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설사경기지수 소폭 하락…"역대 최장 장마로 공사 어려워”

입력 2020-09-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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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표=건설산업연구원)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표=건설산업연구원)
역대 최장 장마와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난달 건설사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포인트(P) 하락한 73.5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건설사 입장에서 판단한 건설경기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진다고 느낀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5월 60선에 머무르다 지난 6월 14.6P 반등해 80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소폭 하락한 뒤 지난달에도 4.0P 하락해 73.5를 기록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보통 8월 혹서기 공사 물량이 감소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수가 전월 대비 4∼6P 정도 감소하는데 올해는 전월보다 14.9P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건설기업들이 공사 진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건산연은 이달 CB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3.6P 상승한 77.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부연구위원은 “이달에는 신규 공사수주 뿐만 아니라 건설공사 기성도 10P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공사 발주 상황과 기성 진척 상황이 8월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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