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북한이 (공무원을) 발견해서 심문하고 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었고, 후에 (그를) 사살·방화한 것도 확인했지만 그 동안 아무 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머뭇거린 5시간이 골든타임이었던 것"이라며 "만약 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본부장은 전날 라디오에서도...
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그를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린 셈이다.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북한이 연평도 인근 해안에서 사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의 시신은 찾지 못하고 그가 타고 있던 부유물만 소각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씨를 해상 선박 위에서 불태운 것으로 추정한 정부 발표와는 차이가 있다. 이씨의 시신이 아직 해상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의 시신 송환 요청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25일 브리핑에...
노 최고위원은 "북측의 우리 공무원 사살 만행은 규탄 받아 마땅한 문제다. 그런데 야당은 또다시 이 비극적 사태를 정치적 먹잇감으로 삼아 대통령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며 "급기야는 세월호 7시간과 비교하며 대통령의 행적 일분 일초를 공개하라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김종인 두 분이 언제 한번 박근혜 전...
국민 사살과 해상 화형이란 희대의 도발을 저질렀음에도 이를 언급하거나 규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이후 40시간이 훌쩍 지난 24일에서야 문 대통령은 북한군이 실종된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그것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청와대는 우리측 공무원 사살과 관련해 이날 북한이 보내온 통지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과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건 발생 전까지 친서를 주고받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의 관계가 원만했다는 설명이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친서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현재 처한 난관들이 극복되면서...
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그를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린 셈이다.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소속 공무원을 피격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남북 관계가 악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일본 언론매체들은 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리고 민간인을 사살해 불태우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 중 하나인 평화정착의 여정이 큰...
북한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최소한 북한 해군사령부까지는 관련 동향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총격 사살을 지시한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비공개 보고에서 "북한 해군사령부까지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누가 사살을...
서해 소연평도 인근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25일 통지문을 보내 사건 경위와 함께 유감의 뜻을 밝혔다. 통지문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도 담겼다.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우리가 북한에 공식 요청한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을 보내왔다"면서 내용을 소개했다.
북한은 우선 "지난 22일...
국민 사살과 해상 화형이란 희대의 도발을 저질렀음에도 이를 언급하거나 규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발생 이후 40시간이 훌쩍 지난 24일에서야 문 대통령은 북한군이 실종된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그것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우리 국민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을 논의하는 긴급회의에 대통령은 불참하고 관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무원이 22일 북한에 의해 사살되면서 남북 경협은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올해 6월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데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등에 군부대를 주둔시켰다.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현대아산은 비상이...
NHK “군인 아닌 한국인이 북한에 의해 사살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 닛케이 “청와대, 전례 없는 어조로 북한 비판”
일본 언론매체들이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었던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사건에 대해 한반도 긴장 고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NHK방송은 24일 군인이 아닌 한국인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것은 2008년 이후...
국회 정보위원회는 25일 북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으로 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정보위는 이날 상임위 차원의 전체회의를 열지 않는 대신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북한군의 민간인 사살 경위와 월북 여부 및 이동 경로, 군 당국 등과 첩보 공유...
與, 주요 의원 정부 대응 변호 나서민홍철 "북측과 통신 수단 단절"설훈 "같이 대응하겠느냐"
더불어민주당 주요 의원들이 북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시신 훼손 사건 여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사과 대신 정부 대응 ‘옹호’ 입장만 내놓고 있어서 여론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25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당 소속 광역 지자체장 초청 조찬 간담회 열어2008년 박왕자 사건 거론하며 "세 가지 다르다"원희룡도 "대통령과 군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북한의 대한민국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기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소속 시...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동생이 월북할 이유나 계획성이 하나도 없다"며 동생 A 씨의 월북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래진 씨는 25일 방송된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월북이라는 용어를 짜 맞추기 위한 어떤 시나리오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기진맥진'한 남측 공무원을 배에 태우지도 않은 채 진술을 들은 후 그 자리에서 사격을 가했고, 사살 후에는 방독면에 방화복을 입은 군인이 기름까지 부어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은 물론이고 외신들까지 북한을 규탄하고 있어 당분간 남북관계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증시에서 압도적인 상승률로 투자자들의...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에 피격당해 사망한 어업 지도 공무원 A씨 시신 소재에 대해 "그 해역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 A씨 시신 소재를 묻는 하태경 의원 질의에 "현재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이런 추정을 내놨다. 21일 오전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A씨는 그날 오후 북측 등산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