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박근혜엔 '찍소리'도 못하면서...세월호 비교 '무리수'"

입력 2020-09-25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이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야권이 책임의 화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리는 것을 두고 쓴소리를 던졌다.

노 최고위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우리 영해에서 수십명의 아이들이 물 속에 잠기는데도 사라져 버린 대통령의 7시간과 북한 영토에서 월북한 사람에 대해 급작스레 총격을 한 상황을 단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억지 견강부회이자 무리수"라고 비판했다.

노 최고위원은 "북측의 우리 공무원 사살 만행은 규탄 받아 마땅한 문제다. 그런데 야당은 또다시 이 비극적 사태를 정치적 먹잇감으로 삼아 대통령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며 "급기야는 세월호 7시간과 비교하며 대통령의 행적 일분 일초를 공개하라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김종인 두 분이 언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시간을 밝히라고 한 적이나 있는가"라며 "박 전 대통령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다가 이제와 억지 짜맞추기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노 최고위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잘 보이고자 하는 것도, 개천절 집회에 머쓱해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돌파구를 찾는 것도 이해하지만, 아무리 정치적 욕심이 눈을 가려도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내민 협치의 손을 걷어차는 것은 늘 바로 자신들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99,000
    • -1.13%
    • 이더리움
    • 4,535,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4.8%
    • 리플
    • 734
    • -0.94%
    • 솔라나
    • 191,800
    • -5.14%
    • 에이다
    • 646
    • -3.73%
    • 이오스
    • 1,128
    • -3.59%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4.64%
    • 체인링크
    • 19,940
    • -0.65%
    • 샌드박스
    • 617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