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영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는 이유다. 핵심은 원활한 기업승계, 이를 뒷받침할 제도들이다.
기업승계(企業承繼·Businesses Succession)는 기업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소유권과 경영권을 이전하는 과정이다. 성공적인 기업승계는 기술과 노하우의 계승·발전, 일자리 창출·유지는 물론 영속기업(Going-Concern)...
LG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LG 경영권 승계 룰(법칙)은 4세대를 내려오면서 경영권 관련 재산은 집안을 대표하고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이, 그 외 가족들은 소정의 비율로 개인 재산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LG는 이번 사건 전까지 1970년 2대로 취임한 구자경 LG 명예회장, 1995년 취임한 구본무 3대 회장에 이어 2018년 선임된 구광모 4대...
재계는 LG그룹이 1947년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지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LG그룹은 장자 승계 원칙을 가풍으로 지켜왔다.
고 구인회 창업회장이 1947년 락희화학공업(현 LG화학)을 설립한 후 지난 75년 동안 LG가의 경영권 분쟁은 없었다. 구 창업회장의 동생인 태회·평회·두회 형제 일가가 이끈 계열사의 LS그룹, 동업 관계였던 허...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어온 LG 경영권 승계 룰은 4세대를 내려오면서, 경영권 관련 재산은 집안을 대표하고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이, 그 외 가족들은 소정의 비율로 개인 재산을 받아왔다”며 “이번 상속에서도 LG가의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상속인들이 이 룰에 따라 협의를 거쳐 합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LG의 회장은 대주주들이 합의하고 추대한...
중견기업계는 기업가정신과 경영 노하우 전수 등 안정적인 기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상속세율을 완화하고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20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에서 이들은 “50%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상속세 및 증여세 최고세율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직계 가족 최고세율을...
특히,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그룹 내 경영승계를 위한 본격적인 사전작업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8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구 부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돼 구자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김동현 ESG...
분할 및 분할합병에 대해서는 △회사가치의 훼손이 예상되는 분할·분할합병 △경영권 방어나 경영권 승계 목적의 분할·분할합병은 반대한다는 지침을 반영했다.
적대적 인수합병 방어 전략을 도입하는 안에 대해서도 유형을 나열하며 반대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해당 유형은 △회사의 영업에 필요한 주요 자산의 매각, 초과배당 등의 자본재구축 전략...
일감 몰아주기, 경영권 편법 승계, 인색한 주주 환원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는 “설정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이 펀드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코스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둬왔다”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주행동주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 부사장, 작년 이어 이달 LX홀딩스 3536주 장내매수…지분율 11.92%전무 승진 9개월 만에 부사장 승진…LX MDI 맡으며 그룹 사업방향·전략수립 역할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장남 구형모 LX MDI 부사장이 LX홀딩스 지분율을 높이며,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부사장은 지난해 말 LX홀딩스의 신설 계열사인 LX MDI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며...
NHN은 지배구조 지표 준수 측면에서 배당정책 미수립,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부재, 독립적 내부감사부서 운영 미흡 등 부족한 면이 있다. 다만 전체적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올해 NHN의 최우선 목표는 수익성 개선이 될 전망이다. NHN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몸집은 커졌으나 수익성 악화 경고등이 켜진...
대출 만기가 다가오자 OK캐피탈은 연장 대신 ‘경영권 매각’을 테이블에 올리기 시작했다. 유 의장은 “OK캐피탈은 9월부터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차 연장을 불허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전달했다”며 “경영권을 매각해 빚을 갚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만기를 사흘 앞둔 15일, OK캐피탈은 더 이상의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
회사 측은 인수 주체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현대렌탈케어 전 직원에 대한 100% 고용 승계에 합의했으며, 본 매각 후 잔여 지분 20%를 보유해 현대렌탈케어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현대렌탈케어 경영권 매각 추진으로 현대홈쇼핑은 지주회사 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그러자 진도준은 “북쪽에서 김씨 부자가 권력을 세습하는 건 그렇게들 못 참아 하면서 남쪽에서 재벌 3세가 경영권을 세습하는 건 왜 다들 당연하게 여길까요? 어차피 자격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라고 답한다.
대물림된 부(富)와 권력이 불공정한 사회를 만든다는 문제 의식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 진도준은 체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저...
구 회장은 ‘사촌 형제 공동경영’이라는 LS그룹의 경영권 승계 전통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그룹 회장에 선임돼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했다. 구 회장은 범LG가(家)의 막내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막내아들이다.
1990년 GS칼텍스(당시 LG칼텍스정유)에 사원으로 입사해 LG전자, LG상사, LS MnM,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친 구 회장은 2019년부터는...
3만8000명 울린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앞서 경영승계권 다툼에 뛰어든 도준이 난지도 신도시 사업에 손을 댔던 만큼,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내용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부산저축은행 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호황 흐름을 타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확대했습니다. 캄보디아에 한국형 신도시 ‘캄코시티’를...
한화는 대우조선이 실시하는 2조 원의 유상증자에 참여, 49.3%의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 원), 한화시스템(5000억 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 원), 한화에너지 3개 자회사(1000억 원)가 참여한다.
대우조선이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흑자전환 등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기까지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할...
이들은 “2020년 투자 결정 이후 태광산업의 주주로서 경영진과 수차례에 걸친 비공개 면담 및 주주 서한을 통해 기업 가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를 시도했으나 요청은 묵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경영권 위협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트러스톤은 “기관투자가 및 주요 주주로서 외부에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사회에 필요한 조언을...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한 진양철의 계략이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
진도준은 미라클의 이름으로 새서울타운 사업에 뛰어들며 순양의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분노한 진양철은 검찰을 움직여 미라클 대표 오세현(박혁권 분)을 잡아들였고, 미라클의 ‘진짜 주인’을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진도준은 자신이 ‘미라클 대주주’라며 진양철 앞에 모습을...
경영권 분쟁을 벌이며 토종 행동주의 펀드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KCGI는 다음 타깃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점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면서 행동주의 펀드의 먹잇감도 늘어가고 있다. 2020년 말에는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LG그룹의 계열 분리안에 제동을 걸었다. 화이트박스는 “가족 승계...
자녀들에 대한 경영권 승계가 없다는 뜻도 유지했다. 향후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진 유 감사의 경영방침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NXC는 넥슨 초기 멤버 중 한 명인 이재교 대표가 이끌고 있다.
넥슨(NEXON Co. Ltd.·일본)은 2014년 취임한 오웬 마호니 대표가 안정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6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