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15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0.50%포인트(p) 인상 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이번 미국 금리 인상 폭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폭이 확대된 만큼 환율, 자본유출입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15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정책은 과거와 같은 저금리 정책은 물가와 미국과의 금리 역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을 것 같다.
여기에다 2023년에는 추가적인 불확실성도 많아 경기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잠시 수습된 듯 보이는 자금시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의 부실화 등으로 비은행 금융기관과 건설사부터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일부 버블 붕괴 조짐을...
모든 시선은 우크라이나에
세계 경제를 뒤흔든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모든 문제의 해법이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에 달렸다. 우크라이나 전쟁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전 세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우크라이나가 빠르게 영토를 탈환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향후 국내 통화정책은 물가 불확실성과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등이 추가 긴축 필요성으로 작용하겠지만, 점차 정책 우선순위가 물가에서 금융안정으로 이동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기준금리가 인상기조 후반부에 도달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시장금리보다 높게 책정된 상호금융권의 예금 특판에 가입하려는 이들도 늘고...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사이클 불확실성으로 경기침체 우려 역시 동반 증폭되고 있지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 폭 확대에도 이번 침체사이클은 급격한 침체보다 완만한 침체에 그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금융시장이 금리 정책과 경기 불확실성의 혼재 구간을 지나고 있지만, 12월 FOMC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따라서, 한미 금리역전이 발생하더라도 국내 경제주체의 금융방어력을 고려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다.
보고서는 국내기업들이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금 여건을 해결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더라도, 기업의 금리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최근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에도 불구하고 장기 예금 상품 가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금 시장에서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당장엔 6개월~1년짜리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3년 만기 상품에 지금 가입해 두는 것이 더 많은 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1일 현재 4대...
금리 인상, 전세수요의 월세전환으로 월세가 전세거래를 역전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잔금 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이 많아지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새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물건이 출시되고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실장은 “새 아파트...
3-10년물 금리가 역전된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7월 18일 이후 14년 2개월 만이다.
BBB급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25일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 BBB-금리와 국채 3년간의 신용스프레드는 7.567%p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대외 리스크와 국내 신용위기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미 정책금리 역전에도 외국인 투자자금이 우리나라 국채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됐다. 외국인 보유 국고채 보유 잔액은 2020년 116조4000억 원, 작년 158조8000억 원, 올해 10월 말 기준 180조5000억 원 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국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신흥국과 대비된다.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신흥국의 국채 발행 규모는 작년...
미국 연준(Fed) 정책금리(3.75~4.00%)와의 금리역전폭이 100bp에 달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올 마지막 금리결정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한미 금리차 역전폭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2월 FOMC에서는 최소 빅스텝이 예상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지난달 빅스텝의 이유가 됐던 원·달러 환율...
5%를 넘는 소비자물가로 인플레 우려가 여전한데다 100bp에 달하는 한국과 미국간 기준금리 역전에 금리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자금시장 경색, 원·달러 환율 하향안정, 주요선진20개국(G20)에서의 통화긴축 속도조절론에 인상 보폭은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채권시장을 중심으로는 동결...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크게 벌어지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핫머니 이탈 가능성도 열리는 상황이다.
강재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금리 역전 차의) 영향으로 최근 외국인 자금 이탈이 어느정도 있었던 면도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건너온 외국인들이 다시 중국으로 재진입할 수 있는 환경들이...
당분간 긴축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추세가 전환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미래 어느 시점에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다 경기 침체를 더 많이 걱정하기 시작하면 달러 강세 추세는 역전될 것이다.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가까운 미래에 있다면 지금은 달러 강세 추세의 후반부라 말할 수 있다.
HSBC는 이번 주 고객 서한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나감에 따라 지난 1년에 걸친 강달러는 내년 역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는 정점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연준 위원들은 긴축을 이어갈 뜻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최소 5~5.25...
4%로 역대 최저치였다.
직방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서면서 소위 급매가 아니면 매매되지 않는 하락거래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고, 이러한 경향은 4분기 현재도 심화하고 있다"며 "여전히 높은 물가, 그리고 미국 기준금리와의 역전 등으로 하락거래 위주의 현 시장 상황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 경기상황을 엿볼수 있는 대표적 장단기금리차도 재역전 조짐이다. 수출과 경기부진이 본격화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만하다.
21일 채권스왑시장에 따르면 18일 기준 이자율스왑(IRS) 5년물(3.668%)과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3.99%)간 금리차는 마이너스(-)32.25bp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16일(-34.5) 이후 가장 큰 역전폭이다. 10일(-1.0bp)을...
최근 발생한 미국채 30년물과 기준금리의 역전 현상이 과거에는 경기 위축으로 이어졌던 만큼 경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채 금리가 고점 대비 많이 낮아지며 3.9%까지 하락, 기준금리 상단을 하회했다”며 “현재 미국기준금리는 3.75~4.0%이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추가 인상되면 4.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