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올 1~7월까지 전동킥보드 사고가 나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진 경우는 무려 3578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17명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가는 셈이다.
입법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에는 지자체의 움직임도 있다. 최근 킥보드 안전 대책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일부 지자체들은 민간 보험사와 손을 잡고 지역 주민을 위한 보험 가입에 나섰다....
응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가로막은 한 차주가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9일 유튜브 ‘한문철TV’에는 구급차에 양보하지 않는 그랜저 차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3일 오후 8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 모습이다. 당시 제보자이자 구급대원은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 소리를 키운 상태로 긴급 출동 중이었다.
그러다 구급차는 그랜저 차량 탓 오도 가도...
특수본은 참사 당일 용산소방서보다 종로소방서 소속 구급차가 더 먼저 도착하는 등 참사 현장 대응이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
최 서장은 참사가 일어났던 지난달 29일 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며 피해 상황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네 차례 진행했다. 침착한 목소리와 달리 덜덜 떨리는 손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노조는 “사고 당일...
특수본은 사고 발생 당시 종로소방서 구급차가 현장에 먼저 도착하는 등 용산소방서의 현장 출동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용산소방서 구급차는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생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오후 10시 7분 센터를 떠난 만큼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에서도 소방 도착이...
제로 코로나가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은 최근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아이폰 공장에서의 직원 집단 탈출과 란저우시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3세 아이가 엄격한 방역 통제로 구급차 출동이 늦어지면서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확산하고 있다. 당국이 시민의 분노를 달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날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중국이 외국인에...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에도 지나갈 길을 뚫는다며 앞사람을 미는가 하면 참사가 벌어진 뒤 출동하는 구급차를 바라보며 춤추는 이들도 있었다. 사고 현장을 바라보며 시시덕거리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위기의 순간, 지나가는 사람의 손을 잡아 난간 위로 끌어올리며 연대하고, 참사 현장에 뛰어들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사고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조차도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구호를 효과적으로 하기 어려웠다. 사전에 인파를 예측하고 필요한 규모의 경찰력을 배치해 통제하는 계획이 그만큼 중요했다. 현장에서부터 책임 소재를 분명히 따져야 하지만 책임을 아래로만 돌리려는 시도가 엿보여 상당히 우려스럽다.
국민 애도 기간을 선포한 윤석열 정부는 ‘지금은 애도해야...
딸의 운구까지는 시신방부처리 비용 450만 원, 뱃삯 450만 원, 동해항까지 시신을 운구할 구급차 비용 50만 원 등이 필요했다.
특히 박 씨는 아내가 기다리는 러시아로 시신을 운구하기 위해 4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을 타야 했다. 이를 놓치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박 씨의 사연이 전해진 뒤 배우 이영애 씨는...
윤 청장은 보고받은 직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 최대 동원 △질서 유지 등 신속 대응 △구급차 진출입로 확보 등을 구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서울청장은 윤 청장에게 전화를 받기 43분 전 용산경찰서장과 통화해 참사 발생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청장이 첫 보고를 받은 시점은 대통령실이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당국은 보트 6대와 구급차 6대를 동원하고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다리는 영국의 인도 식민통치 시절인 19세기 후반에 세워진 마을의 주요 명소 같은 곳이었다. 길이는 230m 정도로 최근에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주에 이용이 재개됐다.
현재 사상자 숫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다리가 무너진 원인 역시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당국은...
이어 30대 32명, 40대 9명, 10대 4명 순이었다. 13명은 연령대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사망자 153명 중 150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3명의 신원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방 507명, 구청 800명, 경찰 1100명, 기타 14명 등 인원 2421명을 동원해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지휘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238대도 투입했다.
보자마자 압사 사고를 예측할 수밖에 없었다”며 “점점 많은 사람이 실려 나가고 더 이상 구급차로 실을 수가 없어서 골목에 사람들을 내려놓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었다. 저도 바로 달려가서 CPR를 실시했다. 골목에서 수십 명이 동시에 CPR를 실시하며 ‘제발 눈 떠’라는 말이 사방에서 들려왔다. 제가 CPR를 실시하던 거리에서 의식이 돌아온 사람은 단 한...
소말리아 정부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차량이 모가디슈의 번화한 교차로 근처에 있는 교육부를 강타했다. 두 번째 폭발은 구급차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모였을 때 발생했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슬람 급진주의 단체인 알샤바브를 이번 테러 배후로 지목했다. 모가디슈(소말리아)/AP연합뉴스
이어 그는 “구급차와 경찰차들이 오는 것을 보고 불이 난 줄 알았다”면서 “당시 골목을 벗어난 목격자에게 듣기로는 골목 입구에서는 불이났다며 뒤로가라고 해 앞쪽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라고 외치며 뒤를 향했고, 뒤에서는 이를 “밀어”로 듣고 앞 사람들을 밀면서 혼란이 빚어졌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당초 20명의 사망자가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빈소가 부족해 나머지 6명의 시신은 다시 구급차에 실려 다른 안치실로 이동했다. 인근 일산병원과 장항동 일산장례식장에 각각 3명이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과 지인들은 지하 1층 장례식장 사무실을 들러 신분 확인을 거친 뒤 시신을 모셔둔 임시 안치실로 향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를 확인하러 오는 유족과...
이 씨는 “처음에 구급차가 왔을 땐 불이 난 줄 알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고가 발생한 줄도 몰랐다”며 “당시 사고 현장 맞은편에서 노래를 틀고 춤을 추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현장에서는 구급차를 보고 단순 화재 정도로 생각했거나 전혀 사고 상황을 알 수가 없어 그런 것으로 같다”고 덧붙였다.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던 김모 씨(25)는 “녹사평역...
구급차도 동원발령을 통해 총 143대를 동원했다. 하지만, 인근지역 인파 쏠림과 교통 정체로 도착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야말로 ‘손 써볼 틈’도 없었다. 현장 구급대원과 의료진 부족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심폐소생술(CPR)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도 새벽 서울·경기 14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응급의료지원센터를 투입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출동한 구급차 앞에서 일부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제자리에서 뛰고 춤을 추며 ‘떼창’을 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도로에서는 구조대와 경찰이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길 가던 시민들도 합세해 구조에 나섰지만, 이들은 혼란한 현장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의 특정 구간을 외치며...
윤 대통령은 이날 2시경 추가로 김 청장에 전화통화를 통해 "응급 구조 활동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며 "대형 소방차량도 병원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 등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이동하도록 하라"고 추가 지시했다.
소방본부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59명으로 확인하며 '참사' 규모가 되자 윤...
윤 대통령은 이날 2시경 추가로 김 청장에 전화통화를 통해 "응급 구조 활동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며 "대형 소방차량도 병원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 등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이동하도록 하라"고 추가 지시했다.
소방본부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59명으로 확인하며 '참사' 규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