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미국 변호사는 “오너 일가로부터 독립 운영, 설립취지와 부합한 공익활동, 공익사업의 성실 수행 등을 전제하에 기업 공익법인을 새로운 소유지배구조 대안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면서 “다만 현실적으로 오너의 이사장 임면, 지배력 유지·경영권 승계 수단 이용 등을 고려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인 면이 있다”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1998년 ‘새서울타운 조성 기본계획’과 상암 DMC
본격적인 경영승계권 다툼에 뛰어든 도준은 난지도 신도시 사업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순양 가문의 데릴사위 최창제(김도현 역)와 손을 잡습니다.
아내를 떠받들며 ‘을’로 살아야 했던 그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어주는 대신, 자신에게 ‘새 서울타운 개발 사업권’을 넘기도록 종용하죠.
이는 1998년 7월 발표된...
SPC는 사실상 지주회사격인 파리크라상(총수일가 100%)을 통해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SPC는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위해 파리크라상 2세 지분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부당 지원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허영인 회장은 파리크라상에 지분 63.5%, 허 회장의 아내 이미향 씨는 3.6%, 장남 허진수 씨는 20.2%, 차남 허희수 씨는 12.7%를...
우리나라는 가업승계 후 7년간 기업경영을 유지해야 하고, 그 기간 동안 기업용 자산의 20%를 처분할 수 없다. 지분도 50%(최대주주·10년보유)를 유지해야 한다. 그나마 현행 7년인 사후관리는 기간은 새 개편안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 지분도 40% 보유로 완화했다.
반면 일본은 가업승계 후 5년간 기업경영과 그 지분을 유지하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사후관리 요건이...
많은 중소기업이 경영권을 가족 간 승계하고, 아닐 경우 폐업‧매각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기업승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업력이 긴 중소기업의 존속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업승계는 ‘부자감세’가 아니다, 지원세제는 비업무용 부동산‧현금에는 적용되지 않고 기업운영에 관련된 자산에만 적용되기...
한화의 이번 현장 실사는 지난 9월 26일 대우조선과 2조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 체결 후 처음이다.
그동안 한화 실사 반대를 위해 저지 훈련 등을 준비했던 대우조선해양 지회도 한화에 문을 열어줬다.
대우조선 지회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최근 한화 인수단 대표자와 대화를 통해 본계약 참여 보장...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변호인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에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공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다른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같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공판에서 검찰 측 의견을 확인한...
강북센터지점과 본사 내 기업금융1부를 거치며 본격적인 경영 실무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김 씨의 경영권 승계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김 회장의 나이가 60세로 은퇴하기에 이르고, 김 씨의 한국금융지주 지분도 아직 없다. 김 회장은 한국금융지주 지분율 20.7%를 보유하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분위기도 승계 논의가 이르다는 것을...
그러나 기업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달리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적 거래인 만큼 이면의 ‘진짜’ 의도를 알긴 어렵다. 오너 일가의 경우 개인 지분 확대를 통해 경영권 방어 내지는 승계에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자사주 매입을 복지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희문 부회장 취임 이듬해인 2011년부터 ‘주식저축장려제도’를 시행해...
김 부회장이 한화그룹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을 쌓고 있는 셈이다. 승진 이후 발표한 첫 경영 실적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면서 승계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 김 부회장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HD현대 사장 역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된다. 정 사장은 1983년생으로...
이처럼 2세 경영이 시작되면서 승계과정에서 자녀들 간 경영권 분쟁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나제약이 13%를 넘는 지분율을 확보한 상황에서, 2세간 싸움이 벌어질 경우 M&A를 통해 경영권 확보를 노리는 분쟁 개입이나 주가 상승 시 막대한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나제약은 삼진제약의 지분 확보 목적을 줄곧...
재벌 대기업의 편법 경영권 승계수단으로 활용될 수 없고, 엄격한 주주동의가 필요하며 소수주주‧채권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있어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복수의결권의 대안으로 제안되는 무의결권에는 반대 입장을 표했다. 실제로 의결권배제주식은 자본시장에서 수요가 없어 발행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어 “벤처기업의 88%가 복수의결권...
가업승계신탁은 가업승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유류분 때문에 고민하는 경영인들에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즉 후계자에게 의결권을 전부 물려주면서도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권 등을 다른 자녀들에게 나누어주는 방법으로 신탁을 설정하면 유류분 문제를 피하면서 회사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물려줄 수 있다.
이렇게 주식을 신탁하면 신탁회사에 신탁한 지분이...
이에 당시 박 의원은 “삼성바이오에픽스 임원 3명이 삼성바이로로직스 주식을 사는데 총 74억7500만 원을 썼다. 액수도 거액이지만 대출을 받은 시점이 2017년 9월~12월로 일치하다”며 “혹여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경영권 승계 사후작업을 위해 금융계열사가 움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최고경영자(CEO), 지난해는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2010년 착수한 경영권 승계만큼은 애를 먹었다. 달리오는 애초 2년이면 승계 계획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갖 난항 끝에 지금의 공동 CEO인 마크 베르톨리니와 니르 바 데아를 후계자로 선택하면서 12년간의 작업도 마무리됐다. 이 둘은 이날 직원 서한을 통해 “달리오에서 브리지워터로의 (경영권)...
업계에서는 서 씨가 사세를 키워 더 많은 배당을 받거나 지분을 비싸게 넘겨 지주사 지분 확보에 이용하는 등 세 회사 지분을 경영승계에 활용하리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에뛰드는 과거 30억~50억 원대 배당을 실시해 서 씨 역시 수억 원에서 많을 때는 10억 원대 배당금을 수령한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수년째 이들 회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등...
15일 IBK투자증권은 LG에 대해 경영권 승계에 이어 계열분리도 끝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1000원(9.09%) 상향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주가를 움직이는 힘이 성장과 수익이라는 점에서 지주가 사업 내지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며 "LG는 신 사업에 투자를 심도...
NXC 관계자는 “NXC와 넥슨을 비롯한 자회사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고, NXC 지분 매각 및 넥슨 매각 계획은 없다”며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계획은 없으며 주주간 계약을 통해 자녀들의 의결권을 비롯한 보유 주식에 대한 제반 권리를 이미 유정현 감사에게 위임했다”고 밝혔다.
노루홀딩스우는 최근 오너 3세 간 경영권 승계 경쟁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통상 재계에서는 기업 내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주가가 급등한다는 공식이 있다. 경영권 분쟁이란 주식을 매수해 상대보다 지분율을 높여 지분율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쟁을 뜻하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예 기업 지분을 매각해 경영권을 잃은 사례도 있다. 세계 1위 손톱깎이 기업이었던 쓰리세븐은 2008년 150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고,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와 밀폐 용기 제조업체 락앤락 등도 해외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상속세 부담 때문에 기업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상속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