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에서 예상한 올해 전국 전셋값 상승률(4.4%)보다도 웃돈다. 내년엔 전세난이 더 심해진다는 뜻이다.
김 연구위원은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들었다. '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와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기존 세입자 보호 장치는 강화됐지만 신규 전세 물건은 귀해지고 임대료도 급등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3기...
중소 건설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 회사의 인력 관리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적은 인력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 중소 건설업체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력을 채용하고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2018년 기준 매출 1000억 원 이하...
정부 기금을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 온 인프라 투자 사업으로 기금들의 여유 자금을 유입시킬 경우 기금 여유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족한 공공 인프라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기대해 볼...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평년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상승 폭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10년 동안 9월의 평균 지수 상승 폭이 5p 내외인 것을 것을 감안하면 올해 9월 지수 상승 폭은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였으며 그만큼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진단했다....
개인 유사법인이 가진 유보소득에 배당소득세를 배당하려는 정부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1일 발표한 '개인 유사법인 초과 유보소득 과세의 문제점과 건설업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개인 유사법인의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법인 유보소득에 대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포인트(P) 하락한 73.5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건설사 입장에서 판단한 건설경기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진다고 느낀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5월 60선에 머무르다 지난 6월 14.6P 반등해 80선에 근접했다....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실제 공급량이 절반 이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정부의 8·4대책 공급 물량 중, 실제 공급량은 6만2000 가구 안팎에 그칠 것"이라며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공공 재건축)의 효과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산연 측은 5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과 합하면 올해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 물량 중 실질적으론 2026년까지 9만2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가 발표한 물량은 19만2000가구지만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공공 재건축ㆍ재개발 물량 11만 가구가 제외됐다.
"연간 2만3000호는 최근 10년 평균 서울 아파트 준공의 3분의 2 수준으로 적지 않은...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특히 지난 6월에 전망한 7월 지수는 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공사 증가에 대한 기대로 80선 이상(84.1)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수에서 나타나듯이 실제 발주 물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6월 87.3이었던 신규 공사 수주 BSI는 지난달 78.3으로 떨어졌다.
박 부연구위원은 “통상 7월 혹서기 공사 물량이...
국가 경제 전환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선 스마트시티 사업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공개한 ‘한국판 뉴딜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 보고서에서 "현재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의 핵심은 산업 활동의 기반이 되는 도시 공간을...
건산연 측은 공사 물량 증가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거로 풀이했다. 신규공사 수주 BSI가 87.3으로 한 달 전보다 18.0P 급등했기 때문이다. 최근 건설 업계에선 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 공사가 늘어난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주택 공사도 앞당겨지고 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분위기와 더불어 4개월 연속 60선에 머물며...
건산연 측은 수도권 집값은 올 상반기 대비 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상반기(3.1%)와 비교하면 오름 폭이 줄어들었다. 정부가 세제, 대출, 청약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규제로 주택시장을 압박하고 있어서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정책적 요인으로 인한 법인·다주택자 소유 매물 유입이 다수 있겠지만,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수요가...
이 원장은 1990년대부터 건산연과 GS건설 등에서 해외 건설시장을 연구한 전문가다. '한국 정부의 해외 건설 정책 추진 과정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서울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코트라) 해외수주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는 이 원장이 건산연 원장으로 재직하며 내는 마지막 책이다. 이 원장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재영 전(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건설교통부 토지국장ㆍ국토균형발전본부장,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등을 지낸 건설ㆍ개발 정책 전문가다. 공직을 떠난 후엔 경기도시공사 사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거쳐 2013년부터 4년...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정부 지원정책 등으로 가계소비가 상승하는 등 내수 경기가 회복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으로는 신규 공사 수주와 건설공사 기성이 급격히 나빠졌던 상황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92.6까지 올랐던 CBS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국내에 유입된 후 부진을...
정부가 여성이 운영하는 건설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정책 체감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공개한 ‘건설산업 내 여성 기업 역할 확대를 위한 지원 제고 방안' 보고서에서 "여성 건설기업에 대한 공공공사 입찰지원 제도 및 공공 조달 시 판로지원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여성 건설기업이...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경기가 위축된 상황으로 지수 회복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대형 건설사의 CBSI는 58.3으로 전달보다 8.4P 하락했다. 9년 8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다.
박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제2차 추경예산 재원 마련을 위해...
건산연은 현재 한국 건설사가 수주한 102개 해외 건설 프로젝트 중 37개 사업이 중단되거나 공정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진은 "나머지 65개 사업의 경우도 조사 시점까지 별도 정부의 지시는 없지만 자재 및 인력 수급의 문제로 코로나19가 확산 이전과 같은 정상적인 운영은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문제다. 코로나19 이후 계약...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경매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거래량이 줄고 강남권 집값이 내리고 있지만 전국적으론 연초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서다. 서울 등 인기지역 청약 열기는 지난해보다 더 뜨거워졌다.
다만 허 연구위원은 "국내...
건산연 측은 앞서 낸 보고서에서 동대구 고속버스 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이나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구ㆍ경북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에 공공 투자를 투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설협회 등은 이참에 SOC 정책 기조 변화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SOC 예산이 상하수도ㆍ가스ㆍ전기 설비나 문화·ㆍ복지ㆍ공원 등 '생활 SOC'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