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이 아니어도 어차피 부담이 크니, 건물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투자가 그렇게 ‘밑지는 장사’가 아니었던 것. 여기에 정부가 지원까지 해준다니 버틸 이유가 없다. 뉴욕시의 ‘획기적인’ 조치는 사실상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성공의 토대를 마련한 ‘기획된’ 정책이었던 셈이다.
한국, 시민의식 바꿀 리더십 절실
한국은 어떤가. 건물 온실가스 감축 견인을 위한...
환경부는 이곳을 중심으로 RE100 이행을 위해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2021년에는 LG전자와 포스코 등도 개발에 참여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과 서해안 해양 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수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삼성전자 역시 탄소중립 등 ESG 경영의 하나로 이번 시화호 에너지 클러스터 개발에 협력하는 것이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여러 대의 가스 온수기 또는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한 시스템으로,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물론 일반 건물에서도 수요에 따라 필요한 만큼 개별 난방을 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전시회가 끝나는 6일...
효율 극대화 건축, 사용 관리, 에너지 생산. 건물 탄소중립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것이다. 에너지효율의 ‘총집합체’인 셈이다.
건축 단계에서 에너지 절감형 창호 및 단열재, 스마트 LED 조명,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효율등급을 끌어올렸다. 관리 단계에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구축,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해외의 경우 건물 소유주의 에너지 사용량 보고 의무화, 효율 기준 적용, 벌금 등 규제 수단을 토대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에 대한 규제 권한이 없다. 규제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효과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는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풀어야 할...
전문가들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사용단계에서의 건물 에너지효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의찬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는 “건물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으면서도 반대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친환경 건물의 경우 초기 건축비가 부담이지만,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사회적 비용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뮬레이션 단계에서는 연료전지 2세트(SOFC 600kW 규모)에 흡수식 냉온수기를 적용할 경우 전력 생산은 물론 열에너지를 통해 35kW 에어컨 약 6대를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특허는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시설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에너지오퍼레이션 담당임원은...
리드는 물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설계, 현장의 지속 가능성 등의 항목에 대해 얻은 점수를 바탕으로 건물을 평가한다. 취득한 점수에 따라 리드 실버, 리드 골드, 리드 플래티넘 세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건축 법규에 영향을 줬다.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평가 기준을 제시, ‘친환경 건물’에 대한 인식 개선도 이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이는 건물주가 에너지효율을 높이도록 ‘무언의’ 압박을 하는 효과가 있다. 에너지효율 등급에 따라 건물에 대한, 또 건물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시내에서 차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ORLD TRADE CENTER, 제1세계무역센터). 첨탑을 포함한 건물 높이가 미국 독립연도를 상징하는 1776ft...
“시가 정한 벌금을 계산해보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게 낫다. 근데 벌금이 아니더라도 에너지 사용 비용이 높아 어차피 부담이 된다. 가령 입주자를 겨울에 춥지 않게 만드는 게 건물 소유주의 의무다. 뉴욕의 전기요금은 한국의 세 배에 달하는 만큼 부담이 적지 않은 것이다. 안 그래도 개인이 해결해야 할 일을 연방정부와 시가 정책을 통해 지원해주니 안할 이유가...
우리가 삶의 대부분을 보내는 그곳에서 가능한 효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 건물 에너지효율의 핵심 요소는.
“IEA의 2050년 넷제로 시나리오에는 여러 이정표가 있다.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이 매우 높은 건물을 지어야 하고, 2050년까지 탈탄소 가능한 재생에너지 또는 전기를 사용하는 건물을 건설해야 한다. 에너지효율 제1원칙에 따르면 건물이 더...
국제사회는 에너지효율에 주목하고 있다.
2022년 덴마크 솔덴베르그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컨퍼런스의 화두는 에너지효율이었다. 26개 참가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 기업, 투자자를 향해 에너지효율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같은 해 주요 7개국(G7)도 에너지효율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투자를 늘리고...
냉난방·환기 등 화석연료 사용…건물이 '탄소배출구'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 가장 높은 게 건물 '고무적'
세계적으로 도심 건물이 ‘탄소배출구’가 되고 있다.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의 약 80%는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그 에너지의 40%를 소비하는 건 건물이다. 그 결과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이 전체에서...
공장이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좋은 4나노 이하 최첨단 경쟁에서 TSMC를 앞서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대 특강에서 “경쟁사가 우리보다 먼저 (공장 건설을) 시작했는데 최근에 연기를 발표했다”며 “우리 직원들은 삼성 오스틴에서부터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홈 경기를 하고 있고...
션 월 부사장은 “2030년까지 DHL이 사용하는 항공연료의 30%를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로 전환할 계획이며 노후화된 항공기를 신형으로 지속 교체해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탄소 절감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출입 물량이 줄어들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DHL 익스프레스 측은 충분히 시장 경제성을 따진 확장이라고...
이어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등 3대 부문에서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향한 4대 핵심정책을 이행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친환경 교통정책·대중교통 활성화 △자원재활용 확대, 일회용품 없애기 △'탄소중립 1번지’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2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리집...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지속 가능한 주거 생활 솔루션이다.
LG전자의 앞선 에너지 및 냉ㆍ난방 공조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여가 주택(Second House)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이번 IFA에서 선보이는 스마트코티지는 유럽 시장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내부 구조를 변경했다. 호두 나무색을 콘셉트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이석용 은행장은 “일상 속 간편복 착용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국민 누구나 손쉽게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향후에도 일상생활 속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ESG경영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2021년부터 임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 에너지 절약과 유연한...
10월까지 모든 설비를 갖춘 뒤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팩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랙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별 안전성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SK온은 배터리가 통상 견딜 수 있는 범주를 크게 벗어나는 일명 ‘악의 시험’도 상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영하 40도, 영상 80도와 같은 극한 온도에서 배터리 내구도를 검증하는 식이다.
화재·진동·충격...
부문별 배출량 변화를 보면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970만 톤, 산업 부문에서 1630만 톤, 수송 부문에서 80만 톤, 폐기물 부문에서 10만 톤이 줄었다. 다만, 건물 부문에서는 140만 톤, 농축수산 부문에서는 30만 톤이 늘었다.
먼저 전환 부문에서 총발전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발전량이 늘었으나 원전 발전량이 158.0TWh(테라와트시)에서 176.1TWh로...