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ㆍ여당은 7월 말 '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와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를 도입했다. 세입자 거주 기간을 최장 4년까지 보장하고 그 사이 임대료 증액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였다. 이같이 전세 시장 규제가 강화되자 집주인들은 처음부터 전셋값을 크게 올려받거나 아예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있다. 가을 이사 철이 겹치면서 전셋집 품귀 현상은 더 심해지고...
전세 낀 집의 매수자들이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로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보유한 아파트의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서 매매가 막히자 위로금을 주고 내보내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부작용에 대한 수많은 경고를 무시한 채 대책없이 밀어붙인 정책이 전세시장을 무너뜨리면서 최악의 서민 주거난을...
8월부터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 전세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신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전세수급지수는 9월 187.0, 10월 191.1로 급증했다.
서울의 10월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지난달(189.3)보다 2.4P 올랐다. 이는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은 194.0으로 2013년 9월...
8월부터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 전세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신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전세수급지수는 9월 187.0, 10월 191.1로 급증했다.
서울의 10월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지난달(189.3)보다 2.4P 올랐다. 이는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은 194.0으로...
8월부터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주거하려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10월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9월(189.3)보다 2.4포인트 올랐다.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다.
또한 수도권도 194.0으로 2013년 9월(195.0)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달(193.9)보다 1.8포인트...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과 계약갱신청구권 확인 업무 강제화가 담긴 '홍남기 방지법'에 공인중개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국민 여론은 어쩐지 싸늘하다. 중개수수료(이하 중개료) 때문이다. 서비스 질은 근대적 수준에서 변한 게 없는데 집값이 뛰면서 복비가 과도하게 뛰었다는 게 이유다. 중개업계의 이기주의라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정부가 내민 '중개사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 소식에 반발하던 공인중개업계가 이번엔 계약갱신청구권 확인 절차 강제화에 들끓고 있다. 비난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중개업계와 정부 간 갈등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당초 이달 말까지만 진행하려 했던 1인 릴레이 시위를 더 연장할 지...
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가 도입된 후로 임대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돌리거나 전셋값을 크게 올리고 있다.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임대차 계약 규제도 강화되면서 전세 수익률이 낮아져서다. 올라버린 전셋값에 기존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새로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은...
임대차 2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가을 이사철 등의 요인으로 전셋값은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다. 수도권은 3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고, 서울에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전셋값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10월4주)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하지만 새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ㆍ전월세 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전셋값이 크게 상승하자 슬그머니 갭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실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외곽지역에선 갭투자 사례가 최근 부쩍 많아졌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지난 3년간 20번 넘게 대책을 쏟아냈는데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 최근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ㆍ전월세 상한제) 시행으로 전세시장마저 불안해져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곳곳에서 끓고 있어서다. 조세 저항 여론을 다독이기 위해 감면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현 정부...
주택 임대차 계약에 '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와 '5% 증액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전셋집은 더 귀해진 상황이다.
전셋값이 오르는 형태로 매매-전세 갭이 줄어들면 매매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매매-전세 갭이 좁혀지면 그 틈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매매시장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적은 투자금으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갭...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셋집을 찾는 학군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데 보유한 전세 매물이 없어 우리도 발을 동동 구를 지경입니다."(서울 양천구 목동 M공인 관계자)
새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으로 촉발된 서울지역 전세난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장 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년 만에...
임대차법의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보다 강화된 표준임대료 및 신규계약상한제 도입이 시도될 것으로 점쳐졌다. 주택임대시장에 대한 최고 수준의 규제다. 그러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 이어, 정부는 시장 안정화의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추가 대책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새 임대차 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전세 물량이 줄면서 전세 가격은 급등하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존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전셋값이 안정적이던 지역까지 전세난이 번지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앞으로 전세 낀 집을 매매할 때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임대차 계약서에 기재하게 된다. 세입자가 이사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는 등의 문제로 나타나는 분쟁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중개 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전세 낀 집의 계약을 할...
그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가 그 주변으로 밀려들어가는데 이게 임대차 2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과 맞물려 전세 매물의 씨가 마르고 있지 않나"라며 "정부가 전세시장에서도 가수요를 만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은 새로운 신도시 개발만 추구하기보다 경기도 일산과 분당과 같은 1기 신도시의 구축 주택을 지속...
거주 요건 강화와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매물은 부족한 반면 교육과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까지 63주 연속 뛰었다.
22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0월1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 지난주 대비 0.05% 포인트(P)...
법인 투자자 가운데는 실제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일이 많았는데 개정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ㆍ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세를 낀 집이 인기가 줄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는 법인 매물이 시세보다 싼 값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본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법인...
개정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ㆍ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에서 불붙은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르면 다음 주 부동산 태스크포스(TF)인 미래주거추진단을 통해 전세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