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군사 물자 수출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홍콩인들의 캐나다 이민 장려를 포함해 다른 조치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추가 여행경보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홍콩보안법은 홍콩의 기본법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캐나다로서는 기존에 맺고 있는 합의에 대해 재평가할...
문 대통령은 북측에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할 것을 재차 상기하면서 남북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메시지를 다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간 협력사업의 경우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평가절하했지만, 대북제재에 이어 코로나 확산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내부 사정을 감안할 때 김정은 위원장은 전향적인 입장을...
군 당국은 일련의 변화가 북한군 총참모부가 17일 언급한 ‘4대 조치’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 4대 조치는 △금강산 관광지구ㆍ개성공업지구 연대급 부대·화력구분대 배치 △비무장지대(DMZ) 민경초소(감시초소ㆍGP) 재진출 △최전방지역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 △대남 삐라 살포 보장 등 네 가지 군사행동을 말한다.
한미 수석대표 만나 대응 논의…정부ㆍ여당 해법찾기 고심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언급 이후 남북관계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한반도 정세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미공조 채널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고, 정치권에서도 목소리를 내며 해법 찾기에 나섰다.
북한 매체는 18일 개성...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 공화국 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이 지역 방어 임무를 수행할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이어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하여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서남해상 전선을 비롯한 전 전선에 배치된 포병부대들의 전투직일근무를 증강하고 전반적 전선에서 전선경계근무급수를 1호전투 근무체계로 격상시키며 접경지역 부근에서 정상적인 각종...
총참모부는 "우리는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 관계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하였다"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이날 '우리 인민을 모독한 죄값(죗값)을...
◇文 대통령 "정부, 합의 이행 위해 노력할 것. 소통과 협력 필요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군사도발과 관련 남북관계가 경색된 것에 대해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랜...
앞으로 북한이 예고한 추가 조치를 어디까지 진행할지도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북한은 남북군사합의 파기, 금강산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등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무력도발 가능성을 점친다.
남북관계가 더 악화된다면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진다. 한국전쟁 70주년과 안보위기가 맞물리면 보수 진영에는 목소리를 키울 절호의 기회가 된다. 말 그대로...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에서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면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개성공단 완전 철거, 남북 군사합의 폐기 가능성을 거론했다.
지난 5일 통일전선부는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김여정의 지시라며 "할 일도 없이 개성공업지구에 틀고 앉아 있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담화 발표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측의 조치를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여상기 대변인은 '오전 개시 통화 불발이 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봐야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후에도 예정대로 통화를 시도할 예정...
정부 "긴장 해소 방안 고려 중"…김홍걸 "협박 아닌 대화 재개 신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일 탈북민의 대북전단(삐라) 살포와 관련해 “이를 막지 않으면 남북 군사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고 강한 비판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협박이라기보다 우리 측에 ‘당신들이 성의를...
미국은 대(對)중국 강경 조치를 연일 쏟아내면서 갈등 전선을 무역·안보에서 기술·군사·외교 등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중국 때리기’에 나서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분위기다.
지난 15일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 드러낸 뒤 총격이 이뤄진 점에서 일각에서는 의도적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군은 의도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군은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처음으로 GP에서 총격이 벌어져 군사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북측의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3일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직전 대화의 물꼬를 튼 한일 관계 역시 악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만 설명했다.
일본 언론도 양국이 이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당초 이번...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일 양국이 상호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는 등 갈등이 커짐에 따라 양국이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은 이달 5일 한국에서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과 간사이(關西) 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를 2주간 지정된 장소에서 머물도록 하는 사실상 격리 조치를 발표했다. 또 한국을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로...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사안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DMZ(비무장지대) 가까운 지역을 완화하고 길을 내 많은 이가 오가도록 하고 번영의 길로 가게 해야 한다”며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실천하는 것 또한 접경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하는 데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전면전 가능성을 낮게 판단하며 단기 이슈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란이 미국 공격에 대해 ‘미래적인 조치’라며 미국이 공격을 안 한다면 자신들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전쟁이 전면적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한다면 양국의 긴장관계는 지속될 수 있어...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중동지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금 확대되고 국제유가도 상승하는 등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핵 합의 이행 감축 조처는 5단계이자 사실상 마지막 단계라고 이란의 메흐르통신은 설명했다. 이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 존슨 총리는 우려를 표하면서 “핵 합의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조치를 철회할 것을 이란에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