융상품판매 전문회사 출범을 위해 업권 간 칸막이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이는 현재 가동...
NH농협금융은 7일 국내 1호 복합점포인 광화문NH금융PLUS+센터에서 NH농협금융 대표투자상품인 Allset 펀드 가입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하여 김주하 NH농협은행장과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대표, VIP 고객 등이 참석해 Allset 펀드를 가입했다.
‘Allset’은 ‘새로운 희망, 완벽한...
그는 이밖에도 핀테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복합점포 신설에 대비해 증권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올해 전략목표를 ‘창조적 혁신, 경계를 뛰어넘는 금융 미래 선도’로 정했다. 서 행장은 “2015년에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존 경계가 사라지고 새로운 경계가 생성·확장되는 ‘경계(境界)의 대...
이에 농협금융은 지난 복합점포 1호인 광화문 NH농협금융 플러스센터를 오픈했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 개혁 방안’에 따라 한 점포 내에서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함께 볼 수 있게 된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진 복합점포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과거와 같은 여신 위주의 운용만이 아니라 투융자복합상품, 다양한 대체투자 방안 등 폭넓은...
한편, 신한금융투자 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은행, 증권 협업모델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는 복합금융센터다. 은행과 증권의 상품을 모두 취급하며 고객의 자산관리 목적과 투자성향을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향한다. 신한PWM은 현재 총 25개의 PWM점포가...
신제윤(오른쪽 세번째) 금융위원장, 임종룡(왼쪽 세번째)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5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하여 고액 자산가 및 법인고객 등을 대상으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자산관리를...
신제윤(가운데 오른쪽) 금융위원장, 임종룡(가운데 왼쪽)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5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하여 고액 자산가 및 법인고객 등을 대상으로 은행·증권의...
NH농협금융은 1호 복합점포인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를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 10층에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해 고액 자산가 및 법인고객 등을 대상으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자산관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금융규제개혁 시행 이후 개설되는 제1호 복합점포로 기존 점포와...
금융위는 또 한 점포에서 은행·증권·보험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프라인상의 업권 간 칸막이를 추가로 허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증권사와 보험사에는 펀드판매대금과 보험금에 한해 은행의 전유권한인 자금 이체 기능을 부여하기로 했다.
증권사와 보험사는 자금 이체 기능이 없어 은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