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호기도 상업운전 시작이 예고돼 있어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29일 우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154억 원 규모 노내핵계측기(ICI, In-Core Instrument) 통합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ICI는 △고리 3발전소 △월성 3발전소 △한빛 2, 3발전소 △한울 2, 3발전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ICI는 원자로 내부에...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조기폐쇄를 위한 경제성 평가가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작년 9월 국회가 감사 요구를 한 지 13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감사원 감사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감사결과를 심의·의결하고 20일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경제성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다는 것이 골자다. ‘경제성 부족’...
또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정비 중인 고리 2호기의 비상 디젤발전기가 오전 2시 37분께와 3시 30분께 각각 자동으로 작동됐다. 비상 디젤발전기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원에 이상이 생겼을 때 자동으로 가동된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밖 전력계통 이상 때문에 원자로가 정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상세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지난 10년간 원자력 발전소 반경 30km 이내 지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울·신한울 15건, 천지 25건, 고리·신고리 6건, 한빛 1건에인데 비해 월성은 무려 226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26건 중 2016년 이후 발생한 지진이 20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전과 상당히 근접거리인 반경 10㎞ 내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내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의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간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담겨 있다.
주민공람은...
이번 사업은 약 70만 유로(9억3000만 원) 규모로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증기발생기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복수기 내부에 자성이물질 제거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설비는 2010년 한수원이 국내 중소기업인 대동피아이와 공동개발해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고리 1, 2호기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종합관리는 한수원, 기자재 설계·제작은...
안내를 맡은 권양택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은 “기계 소리는 고리 2호기 터빈이 돌아가는 소리로 1호기 터빈은 완전히 멈췄다”며 “고리 1∼2호기는 터빈실 건물이 서로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제어실(MCRㆍMain Control Room)로 자리를 옮겼다. 주제어실은 이른바 원전의 두뇌로 발전소 운전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운전을 멈췄기에 원전의 상태를...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31년까지 인도에서만 21개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중국, 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원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고리 원전 1호기 교체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UAE, 영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원전에 총 39기의 비 상발전기...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해체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2035년까지 원전 해체산업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해 톱 5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물량을 조기 발주해 시장을 창출하고 연구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2022년 착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고리 1호기 해체는 약 10년에 걸쳐 설계·제염·구조물 해체·부지 복원 등에 약 100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비용이 원자력발전소 1기당 1조 원가량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원전은 총 453기이고 이 중 170기가 영구정지 상태로 전체 해체시장 규모는 550조 원에 달한다. 국내 원전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는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약 40년 동안 원자력 발전소를 이용해왔다. 발전원가에서 차지하는 연료비의 비율이 낮아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됐다. 문제는 탈원전으로 정책 방향이 바뀌고 있다. 원자력발전의 경우 위험성이 높고, 저장 및 처리가 쉽지 않아 탈원전이 최근 핵심 이슈 중 하나다. 정권에 따라 탈원전에 대한 방침은...
이달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원전해체 전담인력은 99명으로 관련 전체산업 인원 중 0.2% 수준이다. 고리1호기 해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원전해체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이 미흡한 상황이다.
홍용호 액트 박사는 “올해 6월부터 프랑스 헨리베크렐 연구소(LNHB)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과 본격적인 협업...
강화된 규제 환경과 경주 지진으로 정지돼야 한다면 월성 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 고리원전까지 12개 호기 모두 마찬가지인데 왜 7000억 원이 투입된 월성 1호기만 폐쇄하는지 의문이 든다.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은 원자력안전법에 규정된 ‘최신 기술 기준을 체계적으로 적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도 통과됐다. 결국 2년 후인 2017년 2월 서울행정법원은 이 문제를...
작년 6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념행사에서 ‘탈원전·탈석탄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공식 천명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국민 대다수(84.6%)는 이러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 선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석탄화력발전량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영구 정지(2017년6월19일0시) 1년쯤을 맞아, 이달 7일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를 다시 찾았다. 지난해 영구 정지를 앞두고 고리 1호기 터빈실에 들어섰을 때 한수원 직원의 큰 소리 설명도 잘 안 들렸지만, 이번엔 보통 대화 정도의 목소리도 또렷하게 귀로 들어왔다. 박지태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은 “터빈과 발전기가 돌아가지 않고, 환풍기...
또 신월성 1호기는 6월 26일, 한빛 3호기는 7월 말, 고리 2호기는 9월 11일 각각 가동할 계획이다. 다만 탈석탄, 탈원전 및 LNG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한전의 영업 손실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원전 가동이 한전의 영업 손실 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정부의 신재생 확대 정책으로 당분간 한전의...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확대에 대응한 발전용 가스터빈 시스템 국산화, 석탄화력 발전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설비 국산화 , 고리 1호기 해체대비 및 해체 신산업 육성을 위한 원전해체 기술의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현장의 애로해소를 위해 실증연구 인프라도 강화한다. 실증연구에 올해 전체 에너지 연구개발 예산의 15.5%인 1200억 원을 투자하고...
특히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1호원자력 벤처기업이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 관련 특허와 복합제염장치 기술은 2017년 6월 19일 영구 정지된 고리1호기 해체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특허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시장 평가다.
이에 따라 유지인트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44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