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당헌ㆍ당규 따른 경선기획단 기획안 보고 연기 여부 결정키로경선 준비는 시작…23일 선관위 구성안 의결ㆍ예비후보 등록은 경선연기 논의 연동反이재명 의원들 요구한 '경선연기 의총'…준비 절차 들어가 사실상 실패 분위기25일 최고위 직접 결정하면 비판 불가피…"당무위에 넘겨 절차적 정당성 취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당내에서 제기된 9월 예정...
각 대권 주자와 지지 의원들의 공중전으로만 이어져왔던 경선연기론 논란은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돕는 의원 66명의 요구로 22일 의원총회까지 소집되며 절정을 맞이했다.
의총에선 찬반 4명 의원에 이어 20명 의원들이 자유발언에 나서 3시간 동안 격론이 벌어졌다. 찬성에 정세균계 김종민·이낙연계 홍기원 의원이, 반대에 이재명계...
여러 의원들이 의견을 쏟아냈지만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앞서 선을 그었던 것처럼 의총은 경선연기에 대한 결정 권한이 없다. 이에 따라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최고위의 구체적인 논의사항은 경선연기를 당무위에 넘길지 말지다. 당헌·당규상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가 경선연기를 결정할 수 있는데, 상당한 사유가 있는지에 대한...
이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길 수 있는 가능성 높을 때 경선 하는 게 좋다”며 경선 연기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4.7 재보선에 이어 또 원칙을 깨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가 후보 내지 말아야 할 것을 바꾼 것은 ‘벌을 받아야 하는데 안 받겠다’고 한 것이니까 원칙의 문제고 지금 경선은 중대한 시기 반영해 당무위에서...
강훈식 "의총 후 송영길 결단"VS홍영표 "이재명, 받아들여야이재명 "전격 수용하면 유리해지는 거 알지만…노무현, 원칙있는 패배가 이기는 길"총선ㆍ재보궐 이어 또 원칙 깨선 안 된다는 인식…"관계없이 편 들면 구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 예정된 대선후보 경선연기론을 두고 지지하는 대권 주자에 따라 갈렸다. 22일 의원총회에서...
송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 김대중광장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에 헌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은 경선 연기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 단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연기를 주장하는 분이나 원래대로 하자는 분이나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내년 (대선이 치러지는) 3월 9일 민주당의 승리라는 목표는 같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대선 경선 연기를 둘러싼 찬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전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경선 관련 일정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18일 의원 66명의 연서로 의원총회 개최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대선 경선 일정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 후 브리핑에서 "22일 화요일 오전에 의원총회를 개최해서 경선 일정 관련 의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총에서 토론 후...
이른바 비 이재명계 의원 66명은 지난 18일 ‘경선연기 논의를 위한 의총 소집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해온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이다.
현행 당헌·당규대로라면 대선(2022년 3월 9일) 180일 전인 9월 초까지 대선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이들은 9월 초까지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 논의에 대해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최근 당 안팎에서 불거진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송영길 당대표가 경선 일정과 관련해 최고위원들의 여러 의견을 들었다"며 "연기 또는 현행 원칙 유지 여부는 빠른 시간 내에, 짧게는 이번 주 내에 지도부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재명ㆍ박용진 외에 모두 경선연기론 펼쳐송갑석 경선연기 회의론에 경선연기 측 조바심더민초 회의서 경선연기 논쟁 펼쳐진 배경"관련자들이 왈가왈부 말고 당사자들이 합의해야"그럼에도 경선연기 매달려…"李, 노무현처럼 전격 수용 기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 의원들이 각자...
이처럼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안팎에서 또다시 경선 연기론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가다간 국민의힘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민주당 또다른 관계자는 “이준석의 등장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관심이 쏠리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경선 연기론이 당내에서 다시 커지고 있다”며 “실제 11월로 경선을 연기하면 더 승산 있지...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연기론에 대해 “정치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신뢰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데서 온다”고 말했다.
경선연기론은 이 지사를 제외한 모든 대권 주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경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치권에서 불거지는 대선 경선 일정 연기론에 대해 "단순히 경선을 연기할 거냐, 안 할 거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법이 국민의 신임을 얻어 민주당이 다시 한번 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고 나갈 수 있을까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그러면서 “국민의 관심을 끌면서 경선을 해야 하는 건 변함없는 진리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경선을 좀 더 원활히 할 여건이 되는 시점이 오고 있다”며 “경선준비위원회가 꾸려지면 룰과 시기를 정하도록 당헌에 나와 있기에 시기를 바꾼다고 원칙에 반하는 게 아니다”면서 경선 연기를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이에 반해 이 지사는 예정대로 오는...
여권 1강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맞서 경쟁 주자들이 개헌과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을 내세우며 뭉치고 있다.
먼저 개헌은 이 지사가 민생이 우선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편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앞서 대선 출마선언을 하며 공개 주장했고, 정 전 총리는 8일 국회...
지금부터 국민과 함께 준비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권 1강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헌론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경국대전을 고치는 일보다 국민의 구휼이 훨씬 더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과 함께 개헌론도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구도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