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TAD “내년 전망도 불확실·비관적”
올해 글로벌 무역이 지정학적 역풍과 고금리 기조로 인해 전년 대비 5%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품과 서비스 무역액이 전년 대비 4.65% 줄어든 30조7000억 달러(약 4경352조8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 무역이 1년 전보다 약...
대우건설은 지난 3분기 부채비율 176.6%를 기록하며 중흥 인수전인 2021년 말 225.1%에서 48.5%p 낮추는 데 성공했다. 국내 건설시장 불황을 대비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등 체질개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584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8억3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15억8000만 달러 감소해 44억 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단기대출을 중심으로 27억6000만 달러 증가했고, 부채는 11억3000만 달러 감소해 38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4000만 달러 줄었다.
부채 리스크, 내수 부진 장기화, 글로벌 자금의 엑소더스 등에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다. 중학개미(중국 및 홍콩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중국 투자금은 줄고 있다. 반면, 인도 증시는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을 대신할 신흥국 시장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머니무브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등진...
이에 따르면 프레이저 CEO는 “급격한 경기침체가 곧 닥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침체가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며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부채 수준 상승,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유럽, 중동에서의 두 개 전쟁 등 요인으로 침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지출 측면에서 프레이저 CEO는 “씨티 데이터에 따르면 사람들이 더 많이...
6일 나이스신용평가·S&P 글로벌 신용평가 공동세미나 개최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본부장 “사업성이 낮은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터트릴 것”S&P글로벌신용평가 “한국 가계부채 문제, 국가등급에 부정적 영향 주지 않을 것”
내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잠재부실이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본부장은 6일 열린...
이번 포럼은 높은 금리 수준과 인플레이션 위험, 글로벌 경기둔화, 경기 불확실성 등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 같은 거시경제 상황이 여신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첫번째 발표는 '2024년 카드업 전망과 이슈'라는 주제로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오 위원은 내년에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격보다 20% 이상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광풍의 진원지로 여겨졌다.
최근의 가파른 비트코인 랠리에 역시나 한국인들이 발 빠르게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5월 테라 붕괴로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큰 타격을 받았다”며 “여전히...
이어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고금리 및 글로벌 경기부진 등이 지속될 경우 보험사의 주요 투자자산인 장기채권, PF, 대체투자 자산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상황변화를 염두에 둔 철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참석한 10개 보험회사 및 생명보험협회...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불안정한 세계 경제 회복과 약화하는 모멘텀 속에서도 중국의 거시경제는 올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질적 발전이 꾸준하게 진전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중국 경제는 올해 주택 시장의 위기 심화, 지방 정부의 부채 위기, 글로벌 성장 둔화,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의 4가지 변수로 △가계 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누적된 부채의 부작용 △통화정책의 딜레마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괴리 △글로벌 디리스킹(derisking·핵심 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완화하는 탈 위험 전략)에 대한 적응 속도 등을 꼽았다.
최재영 경영연구원장은 “그동안 한국경제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던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5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23(Schroders Global Investor Study 2023)’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개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매력도가 커진 투자 테마로 △현금 또는 현금성 자산 △사모 자산(사모 펀드·부동산·인프라·사모 부채 및 신용 등) △디지털 자산을...
다음으로 △고환율ㆍ고물가 지속(24.2%) △글로벌 경기 둔화(21.6%) △민간 부채 위험(9.4%)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 회복으로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 3개 중 1개사(32.8%)가 내년 하반기로 응답했다. 2025년 19.8%(상반기 15.3%+하반기 4.5%), 2024년 상반기 12.2%가 뒤를 이었다.
한경협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다음으로 △고환율ㆍ고물가 지속(24.2%) △글로벌 경기 둔화(21.6%) △민간부채 위험(9.4%)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 회복으로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를 묻는 말에는 기업 3개사 중 1개사(32.8%)가 내년 하반기로 응답했다. △2025년 19.8%(상반기 15.3%+하반기 4.5%) △2024년 상반기 12.2%로 나타났다.
현재 기업들이 투자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시설투자...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2018년 글로벌 해운업계의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SK해운 지분 79%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를 위해 약 14억 달러의 자기자본을 투입하고 SK해운의 23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음에 따라 인수·합병(M&A) 규모는 3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당시 한앤컴퍼니의 두 번째 규모 M&A였다. 2021년 기준 한앤컴퍼니의 SK해운...
박 경제수석은 “그동안 글로벌 통화긴축의 결과 고금리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도 있듯이 만나면 언젠가는...
김 연구원은 국내 "국내 은행들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가계 부실채권비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우수한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며 은행들이 소폭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적절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둔화가 은행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도 “금통위내 구도가 추가 인상 가능성 4명과 동결 2명으로 변화했고, 내년 4월 매파 성향 위원인 조윤제, 서영경 위원의 임기 만료를 감안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됐다”면서도 “인플레이션 경로와 글로벌 경기 연착륙, 국내 성장세 회복을 감안하면 조기 인하 또는 내년 큰 폭의 인하 기대는 현실화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년 주목해야 할 이슈로는 △연준의 불확실한 피벗 시기 △부동산발 중국 리스크 △글로벌 부채위험 점증 △전쟁과 선거 △기후변화 리스크 등을 꼽았다.
세계 주가는 내년 제한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시장분석실 실장은 “세계 주가는 양호한 기업 펀더멘털과 연준의 피벗 기대 등이 상승 요인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